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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 빨갱이도 아니요, 우익 수구 꼴통도 아닌 '애국 시민'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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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5-28 08:30 조회4,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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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 시절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라는 슬로건 아래 읍, 면, 동사무소에서는 꼭두새벽 부터 확성기로 '새마을 노래'를 틀어 제꼈다. 그리고 지금은 번듯한 글로벌한 대기업이지만 이제 막 경제개발이 시작될 무렵에는 이렇다 할 '품질' 경쟁력이 없었던 기업들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임금을 가로 채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이 가능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당시 먹고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정든 고향을 떠나 온 어린 여공들에게 아주 싼 값에 밤 낮 없이 미싱질 따위를 시켜 부려 처먹고, 낮은 임금을 통해 얻어지는 가격 경쟁력 하나로다가 해외에 '덤핑 수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때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탄광에서, 공장에서, 바다에서, 건설 현장에서, 논과 밭에서, 산에서 밤샘 작업으로 코피 흘리며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한...(아, 이글을 쓰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아, 타자하는 손가락이 떨린다!)우리 이름없는 산업 전사, 역군들이 바로 오늘날 한강의 기적과 세계 유수의 대기업을 일군 '한국 경제 영웅들' 인 것이외다!

"잘 살아 보자!"라는 기치 아래서, "잘 살 때 까지만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유예하여 우선은 큰 빵부터 만들고 우리 몫을 요구한다."라는 암묵적인 동의 하에 당시 우리 선배 애국 시민은 소 같이 일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식들은 전방으로 보내 소총수로 낡아 빠진 막사에서 겨울이면 발 동동 구르며, 여름이면 열대야 더위에 밤잠 설치고 근무 중에는 악착 같이 달려드는 모기 떼와 싸우며 불철주야 경계 근무를 서도록 시켰던 것 입니다. 그런데 세칭 사회 지도층이나 부유층은 선량한 보통 시민들의 피땀으로 기업을 불리고(기업이 성장할 때 기업 정주영이 이병철이 오너 혼자서 했나?), 호의호식하면서 산업화 시대 우리 사회의 암묵적인 합의였던 "우선 큰 빵을 만들고나서 나누겠다." 즉, "先 성장, 後 엄정한 분배"라는 공약을 과연 잘 지켰는가? 또, 서민 자식들이 군대 가서 속 된 말로 '뺑이 칠 때' 한국의 부유층, 세칭 사회 지도층은 본인들이 죄다 석연찮은 병역면제의 장본인들인데다, 그 자식들까지 대를 이어 '원정 출산'으로 획득한 미국 시민권으로 병역 면제를 받고 있다. 그러고서는 이번 천안함 피습 이후 가장 목청껏 '일전불사'를 외치는 위선자들이 바로 이명박을 위시한 그 '병역 면제 집단'이 아니겠는가.

김일성, 김정일 야만성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그러한 천민자본주의, 부조리, 불의, 독재 앞에 굴하지 않고 순수하게 애국적으로 싸우는,  즉 '제3의 길'을 가는 자들은 빨갱이가 아니올시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과거, 눈부신 경제 발전에도 기업들은 기술이나 품질, 생산성 향상 보다는 여전히 낮은 임금으로 단가를 낮춰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구태를 계속하는 한편, 정경유착으로 부조리는 팽배해 가고 있었을 때, 선량한 선배 애국 시민은 참고 참다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했듯이 봉기하여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했던 것이다. 그들마저 '빨갱이'라고 하면 참말로 곤란하다는 것이다! 

박정희의 공과를 따져, 경제 발전이라는 면은 인정하되 독재에 대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자유를 지키기위해서 비판할 수 있다. 그런데 우익 수구 꼴통들은 무조건 박정희 찬양만 외쳐야 한다면서, 박정희를 비판하면 무조건 '빨갱이다!"라고 하고 있다. 그것이 무조건 "김일성, 김정일 수령님 만세!"만 외쳐야 하는 북한 독재 체제와 무엇이 다른가! 그러고도 자유 민주주의 국가란 말인가? 그리고 기업의 부조리를 지적하면 反기업적이다, 反시장적이라며 "빨갱이!"라 하고, '김 훈 중위 사건' 처럼 명백한 타살을 자살로 꿰맞추기 수사를 하는 한국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또, "군을 매도하는 빨갱이!"라고 그것마저  손가락질 하는 그들이야말로 '파쇼','수구 꼴통'이외다!  

전형적인 천민자본주의의 巨惡 이명박과, 실제로는 대운하 1단계라는 의혹받고 있는 4대강사업으로 재미보고 있는 건설사들, 강변에 가짜 비닐 하우스를 세우고 보상비를 받아먹는 그야말로 공리(公利)를 유린하고 일신의 사리사욕만 챙기는 '매판(反국익적) 자본가들', 그리고 조폭과 형님, 아우하는 사이인 이른바 '떡검', 안보상업주의의 대가인 조갑제 따위의 수구들! 권력자 앞에서 용비어천가나 불러 제끼는 어용언론들... 그들은 김일성, 김정일 추종자들과 같은 종자들이다! 그러한 불의 앞에 정의의 분노로 항거하는 자, 바로 우리 '애국 시민'인 것이다. 본인은 좌익 빨갱이도 아니요, '조갑제類'의 우익 수구 꼴통도 아닌, '제 3의 길', '애국 시민 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경북 영덕 애국 시민, 초야에 은둔하는 와룡, 정선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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