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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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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덴삼촌 작성일09-12-30 10:58 조회16,72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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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전직 기자가 추적한 각고의 탐사보도
  
  저자 스털링 시그레이브는 미국의 유력일간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으로 부인 페기 시그레이브와 함께 수천시간에 걸친 관계자 인터뷰와 수천 건의 문서 조회를 거쳐 ‘소설이 아닌 실화’를 재구성해 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독일은 패전이후 4백50억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고 독일의 주요기업들은 노예노동자, 전쟁포로 및 기타 희생자들에게 수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다”면서 “그런데 왜 일본 정부는 30억 달러만 지급하고 성적 노예화를 강요당했던 한국인 여성들의 모든 소송을 회피할 수 있었는지, 일본의 거대기업들은 모든 희생자들의 소송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저자는 그 답을 ‘야마시타 골드’에서 찾았다. 야마시타 골드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몇 달 전인 일본의 야마시타 도모유키 장군이 1945년 6월 필리핀 루손섬에서 지연작전을 펴는 동안 일본 황가의 최고위 왕자들이 이 일대에 은닉한 금괴를 일컫는다. 야마시타 장군은 금괴 조성과 은닉 과정에 직접 관련은 없다.
  
  일본 황가의 여러 최고위 왕자들은 그들이 약탈한 상당량의 금괴와 보물들을 훗날 되찾을 요량으로 필리핀 루손에 동굴과 터널을 파고 숨겼다. 이는 아시아의 열두 나라에서 수천년 동안 축적된 부였다.
  
  일본의 아시아 약탈은 히로히토 천황의 동생인 치치부 왕자가 감독하고 있었다. 그의 조직은 황제가 지은 시 한 편의 제목에서 따온 암호명 ‘킨노유리’(きんの ユリ, Golden Lily)라고 불렀다.
  
  루손섬 일대 험준한 산악지대에 1백75개의 동굴과 터널을 파고 금괴를 은닉하는 작업에 동원된 1백75명의 수석 엔지니어들은 송별 파티를 벌인 ‘터널-8’이라는 지하 보물창고에서 일본군 수뇌들에 의해 다이나마이트 폭파로 생매장됐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비밀 중 가장 깊숙이 감추어졌던 ‘야마시타 골드’에 관한 사실이 폭로될 수 있었던 것은 금괴 은닉을 책임졌던 히로히토 일본천황의 사촌 다케다 츠네요시 왕자의 시중을 들었던 필리핀 하인이 생존했기 때문이다. 교육 수준이 높았고, 감상적인 면이 있던 이 왕자가 다이나마이트가 터지기 직전 ‘터널-8’에서 구해준 것이다.
  
  필리핀 하인 벤 발모레즈는 70대 중반의 노인이 되어서야, 저자를 ‘터널-8’로 데려가 이같은 이야기를 증언했다. 이 증언 이후 저자가 각고의 노력으로 파헤진 결과물이 다름아닌 <야마시타 골드>인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야마시타 골드는 미-일 야합의 자금줄
  
  저자에 따르면 ‘야마시타 골드’는 전쟁 중 일제의 전리품이 아니라 국가적 사업으로 계획적으로 전개된 전쟁의 목적이었으며, 미국은 이같은 전리품의 존재를 알게 되자 이를 비밀에 부치고 ‘미-일 야합’을 주도했다. 미국 정부는 ‘야마시타 골드’를 ‘블랙 이글 트러스트’라는 거대한 규모의 지하자금으로 전환시켜 국제.국내의 공작정치자금으로 사용해 왔다. 저자는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은 물론 현재 미국의 조지 W.부시 대통령도 이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폭로하고 있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일제의 약탈 행위가 아니라 미-일 야합의 실체였다. 전후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서의 핵심은 구소련과 중국의 남진을 저지할 냉전의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었으며, 이 방어선의 교두보는 일본이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일본에 친미 정권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전쟁 유산의 청산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따라서 아시아 약탈, 전쟁 포로와 징용 노동자, 위안부 등에 대한 학대와 같은 일본의 전쟁 범죄는 덮어져야 했다. 전범재판은 극소소의 ‘희생양’들을 처벌하는데 그쳤고, 전쟁 피해와 관련한 아시아 각국 및 그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배상 청구도 저지되어야 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전전 일본이 아시아의 문화와 재산을 약탈했다면, 전후 미국의 극우 세력은 역사를 약탈한 셈”이라고 규정하면서 “전후 아시아 각국에 대한 일본의 완고한 비사죄적 태도는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배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마시타 골드’는 일본이 왜 친미정권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 의문의 열쇠도 제공한다. 미국의 극우 세력은 일본의 전쟁 금을 기반으로 요츠야 펀드, 키난 펀드, M-펀드 같은 비자금원을 형성했으며, 이 자금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극우파를 양성했다. 일본 자민당의 형성 기반이 된 자금도 바로 이 펀드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생적 본성 때문에 일본 내 정치적 실권은 언제나 이 펀드의 관리자들에게 주어졌다. 일본의 수상을 역임했던 요시다 시게로, 미야자와 기이치, 다나카 가쿠에이, 다케시타 노보루 등이 모두 미 정부의 위임을 받은 이 펀드의 관리자들이었다.
  
