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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처 죽일넘이 있읍니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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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학포 작성일09-12-13 13:33 조회4,30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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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찬양은 사람 할 짓 아니다”?
고종석의 ‘폭군 박정희’론

김남균 기자 (doongku@freechal.com) 2009.12.11 11:56:53

 

 

고종석(사진. 작가) 한국일보 객원논설위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및 그 지지자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시사주간지 ‘시사IN’ 117호에 기고한 글에서, 그는 박 전 대통령을 “민족반역자를 넘어선 인륜 파괴자” 등으로 비난하며 “박정희를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사람 할 짓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평가에서 친일 여부가 가장 큰 잣대가 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며 “‘친일분자 박정희’가 ‘폭군 박정희’를 압도하는 세평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잔인하게 저지른 군인 깡패 두목 짓에는 용서할 만한 구석이 전혀 없다”며, 인혁당 사건은 “그가 저지른 가장 유명한 인간 백정질”이라고 했다.

 

또 “김재규는 박정희의 가장 큰 은인”이라며 “인간 도살자에게 순교자 이미지를 입혔으니 말이다”라고도 했다.

 

특히 “그 이름을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사람 할 짓이 아니다”라며 “꼭 그를 찬양하고 싶으면, 죽기 직전 상태에 이르도록 물 담긴 욕조에 머리를 처박고 있거나 고압 전류를 온몸에 흘려보라. 또는 인연이 닿는 조폭에게 부탁해 내장이 터져 나올 정도로 얻어맞아 보라. 그러고 나서 아는 검사나 판사에게 부탁해 괜히 10년이고 15년이고 감옥살이를 해보라”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 뒤에도 사람들 앞에서 박정희를 찬양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며 “병은 죄악이 아니고, 병증은 설득으로 없앨 수 있는 게 아니니”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글 전문.

 

친일분자 박정희≤폭군 박정희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즈음해 박정희의 친일 행위가 다시 사람들 입길에 오르내렸다. 곰팡내 풀풀 날 만큼 해묵은 사실이어서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었으련만, 자제 한 사람이 아버지의 이름 기재와 사전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는 바람에 소란이 커졌다.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가 만주군에 지원하며 썼다는 충성혈서를 다룬 당시 신문 기사 사본을 공개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박정희가 친일분자였다고 판단할 것이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라는 정체불명의 단체에서 <친일인명사전>에 맞서 <친북인명사전>이라는 걸 만들고 있다니, 남로당 출신 박정희는 2관왕이 될 게 분명하다.) 그러나 박정희 평가에서 친일 여부가 가장 큰 잣대가 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비장하면서도 코믹한 그의 ‘충성혈서’에서 ‘열도 우익’과 ‘반도 우익’의 맥놀이를 듣는 듯해 귀가 간지럽고 입이 쓰긴 하지만, 그의 친일이 일본 제국주의와 천황제 파시즘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할 수는 없다. 그는 이광수나 김성수 같은 명망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기실, 그의 친일이 끼친 해악은 그보다 두 살 위였던 서정주의 친일 시 몇 편이 끼친 해악보다 작다.

 

이리 말하는 것은 박정희의 친일을 그냥 넘기자는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가의 법적·정치적·역사적 기초가 일본 군국주의의 부정이었던 만큼, 일본 육사를 나와 일제 괴뢰군에 복무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큰 흠이다. 그러나 ‘친일분자 박정희’가 ‘폭군 박정희’를 압도하는 세평은 위험하다. ‘남로당원 박정희’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일본 제국주의를 떠받든 하급 장교였다는 사실, 건국을 전후해 남로당원으로 활동하다 동지들을 밀고하고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 따위는, 그가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병영으로 만든 죄에 비하면 크달 수 없다. 그의 친일 행위, 그의 공산주의 활동, 그의 비열한 전향 따위에는 이해할 만한 구석이 있다. 그러나 길게는 18년, 짧게 잡아도 7년(유신체제 또는 제4공화국이라 불렸던 1972~1979년)간 그가 잔인하게 저지른 군인 깡패 두목 짓에는 용서할 만한 구석이 전혀 없다. 그는 민족반역자를 넘어선 인륜 파괴자였다.

