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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은 광주의 살인자가 아니다.(증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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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탈로즈 작성일10-01-19 12:09 조회4,416회 댓글4건

본문


Trees at the Rec
Trees at the Rec By: Chris Spracklen

증언 3. 한국군은 광주의 살인자가 아니다.

(전 북한군 항공사령부 소속 여성고사포중대 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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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 over Ullswater
Mist over Ullswater By: Chris Spracklen

북한군 출신의 한사람으로써 양심에 기준을 두고 입을 열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거듭되는 고민 속에서 남편 모르게 혼자만의 속알이도 꽤 오래 해왔다는 것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의 회장님과 성원들이 먼저 나서서 총대를 멘 것은 사실이지만 비록 늦은 지금이라도 내 자신이 담당해야 될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고 또 그 일에 소신껏 뛰어들고 싶었다. 나도 나서서 힘을 보태겠다고 결심을 굳힌 것이 아마 작년(2008년) 12월 중순경이었다. 주일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에 갔는데 전도사님을 통해서 목사님께서 설교가 끝난 다음에 사무실에서 잠깐 보잔다고 연락이 왔다. 예배가 끝난 뒤에 목사님의 사무실로 찾아 갔더니 목사님께서 인터넷에서 프린터 한 A4용지 두 장짜리 기사를 내놓으시며 나에게 말씀하셨다.

"자매님 북한에 있을 때 여군 장교로 복무하셨지요?" 내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목사님께서 나를 의미심장한 눈길로 바라보시면서 느닷없이 5.18광주소리를 문뜩 꺼내시는 것이었다. "1980년 5월에 우리나라 전라도 광주에서 일어났던 시민들의 폭동을 혹시 북한에서 들어 본적이 있으세요?" 5.18이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 목사님께 알고 있다고 대답을 했다. "북한군 출신들이 5.18광주사건 때 북한특수부대요원들이 내려왔었다고 양심선언을 한 기자회견 내용을 나도 보았는데 그것이 백 프로 사실인가요?" "사실입니다. 저도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그렇다고 대답을 하자 목사님께서는 프린터 한 기사 두 장을 보이시며 "이 기사를 읽어 보세요. 월간조선의 조갑제라는 사람이 쓴 글인데 보수진영에서는 대표적인 논객으로 불릴 만큼 위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예요. 광주사건 당시 기자신분으로 현장을 취재한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런 글이 그 사람의 손에서 나오지요?" 나는 목사님이 내미는 A4용지 두 장의 기사를 읽어보고 깜짝 놀았다. "북한특수부대의 광주개입 주장은 믿을 수 없다"는 제목으로 시작된 글에서 월간조선의 조갑제씨는 "광주사태를 취재했던 수백 명의 기자들 중 탈북군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북한특수부대사람이라고 의심을 할 만한 사람을 단 한명이라도 찾아내거나 본적이 없다." "...광주사태 현장에 한 개 대대의 인원이 등장할 무대가 없었다." "...나도 직접 현장을 취재했지만 내 눈에도 의심할 만한 증거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참으로 해괴망칙하고 황당한 기사였다.