  이 책은 “전후 일본의 정치가 금권적.도당적 성격을 띠면서도 철저하게 미국에 종속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은 미 정부가 일본의 정치를 조종할 수 있는 M-펀드라는 확실한 지렛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야마시타 골드’ 조성에는 일본 야쿠자도 개입했다. 일본 최고의 갱 고다마 요시오는 중국의 지하세계를 약탈함으로써 골든 릴리를 도왔으며 약탈물에서 나온 수입을 활용하여 일본의 자민당을 세우는 데 큰 지원을 했다. 그는 록히드 사건의 배후 인물이기도 하다.
  
  국가안보 미명하의 부패고리는 밝혀져야
  
  미국이 일본을 재건하기 위해 만든 각종 펀드자금의 출처도 이 금이다. 닉슨은 중공과 외교를 트기 위해 막대한 양의 금을 원조했다. 레이건의 강한 달러 정책도 이 자금에서 나왔다.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와 부인인 이멜다의 사치스러운 생활도 이 금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마르코스의 하와이 망명은 미국에 남은 금을 넘기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씨티은행, UBS 등 세계적 은행의 계좌에도 이 금이 상당량 보관돼 있다.
  
  야마시타 골드를 제외하고도 이미 약탈한 막대한 양의 재화가 일본 본토에 숨겨져 있었다고 이 책은 전한다.
  
  이같은 사실들은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가 안보 누설’죄로 박해를 받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국가 안보는 심각한 문제로 이 점에 관해서는 우리도 이의가 없다”면서도 “국가 압보는 공적인 부패와 이해의 충돌을 은폐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루먼 대통령이 전쟁 약탈 금의 발견을 비밀에 부친 것이 정당한 일이었는지의 여부를 다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미국의 극우파가 애국주의의 가면 아래서 이 전쟁 금 중의 상당 부분을 빼돌렸다는 증거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렇다고 저자가 지칭하는 ‘그들’로부터 살해될 위험을 면하기는 어렵다. 저자는 여러 번 살해 위협을 받아 외딴 섬에서 1년간 숨어지내는 등 고통을 겪었다. 저자는 뜻밖의 일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이 책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인터넷상의 많은 사이트(www.yamashita-gold.com 등) 에 올려 놓았다.
  
  저자는 “우리가 만약 살해당한다면 독자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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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인디아나존스 ........!
야마시타 골드바라고 합니다. (인터넷 이미지)





현장 작업 사진.2010/ 민다나오 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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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많은 문도힐 ( story of the Mundo hill )

필리핀 최남단 민다나오섬의 최대도시 다바오시 외곽에 문도힐이라는 사연많은 산 언덕이 있습니다.문도힐은 아래 그림처럼 특이한 모양을 하고있는데 그 특이한 모습 때문에 사연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굳어지며 패망을 눈앞에 둔 일본은 동남아지역 국가에서 약탈한 황금과 일본본토 황실의 황금이나 보물까지 민다나오섬으로 보냈다. 당시 민다나오섬에서 최후방어선을 책임지고 있던 야마시다장군은 황급히 보물을 이곳 문도힐에 감추어두고 떠났다. 다음을 기약하고 떠났던 그들은 세월이 60년이 흘러도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라피 채널에서 다큐멘타리로 자주 방송되는대로 이곳 민다나오에는 가끔씩 묻혀진 황금이 대규모로 발견이 된다. 2005 년 여름에도 현직시장이 80 톤의 황금을 이곳 문도힐에서 찾아냈다. 60여년만에 일본군이 숨겨둔 보물이 트럭채 실려 발견된것이다. 몇날 몇일을 헬기가 떠서 금괴를 실어 날랐다. 가가얀데오로,민도오로...등 이런 오로가 붙는 지명에서는 황금의 발견이 잦다고 한다. 논두렁,밭두렁,냇가,공사현장에서 자주 금괴가 발견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은 원숭이떼들만 많고 숨겨둔 금괴를 찾기위해 보물찾기하는 한국,일본사람들의 왕래가 잦다.

