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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과 정세균의 "Abracada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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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09-12-24 16:15 조회4,01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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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cadabra(애브러커대브러)'라 하면, 요즘 세대들이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노래 제목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부적으로 글자를 삼각형으로 배열해 쓴 주문'이나 '마술사의 주문', 또는 '헛소리, 허튼 소리'로 설명되어 있다.

옛날 기독교의 이단 종파중 하나가 질병 등을 쫓기 위해 이 주문을 외웠다는  말 이  있고, '삼각형으로 글자를 배열해 쓴 주문'이 뭔가했더니, 왼편의 것과 같은 배열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역삼각형으로 문자를 배열했을 때, 그 배열이 일정하고 또 오른쪽 배열은 역으로 다시 똑같은 문자(abracadabra)가 만들어지는..
디즈니 만화 '신데렐라'에서, 할머니 요정이 신데렐라를 왕자가 여는 파티에 보내기 위해, 마법지팡이를 휘두르며 외치는 주문인 ""비비디 바비디 부"와 비슷한 의미로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이는 어설프게 마술을 보여준답시고, 우리가 흔히 읊조리는 "수리수리 마하수리~"와도 같은 표현이라 하겠다.
물론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원래 불교의 경전 천수경의 첫머리에 나오는 일종의 진언으로, 이를 세 번 외우면 입으로 짓는 죄를 씻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며, "높고 위대하신 이여, 지극히 높으신 이여, 원컨대 그 뜻을 이루소서"란 본 뜻이, 이처럼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의 주문'으로 변형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다 하겠다.       

참고) '수리수리 마하수리'에서 '수리'란 지존(至尊 높다는 의미)을 말함이고,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중에서 '정수리' 할 때 '수리'가  높다는 뜻이 있고, 수리산의 수리도 높은 봉우리라는 뜻이며, 독수리의 수리도 마찬가지 그리고 김수로왕에서 수로도 이 높은 지존의 존재를 뜻한다.
또한 '수리수리'는 줄여서 '술술'이 되어, '술술 일이 풀린다'고 할 때 그 흔적이 남아있다.
'강강수월래'에서 '수월래'는 '술술 풀려라'란 뜻을 가진 기원의 소리라는 것임에, 이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저 높은 하늘의 뜻과 능력이 내게 미쳐서, 자기 인생이 '수리수리 마하수리'처럼 잘 풀려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그건 그렇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기독교인이건 아니건 간에 남들은 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덕담을 건낼 때, 이해찬과 정세균만은 미리부터 이런 것과는 상관없는 "Abracadabra"라는 주문을 외쳐대고 있다.
그것도 모든 국민을 위한 간절한 소망이 담긴 것도 아닌, 한명숙이라는 '자기편'과 의혹에서 빠져나가려는 정세균 자신만을 위한 주문을 주억대고 있으니..

  

이해찬 : "곽영욱 前 대한통운 사장은 건강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이고, 나이도 칠순 가까이 된 노인이다. 검찰이 겁에 질린 곽 前 사장의 허위 진술을 토대로, 한 前 총리를 기소한 게 분명하다. 한 前 총리가 곽 前 사장의 석탄공사행이 좌절되자, '다른 공기업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는 의혹은 법정에서 얘기할 것이다. 곽 前 사장이 곧 구속집행 정지를 신청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이를 신청했다. 한 前 총리를 기소할 때까지 검찰이 실컷 곽 前 사장을 써먹고 구속집행 정지를 허락한 것이다(검찰과 곽 前 사장 간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 

정세균 : "이 정부의 정치공작, 야당탄압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곽영욱 前 대한통운사장을 석탄공사 사장 후보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적은 있다. 하지만 산자부 장관으로서 직무 범위를 벗어난 적은 없었다. 곽 前 사장에 대한 나의 연루설에 대해, 이 정권은 이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 본인의 측근 보좌관이던 박모씨가 곽 前 사장으로부터 2만달러를 받았다는 모 언론 보도는 오보이며, 강력 대응할 것이다"