Sunset by Bridport
Sunset by Bridport By: Chris Spracklen 

좀처럼 남들 앞에서 자기감정을 내색하거나 보이지 않는 나로써도 그 자리에서만은 몸에 배인 군인체질에서 저도 모르게 돌발적으로 생기는 격한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목사님 훈련된 정보요원들의 투시력으로도 찾아 내지 못하는 북한군특수부대원들을 기자라는 사람이 무슨 재주로 찾아내지요. 이 사람이 보수논객이라는 간판을 떠나서 공정성이 투명해야 되는 언론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맞긴 맞는지 의심이 드네요. 자기  눈에 안보였다고 숱한 사람의 눈길이 거쳐 가는 언론에다가 대고 함부로 이런 기사를 낼 수가 있습니까?" "나도 지금까지 조갑제씨를 보수쪽을 대변하는 훌륭한 언론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나로써도 이해가 안 돼서 북한에서 장교로 군복무를 한 자매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목사님, 이 글을 보면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은 양심선언이고 뭐고를 떠나서 전부 다 사기꾼처럼 평가하는 것 같은데 정말 신경질 나고 황당하네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중차대한 일을 개인만의 추측을 가지고 함부로 기사화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좀 의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광주사태가 숨기고 있는 검은 비밀은 아무리 보자기로 가려도 절대로 가릴 수 없는 것인데 조갑제라는 이상한 사람이 그런 일은 전혀 가당치도 않는다고 한마디 한다고 해서 두리뭉실하게 미봉되고 넘어갈 것 같은가요? 이 사람이 하는 짓을 보면 결국 김정일을 도와주는 취지로 밖에 해석이 안 되잖아요."



Sundown at Burrow Hump
Sundown at Burrow Hump By: Chris Spracklen

살다가 처음으로 말문이 막히고 감정의 기복이 생기는 순간이었고 단단한 쇠망치에 되게 머리를 한방 얻어맞은 것 같은 뗑 한 기분의 한순간이었다. 전후사연을 떠나서 이 글을 읽으실 독자들에게 한마디 꼭 하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독재정권과 수령만을 위해서 육탄을 바쳐야 하는, 정신 도덕적으로 변질된 군사집단이 바로 북한의 조선인민군이라고 우리 자신들도 충분히 인정하는 바지만 나쁜 부분은 잠시 옆에 접어두고 북한 군인들이 특이하게 가지고 있는 별도의 장점이 하나 있다. 폐쇄되고 봉쇄된 제도에서 장기간의 군사복무생활을 거치면서 강압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과 무조건적인 복종으로 길들여지는 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체질화 되고 의무화 된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상명하복의 절차를 떠나서 자기의무에 고지식하고 두리뭉실하지 않는 점이다. 에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표현하면 어떠한 극악한 경우나 상황이라도 삶과 죽음의 중간에서 혼선하지 않고 의무에 따라 자기 중심을 지키며 절대로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고지식한 군인정신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공격하는 법만 알고 뒤로 후퇴할 줄 모르는 자기들만의 투철한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북한체제에서 지옥과 같은 10년 이상의 고된 군복무생활을 거치면서 훈련되고 교육된 군인들이다. 북한에 사는 일반인들도 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만 특히 군사집단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군사작전과는 별도로 체제 내에서만은 남에게 속는 방법만 배우지 남을 속이는 방법은 절대로 배우지 못한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방법을 알게 되면 김정일 정권이 어떤 정권이라는 것을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군인들 스스로가 한 번에 금방 알아차리게 되고 군사복무에 대한 기피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체제 자체가 군사집단 내에서는 훈련과정과는 별개로 절대로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남한에 내려온 탈북군인출신들이 바로 속는 법에만 익숙하고 거짓에는 절대로 눈이 트지 못한 순진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Burrow Hill
Burrow Hill By: Chris Spracklen

그들이 단순히 북한을 탈출했다는 이유에서라든가 자기들의 입장과 논리에 의도적으로 과잉 충실하자고 남쪽에 와서 북한에도 없는 거짓을 만들어 가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의 정국에 혼란을 조성한다고 생각하면 결정적인 착오이다. 가령 조갑제씨의 말처럼 탈북군인 출신들이 없는 것을 능수능란하게 만들어 내는 조작과 거짓의 달인이라면, 그래서 남한의 민주주의제도와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정서에 위해를 끼친다면 나를 비롯해서 탈북군인연합출신들 모두는 그에 상응하는 응분의 책임을 사안에 따라 이유 없이 법 앞에서 감당해야 되고 충분한 댓가를 처러야 마땅하다. 조갑제씨는 북한체제에서 군사복무를 하는 군인들이 어떤 세계에서 길들여지는 사람들인가를 구체적으로 관통하는 내실 있는 학습이 전혀 모자랐고, 무지라 할 수 있는 백지상태에서 탈북군인출신들이 폭로하는 양심선언을 자기개인의 세계에서만 인정되는 소 총명을 가지고 자기 지론에 충실한 뜻한 냄새를 풍기면서 거만하게 자기의 주장으로 부인해보려고 시도했다.