민다나오섬에는 진짜 보물지도가 있다. 아래표석은 일본군이 보물지도를 그려두고 표해둔 것이 아닐는지... 내가 이곳에 파견이 되어 현지농민들의 소득증대 프로젝트를 필리핀 중앙정부 농림부와 이곳에서 하고 있는데 자주 문도힐 마을에 갔었다. 한번은 너무 웃으운 보물지도를 보았는데 그것은 아주 늙은 할머니의 배꼽밑에 문신으로 보물지도가 새겨져 있었다. 한자로 표기된 지도는 틀림없는 보물지도 였는데... 할머니의 옛날 일본군 연인이 한짓이라고 했다. 미치도록 나는 웃고 말았다.
푸하하...푸헤헤헤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역사의 한 퍼즐을 맞춘 느낌이군요.
인용// 진짜의 것들-the real things 은 항상 대중으로 부터 숨겨져 왔다.

라덴삼촌님의 댓글

라덴삼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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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전설, 현실로 다가올까
 


 ‘50조원의 금괴가 실려있는 보물선을 찾아라.’

엄청난 금괴와 귀한 보석을 가득 실은 보물선은 소설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상상속의 이야기. 바로 이런 꿈같은 환상이 우리 한반도 근해에서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지난 6월6일 거제 앞바다에서는 의미 있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 곳은 ‘일본군 야마시타 대장의 보물선’이 가라 앉아 있다고 전해 내려왔던 장소. 지난해 해저 2,000㎙에 침몰된 타이타닉 선체 사진을 찍었던 캐나다 캔다이브사 직원들과 국내 발굴팀이 합동으로 침몰된 보물선을 찾고 있었다. 발굴팀은 초음파를 발사한뒤 그 반사 파장을 인공위성으로 추적해 모니터로 알려주는 첨단 장비 소나(SONAR)를 동원했다.

발굴팀은 일본 군함이 침몰된 경남 거제시 능포동 양지암치 동남쪽 7㎞ 해상 해저 40m 지점에서 소나의 초음파에 양성 반응을 나타내는 붉은 반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발굴팀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미국 인공위성 4대와 차례로 접속한 결과 침몰한 군함속에서 금괴로 추정되는 징후를 4번 모두 감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굴팀은 환호성을 올렸다. 비록 금괴 유무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순 없었지만 일본 군함이 해저에 침몰해 있다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탐사를 담당한 캔다이브사측은 “이 물체가 금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보물 발굴작업을 주관한 신동식(54)씨와 시행사인 ㈜죠인트산업(대표 홍준영)측은 “이 배는 45년 8월7일 장생포항에서 출발했다 미군기 폭격을 받고 침몰한 3,600톤급 군함 해방39호가 확실하다. 그 속에는 약 150톤의 금괴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한반도 연근해에 수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선은 대부분이 일제 강점기말 미군기의 폭격을 받고 침몰한 일본 군함들이다. 이 배에는 2차대전 종전 직전 패전을 예감한 일본 고위층이 전후 복구비 마련을 위해 한반도와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마구 노획한 금괴와 문화재, 보석, 희귀광물 상당량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이 배들은 2차대전 당시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일본군 제1방면 사령관인 야마시타 도모유키(山下奉文)의 주관으로 약탈과 보관·운반이 이뤄져 세계적으로 ‘야마시타 보물’이라 불린다. 보물선을 추적하고 있는 이들에 따르면 한반도 근해에만 200척 안팎의 일본 군함이 침몰돼 있다고 한다. 이 군함속에는 싯가로 약 50조원에 달하는 총 4,800여톤의 금괴가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현대판 보물선은 존재하는 것일까.

우선 보물의 존재를 확신하고 이를 추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 보면 그 진위를 어림잡을 수 있다.

‘야마시타 보물선’에 대한 이야기는 호주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에 야마시타 보물 사이트(www.yamashitagold.com)가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지 오래다. 그리고 최근 필리핀과 중국 호주 등지에서 실제로 200~300톤 규모의 금괴가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마시타는 42년 일본의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노획한 금과 보물을 병원선으로 위장해 일본으로 반입하거나 필리핀 일대에 지하터널을 파 묻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야마시타의 통역관이었던 신세우(88년 76세로 작고)씨의 아들 신동식(54·동양양생원대표)씨가 그간 일생을 바쳐 보물선을 추적해왔다. 신씨는 “야마시타가 미국 포로수용소 전범재판에서 자신을 끝까지 돌봐준 통역관인 선친에게 교수형 당하기 직전 전국 주요지점에 박힌 혈침 364개소와 거제 군산 등지에 침몰한 보물선의 위치를 알려주었다”고 주장하며 보물선의 존재를 처음 제기, ‘야마시타 보물선 열풍’을 일으켰다.