 

정적 탄압만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가 죽이고 싶을 만큼 김대중을 미워하고 불안해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인혁당 사건은 그가 저지른 가장 유명한 인간 백정질이지만, 그것이 널리 비난받았다는 점에서 얼마쯤 정의를 회복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박정희는 그의 정적이나 비판자들만을 학대한 것이 아니다. 선거가 다가오거나 여론이 나빠질 때마다 터지곤 했던 간첩 사건 가운데는, 도무지 영문 모를 일이 많았다. 그 조작된 간첩 사건에 연루돼 자신과 가족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이 박정희의 정적이나 비판자들만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그야말로 ‘재수 없이’ 엮인 이른바 ‘컬래터럴’(collateral)이었다. 그리고 이런 ‘컬래터럴’ 만들기를 전두환이 이어받았다.

 

박정희를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사람 할 짓이 아니다

이런 짓을 실무 차원에서 주도했던 중앙정보부(중정)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전신이다. 그러나 ‘중정’이라는 말에서 당대 사람들이 느꼈던 공포감은 오늘날 우리가 ‘국정원’이라는 말에서 느끼는 감정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 ‘중정’은 심지어 전두환이 그것을 대체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보다도 더 끔찍한 곳이었다. 안기부만 해도 그 마지막 나날들이 김영삼 정부와 겹쳐 있어서, 군부정권 시절의 어두운 이미지를 조금은 씻어냈다. 그러고 보면 김재규는 박정희의 가장 큰 은인이다. 인간 도살자에게 순교자 이미지를 입혔으니 말이다.

 

박정희를 존경하는 것은 자유다. 세상에는 별 사람, 별별 취향이 다 있으니까. 그러나 그 이름을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사람 할 짓이 아니다. 무고하게 그의 손에 죽거나 다친 이들의 직계 가족이 지금도 살아있으니 말이다. 꼭 그를 찬양하고 싶으면, 죽기 직전 상태에 이르도록 물 담긴 욕조에 머리를 처박고 있거나 고압 전류를 온몸에 흘려보라. 또는 인연이 닿는 조폭에게 부탁해 내장이 터져 나올 정도로 얻어맞아 보라. 그러고 나서 아는 검사나 판사에게 부탁해 괜히 10년이고 15년이고 감옥살이를 해보라. 그 감옥살이 동안 역사학자 한홍구의 글을 읽어보라. 그 뒤에도 사람들 앞에서 박정희를 찬양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병은 죄악이 아니고, 병증은 설득으로 없앨 수 있는 게 아니니.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댓글목록

안성호님의 댓글

안성호 작성일

저런 인간들이 백주에 버젓이 날 뛸 수 있는 자유를 무한대로 허용하고 있는
최고 책임자가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못된 놈이 날뛰는 세상은 무능한 원님에게 그 책임이 더 큽니다. 
저런 놈 아무리 욕해도 세상 바로잡아지지 않습니다.

쥐는 안그런척 하면서 대한민국 쑥대밭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낯짝을 보아하니 그런 말을 하고도 남겠네!!!!!
저놈 얼굴 잘 봐 두세요!!!
얼굴이 저렇게 생기면, 저런 헛소리쯤은 하고도 남을 놈입니다
조싱하지만 추천은 몯 오립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한심한 놈!

동악님의 댓글

동악 작성일

상판때기 보니까 밥맛 떨어진다.

퉷! ! !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다.

김종규님의 댓글

김종규 작성일

이런놈들 다 잡아죽여야 나라가 발전할텐데...

통일은님의 댓글

통일은 작성일

제목 그대로 처 죽일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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