한눈에 보이는 그런 무개념적이고 무책임적인 사고방식과 판단력이 내가 보기에도 가장 큰 실수이고 도가 넘는 실책이 아니었다 싶다. 언론인이라는 개념과 무관하게 독백이라는 것은 아무에게나 스스로 주어지는 권한이지만 국가와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고 도움이 안 되는 독소가 있는 독백은 그 후과가 인생전체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참으로 위험하고 치명적이라는 것을 조갑제씨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본인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조갑제씨는 "북한특수부대의 광주개입 주장은 믿을 수 없다"라는 자기논리의 기사를 통해서 언론인의 인격을 실추시켰고 자기 무덤을 자기 손으로 판, 결국은 하지 말았어야 할 한 번의 실수로 남들이 등을 돌리면서 내뱉는 침에 지나온 과거가 하루 아침에 더러워져야 되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주일날 목사님의 방에서 조갑제씨의 기사를 읽은 이후부터 나도 모르게 자존심을 짓밟히는 뜻한 치욕감과 수치에 몸을 떨었다. 동시에 우리가 얼마든지 한판승으로 이길 수 있는 확실하고 승산이 있는 내용이고 싸움인 만큼 끝까지 정면돌파해서 시작부터 잘못되고 초기의 대법원 판결과는 정반대로 정치사기꾼들의 소모품으로 전락한 광주사태의 진실을 국민들과 국제사회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무조건 밝혀야 되겠다는 강한 반발과 야심을 가지게 되었다.

Golden glow, Stourhead
Golden glow, Stourhead By: Chris Spracklen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비록 약하고 모자랄 수 있어도 실지 군사복무를 하는 과정에 파악했던 광주사건과 관련된 내용들을 있는 그대로 명백히 증언해서 광주사태의 비극적인 내막이 김정일 정권의 작품이라는 것을 꼭 폭로 하고야 말겠다고 각오를 가지게 되었다.

조갑제씨가 부처님도 웃을 어처구니 없는 글을 통해서 나에게 준 자극과 교훈은 잘사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개인적인 생각을 단호히 비우게 했고 광주사건에 대한 양심선언이라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만들었다. 양심을 헌신짝처럼 버리게 되면 신뢰가 떠나버리고 살아있는 목숨이라도 죽은 송장만큼도 가치가 없다는 말이 있다. 볏 집에도 밸이 있듯이 말 뜻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남한 사회에서도 물론 통용되리라고 믿고 있지만 먹고 살기 어려운 북한사회에서도 어느 구석에 가나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이다. 조갑제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과거를 바로 잡고 역사를 분명하게 만드는 일에 언론인이라는 이름을 팔아가며 얼마나 큰 방해를 했는지는
멀지 않은 앞날에 밝혀질 정확한 진실이 모든 것을 증명하고 타당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5.18 광주사태가 어느 개인의 사건이고 개인의 명분과 관련된 일이라면 나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많은 탈북자들이 불필요하게 나설 필요도 없고 또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 목숨을 가지고 도박을 하면서 살아보겠다고 이남사회까지 내려온 탈북자들이 자기들이 앉을 자리 설 자리도 가려보지 못하고 자칫 잘못하면 국가에 막대한 손해를 줄 수 있는 일에 멍청이 같이 희생양으로 띄어들어서 어렵게 지탱해 온 운명에 위기를 조성하고 불구덩이에 뛰어들 바보같은 위인들이 결코 아니다. 복잡하게 말할 필요 없이 국가적인 중대 사안이나 성격의 비중을 떠나서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탈북자의 책임감과 입장을 가지고 당당하게 아니라고 소신을 밝히는 것이고 사실인 것은 어느 누가 나서서 아니라고 우기고 방해를 해도 자신 있게 증명할 수 있는 자세나 신념이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불리한 친북좌파정권이나 친북세력 앞에서도 주눅이 들거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Little folly, Stourhead
Little folly, Stourhead By: Chris Spracklen