뭐 예전 유시민은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고 했으니, 이제 일흔인 곽 前 사장의 뇌는 10여년간 썩어왔을 것이기에, 건강이 극도로 쇠악해진 상태이긴 하겠지.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팔십에 이르렀음은, 이 여든에 비한다면 예순은 이제 막 청년기에 들어선 나이요, 일흔이라 해봤자 장년에 해당하는 나이에 불과하니, 아무리 곽 前 사장이 올바른 정신상태가 아닌 상황에서의 거짓 진술임을 주장하려는 의도라지만, 어찌 이런 이유로 멀쩡한 사람을 심신상실로의 금치산자로 몰아가는 것인지.
이해찬이 뇌가 썩으려면 아직 2년이나 남았음에도 이런 억지 소리를 하고 있는 걸 보니, 벌써 입질이 오는가 보지?

한명숙 前 총리가 곽 前 사장에게, '다른 공기업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는 의혹은 법정에서 말하겠다고?
검찰에서는 눈만 꿈뻑대며 묵비권 행사더니, 오로지 믿을 건 법정인가?
지난 10년동안 많이도 심어 놨나 보구만.
또한 구속집행 정지를 들이밀며, 검찰과 곽씨와의 '뒷거래'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이해찬.
이해찬 자신의 입으로 "곽씨는 건강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며, 어마무시 나이 많은 일흔의 노인네"
라 말해놓고, 이에 따라 구속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을 두고 '검찰과의 뒷거래'라 주억대는 그 모순적인 행태가 안쓰럽다.
검찰은 이같은 이해찬의 뒷거래 의혹제기에, 확실한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다.
검찰의 명예를 생각해서라도, 사실이 아닌 경우 응당의 댓가를 치루게 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정세균.
검찰은 곽 前 사장의 조사 과정에서 "정대표의 당시 측근 A씨에게 2만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냈고, A씨도 최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A씨는"그 돈은 정 대표와 무관하게 당비로 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2민달러라면 2천만원이 훨씬 넘는 액수인데, 그 거금을 당비로 냈다고?
당비를 월 1천만원으로 제한하는 법이 통과됐는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당비의 제한액이 없다는 것도 알지만, 자신들의 수장이었던 노무현 前 대통령조차, 그것도 특별당비 명목으로 200만원밖에 안낸 당비의 10배가 넘는 액수를, 그저 당비로 내고 끝?
코흘리개도 웃을 발언이었다.

자신들에게 무슨 일만 터지면, 그넘의 '정치공작' '야당탄압'을 이마에 써붙이는 행태도 이젠 지겹다못해 역겹기까지 하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 두번이지,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정치공작으로의 야당탄압이라 소리칠 정도로 당신들이 깨끗했던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양심이란게 일푼이라도 남아있다면 말이다.

곽영욱 前 대한통운사장을 석탄공사 사장 후보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적은 있지만, 산자부 장관으로서 직무 범위를 벗어난 적은 없었다?
이 역시 앞서 이해찬의 모순적 발언과 마찬가지로, 일국의 장관이 '검토해 보라'는 것은 곧 '임명하라'는 지시와 같음이 아닌가?
산자부 장관의 직무가 이런 낙하산 인사 선정이었구만.    
물론 약발이 안먹혀 무산되기는 했지만, 남동발전 사장에 선임되기 전인 2007년 3월 초순에도, 사장 지원서를 접수하라는 한국전력 임원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은, 역시 정세균의 입김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 아닌가 말이다.
바보가 아니라면 이 정도는 다 눈치채는 것이지.. 