신씨는 선친의 유언외에 ‘일본 해군 함력표’라는 나름대로의 근거 자료도 보유하고 있다. 이 함력표에는 2차대전 당시 침몰한 일본 군함의 톤수와 출항일과 침몰 날짜, 침몰 위치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신씨는 후배를 통해 일본 자위대에서 구해낸 자료라고 밝혔다. 신씨는 이 자료와 선친이 유언했던 장소가 거의 대부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미 미국과 일본 필리핀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비밀리에 수차례 보물선 탐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밝혀지진 않았지만 실제 상당량의 보물을 해저와 인공 터널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에서 보물선 발굴이 지난해에냐 본격화한 것은 바로 국제적 분쟁 문제가 걸려 있었기 때문. ‘영해내의 것은 매장일로부터 50년, 약탈한 것은 70년 이상이 경과해야 된다’는 유네스코 문화재 관리국 유권해석에 따라 해방된 1948년부터 50년째가 되는 지난해까지 50년을 기다려야 했다.



보물선의 존재가 최근 들어 매스컴을 타면서 보물 탐사에 나서는 벤처기업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캐나다 캔다이버사와 본격적인 보물 인양 작업에 들어가는 ㈜죠인트산업은 현재 공모주까지 모집하고 있다. 또 보물선 인양작업과 관련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ldship.co.kr)를 개설, 보물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등 대대적인 보물선 바람몰이에 나섰다.

국내 에서는 유일한 보물선 전문 탐사회사인 조인트산업은 기존의 주먹구구식에서 탈피, 미국 일본에서 수집한 신빙성 있는 증빙자료와 첨단 장비를 구비, 과학적인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거제에 이어 부산 목포와 동해안의 모처 등지에 잇달아 발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해안에 가라앉아 있는 군함은 거제, 부산, 여수, 목포, 거문도, 인천 등 남서해안을 비롯해 묵호에서 부산에 이르는 동해안까지 넓게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한반도는 말할 것도 없고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약탈한 금괴가 실려있는 배를 병원선으로 위장해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비밀 공수하는 수법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중 거제는 이달부터 발굴에 들어가고 전북 군산앞바다에서도 다음달부터 2차로 발굴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보통 배 한척을 인양하는데 최소 20억~30억원의 막대한 경비가 소요된다.

영해에 가라앉아 있는 문화재 보물 등 매장물을 발굴하려면 우선 매장물 발굴 신청과 공유수면 점용허가 신청서를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해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보물이 발견됐을 경우 발굴자가 매장물의 80%를 소유하고 20%만 정부에 기증하면 된다. 따라서 보물을 발견할 경우 그야말로 ‘벼락부자’가 되는 것이다. 실례로 이달부터 본격 발굴에 들어가는 3척에 신씨 등의 주장대로 모두 300여톤의 금괴가 나온다고 가정해보자. 무려 3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설사 보물이 존재한다 하더라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발견된 단일 금괴의 무게가 75㎏ 이상일 경우 국제 분쟁의 소지가 있다. 국내에서는 이 규모의 금괴를 만든 적이 없어 이것이 ‘약탈품목’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약탈 물건은 70년 이상돼야 원 소유 국가의 소유권이 말소된다’는 관례에 따라 이 크기의 금괴를 만들었던 싱가포르와 국제 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 발굴된 보물의 양도 관계 당국이 소상히 감시·감독하기가 어려워 정부 기증 문제도 논란의 여지도 있다.

일확천금이 현실로 이어질 경우 국민들의 정서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수년전에도 금괴가 묻혀 있다고 소문이난 부산의 중죽도에 한바탕 보물찾기 소동이 빚어 진 예를 보더라도 한탕주의와 상대적 박탈감에 만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소문만 무성할 뿐 금괴를 찾아낸 예는 확인된 바 없다. 지역 주민들중에는 보물선 인양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동안 보물선 얘기에 현혹돼 가산을 탕진한 사람이 적지 않은데다 이같은 정보를 입수한 사람이 극비리에 작업을 벌였으나 실패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당시의 장비와 지금의 장비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발굴을 추진하는 측의 반박이다. 침몰 군함의 위치가 확인된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는 것이다.

첨단기술을 가진 외국 기술진에 의해 보물존재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은 받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이상 금괴는 발굴자들의 바람속에 있을 뿐이다.

단지 하나 분명한 것은 반세기 동안 계속돼온 물음표에 종지부를 찍을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다.

송영웅·주간한국부기자 herosong@hk.co.kr

라덴삼촌님의 댓글

라덴삼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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