다른 탈북자들에게 질문을 던져 봐도 하나같이 나처럼 대답할 것이라고 믿지만 1980년 5월 18일 광주사건 때에 북한특수부대 요원들이 내려갔었다는 이야기는 북한사회 전체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에 온 탈북자들 뿐만이 아니라 지금 바로 북한에 가서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어느 누구라도 세워놓고 광주사태에 대해서 들어보거나 아는 내용이 있는 가고 물어보면 보태지도 덜지도 않고 바로 이런 대답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때 우리 쪽에서 많이 내려가서 싸우고 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닌데요." "우리나라 특수부대 사람들이 참가하지 않았으면 며칠 동안 광주가 해방될 수도 없었고 남조선사람들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안 되는 일이지요." "전라남도 광주인민봉기는 조선의 특수부대가 애국투사인 김대중 선생님을 도와주기 위해서 내려가서 싸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1968년도에 박정희를 죽이러 남조선에 갔다가 죽은 사람들의 영웅묘지도 있고 1980년도에 광주인민봉기에 내려가서 죽은 사람들의 영웅묘지도 조선에 있어요. 내 눈으로 직접 봤는데요."

심각한 문제에 조작은 금물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개인적인 짐작으로 위의 대답들을 만들어 봤지만 북한사람들은 광주사태에 대해서 각자가 아록 있는 대로 자기들의 견해를 꾸미지 않고 대답할 것이라고 충분히 믿고 있다. 1980년 5월 18일에 일어난 광주폭동을 북한에서는 광주인민봉기로 부르고 있다. 북한은 5.18 광주폭동의 성격을 남조선이 미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민족해방운동,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전 인민적인 항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 시기에 북한은 인민군대와 민간교도대, 노동적위대와 심지어 중, 고등학생들의 비 군사조직인 붉은청년근위대를 비롯해서 전 국민에게 준전시체제에 돌입하고 전쟁준비태세를 갖추도록 명령하였다. 당 조직과 각 분야 조직별, 기능단체별로 위에서 간부들이 내려와서 광주인민봉기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하였고 텔레비젼에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방영되는 광주폭동방송을 전체 북한 군인들과 인민들이 시청하게 하였다. 5.18광주폭동이 한창이던 시에 나는 북한군 공군사령부 산하 원산시 갈마 공군비행장(2전투비행단 56연대지휘부) 정치부에서 군관(장교)으로 군사복무를 하던 중이였다.

Blossom and tree, Stourhead
Blossom and tree, Stourhead By: Chris Spracklen

남한에 와서 확인해본데 의하면 이런 사실까지는 파악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북한인민군 주력전투부대의 해당부서와 단위들은 광주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부터 상급지휘부로부터 광주라는 정확한 지역까지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남조선에서 조만간 대규모의 사건이 터진다는 구체적인 지시를 하달 받고 전투준비상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우리 부태에서는 미그 19~21전투기들에 대한 특별정비는 물론 훈련반경을 일상적인 훈련지역보다 남쪽 방향으로 더 내려간 군사분계선 상공으로 확대했고 4대로 편성된 전투기 편대가 주야로 항상 관할지역에 대한 비행전투근무를 감당하게 조치했다. 격납고 안에서 대기상태에 있는 전투기들도 명령이 떨어지면 신속히 출격하여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완전무장상태로 전투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었다. 부대지휘관들과 전투기 조종사들, 정비사들과 민간노무자들까지도 집에서는 출퇴근이 금지되고 신발 끈을 묶은 상태로 병영 안에서 생활하며 지휘부로부터 출격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급지휘부에서 내려온 기밀문서에 대한 내용은 중요부서의 고급지휘관들 외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대대지휘부 군관들과 중대, 소대급 지휘관들은 물론 심지어 전투기를 직집 조종하는 비행사들도 긴장하게 돌아가는 부대상황과 분위기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기고 있다는 정도로만 눈치 채고 있었지 남조선에서 금방 터질 대형사건과 관련되는 전군적인 전투준비상태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5.18사건이 터지기 직전이어서 그만큼 보안이 요구되는 군사기밀이었고 가족들과 동료에게도 함부로 누설하면 안되는 극비중의 극비였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때 사령부에서 우리 부대참모부, 정치부 보위부(동일한 내용)에 내려 보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명령서를 글자 그대로 여기에 옮길 수는 없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중심적인 부분만 서술해 본다.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 명령 제 oo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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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mp of trees
Clump of trees By: Chris Spracklen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자유북한군인연합)-*탈북자들이 증언하는 5.18 광주사태의 진실!!!] 중에서 158p ~ 168p