정세균은 자신의 측근 보좌관이었던 자가 2만달러를 안받았다 주장하고, 그 보좌관은 받긴 받았지만 당비로 내고 손털었다 하니,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임에, 이에 대한 조사 역시 철저히 해야 하겠다.
곽 前 사장에 대한 연루설에 대해, 이 정권이 확실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경고를 날리는 정세균.
맞는 말이다.
만약 관계없음으로 판명나면, 이 정권에 대한 책임을 묻고 거기에 더해 더한 요구를 해도, 누가 뭐라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관련된 지저분한 꼴이 만천하에 드러난다면, 죄값을 치루는 것에 더해 영원히 정치 장막 뒤로 사라져라.
그래야 형평에 맞는 것이니..
O.K?

이제 본격적인 수사로 곧 어떤 식으로든 결말이 날 것이다.
그러니 오로지 자신과 자기 편만을 위해, "Abracadabra"나 "비비디 바비디 부" 또는 "수리수리 마하수리'같은 영양가 하나없는 허튼 주문외우지 말고, 좋은 일 한다는 셈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나 전하라.
그리고 이런 마음으로 머리맡에 산타의 선물을 바라는 양말이라도 걸어놓고.
혹시 아는가?
중도를 말하고는 있지만 언제나 좌측으로 쏠리는 중도를 보여주며, 특정 類들에게만 친절한 이명박 정부라는 산타가, 그 양말 속에 '혐의없음으로 인한 수사종결'이라는, 크나큰 선물 넣어줄지도 모르니..

      

 

댓글목록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세균아!!!!
너 잘못하면 가다밥 먹기 쉽상이겠다!!!!
가다밥이 뭔줄 아냐?????
들어가서 한번 먹어볼래?????
요즈음은 보리쌀도 섞여서 밥을 짓는 다더라
보리밥 먹고 감방안에서 방귀나 풍풍 뀌다가 나오너라
예전에는 콩을 못먹어서 콩두드러기가 나서 콩밥을 먹였다더라만....
요즈음엔 일식삼찬정도는 나온다고 하더라.....
잘 먹고 잘 삭히고 단식투쟁 해봣자 니 뱃대기 고프면 그만인게지 뭘????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놈무현 패거리들이 똑같이  북한집단의 벼랑끝 전술을 쓰는것 같은데,그래 봤자 낚싯줄에 단단히 꽤여 있는것 같으니 전말을 두고 봅시다만,혹여 저들, 지난 10년에 심어둔 좌파 재판장의 법원 판결을 학수고대 하는 것을 보면 ,깨림직 한데 그리 된다면 검찰낮짝이 어이될꼬?또 이명박이 뒷거래(?)나 무신 꺼리(?)를 드리댈 찌도 모르겠고.....???

 여튼 곧 개봉 박두니 관전평을 준비합시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www.yeslaw.org 자유 게시판 ↙
공성진 한명숙 검찰법원 아전인수(2009.12.25 감시단)

전 저 사마귀 대가리 '이 해칠'롬을 가장 싫어합니다. 저놈 쌍판대기만 보면 적대감이 온 피부에서 배어져 나오는듯한 느낌에,,. 그리고 저 '정 세슌'이란 자는 지난 여름에 사직서까지 내고도 왜 이적지까지 개케원을 하고 있나? 요번에 돈 먹었죠? '한 명숙'과 동석했었고,,. 지금 아마도 뒷구멍으로는 정치 흥정하면서 누구를 대신 희생타로 멕일까? 몹씨궁리하면서, 좌불안석, 추악.간교한 꿍꿍이 음모들을 꾸리고 있을 터! ,,. 개법원장 '이 용훈'놈부터 빨리 내패대기쳐져야 바른 세상 판결을 하게 되는데,,. '정 창화'목사님의 글 ↔ www.ddanggul.com 자유 게시판 참조 ////////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이상하게 좌빨들은 생긴것도 희안하게 생겼습니다.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금강인님!!!!
생겨먹은 꼬라가지가 그 모양들이니 좌빨짓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래 척 보면 모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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