Canon / Robin Spei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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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언을 해주신 분께 '금과 은 나없어도'라는 노래를 바칩니다. 미션스쿨에 다닐 때 채플 시간에 저도 불러 본 적이 있는 노래입니다. 마침 본문에 목사님도 나오시고 해서 어울린다고 생각했네요  ^ ^ .
 
http://blog.daum.net/lswoo123/340(둘 중 하나는 안나오게 해서 들으셔야, 서효석& 김명옥, 그리고 김세환?)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l3C&articleno=6991858&_bloghome_menu=recenttext#ajax_history_home


http://blog.daum.net/lswoo123/333


Blondie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방송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기전
겸허한 마음으로 백지상태에서 출발을 해야 할텐데...
대부분 선입견을 가지고 사건 현장에 나가게 되지요.
취재목적을 가지고 나가는 겁니다.
그때문에 취재목적이 잘 못되어 있으면 조갑제씨와 같은
빼도 박도 못할 우스운 모양새에 처하게 되지요.
당시 조갑제씨는 5.18을 순수 민주화운동으로 기사화할
생각이었기에 그의 눈에는 특이한 점이
발견될 수 없었던 겁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당시 시류의 키워드가 민주화운동이었기에
현장 취재 기자였던 조갑제씨는 그 시류를 확인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기사를 그렇게 써야 했었겠죠.
조갑제씨는 어떻게 보면 선량한 대다수 광주시민들만큼이나
누군가에 의해 피해를 많이 본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불행한 운명이죠.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좋은 배경음악이 없을까 하다가 리듬감이 있고 본문글과 언밸런스한 노래를 찾았습니다. 블론디란 그룹에 대해 인상이 좋았는데 블론디 하고 찾으니 있더군요. 이 그룹은 70년대 말과 80년대초 인기그룹인데 바로 5.18이 벌어지기 전후에 유행한 노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청년들 일부는 운동권에 매몰되고 북한의 청년들은 전쟁준비에 골몰할 동안 남한의 일부 청년들은 대학가요와 이런 노래 등을 들으며 젊음의 향유와 미래에 대한 먹고사니즘 걱정으로 소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다수는 열심히 미래를 준비했지만 너무나 이념적으로 순진했다고나 할까요 . 그 결과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로 굳어진 것인데 그 바람에 옳은 386세대들은 다수가 증발되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그 갭을 북한에서  내려와 어려운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용기있는 탈북자 분들이 메워주고 있습니다.

본문 글을 공감하는 바가 커서 올려놓습니다만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제가 광주사람이라도 다수가 유언비어에 현혹되면 5.18세력의 편을 들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역시 좌우를 떠나 북한을 경험했던 분들의 입장을 존중하는 터 위에 이 나라의 무궁한 발전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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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해설
♥ The tide is high ♥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 (그리고는 당신의 모든 것이 되겠죠)

I'm not the kinda girl (난 그런 여자 아니예요)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않는다구요)

It's not the things you do (당신이 하는 행동들이)
That tease and hurt me bad (날 우습게 만들고 상처받게 하는 건 아니예요)
But it's the way you do the things (단지 당신의 그 모든 방식들이)
You do to me (날 아프게 한다는 거죠)

I'm not the kinda girl (난 그런 여자 아니예요)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그렇게 쉽게 뭔가를 포기하진 않는다구요)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e (그리고는 당신의 모든 것이 되겠죠)
number one (당신의 모든 것이)
,,,,,,,,,,,,,,,,,,,,,,,

Every girl wants (모든 여자들이 전부)
You to be her man (당신이 자기 남자였으면 하고 바라지만)
But I'll wait (난 기다릴 거예요)
'Til it's my turn (내 차례가 올 때까지 말이죠)

I'm not the kinda girl (난 그런 여자 아니예요)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뭔가를 그리 쉽게 포기하진 않는다구요)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e (그리고는 당신의 모든 것이 될 거예요)

Number one (당신의 모든 것이)
Number one.. (당신의 모든 것이..)
,,,,,,,,,,,,,,,,,,,,,,,,,,
,,,,,,,,,,,,,,,,,,,,,,,,,,

Every girl wants (모든 여자들이 전부)
You to be her man (당신이 자기 남자였으면 하고 바라지만)
But I'll wait (난 기다릴 거예요)
'Til it's my turn (내 차례가 올 때까지 말이죠)

I'm not the kinda girl (난 그런 여자 아니예요)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그렇게 쉽게 뭔가를 포기하진 않는다구요)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e (그리고는 당신의 전부가 될 거예요)

Number one (당신의 모든 것이)
Number one.. (당신의 모든 것이..)
,,,,,,,,,,,,,,,,,,,,,,,,,,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e (그리고는 당신의 전부가 될 거예요)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e (그리고는 당신의 전부가 될 거예요)
number one (당신의 모든 것이)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I'm gonna be your number one (그리고는 당신의 전부가 될 거예요)

The tide is high (지금은 파도가 너무 높지만)
But I'm holding on (난 기다릴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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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die
뉴욕 뉴웨이브 펑크 씬의 살아있는 전설 블론디. 80년대 섹스 심볼,
리드보컬 Deborah Harry의 섹시 코드가 전면에 부각되며 
70년 후반 최고 인기 그룹으로 부상했다.
'74년 미국의 뉴욕에서 결성된 블론디는 당시 유행이었던
펑크 밴드로 출발해 80년 초 까지 뉴 에이지의 선도적 역활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맹활약중인 노장 밴드이다.
Maria, The tide is High, Heart of Glass, Call me 등
이들 노래는 리메이크 안 된 것이 없을 정도..
The tide is high 란곡은 자메이카에서 결성된 5인조 보컬 그룹 파라곤스(Paragons)가
1967년에 발표한 노래가 오리지날이랍니다.
그후 블론디란 미국의 6인조그룹이 81년도에 불러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최근에는 영국의 3인조 여성 트리오인 아토믹 키튼이란(리즈맥라노,제니, 나타샤 해밀턴) 그룹이
2000년도 쯤에 불러 히트한 곡으로 잘 알려진 곡입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좋은 정보 그리고 좋은 글 잘 앍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생각해 본 적 없는 사실 하나를 새로 깨달았습니다.
탈북 군인들, 그들은 "속을 줄만 알지 속이는 방법은 알지 못한다."는 사실.
여러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는 육성입니다.

조갑제씨가 의당 우리나라에서 있는 방식(?)으로 기사를 쓰고 이름을 얻는 체질임에 비하여
그들은 똑 바르고 옹골차다는 사실. 그렇게 살아 온 조갑제씨는 별 것 아닌 걸 가지고 이들이 왜 그럴까
싶겠제만, 이들은 자신이 거짓말쟁이가 된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하여 분노하는 것이군요.

우리나라에서 조갑제 정도의 다중인격이나 헐렁한 기사는 별거 아닌 것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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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4 안성호 당신! 누구나 스승이 될 수 있고, 아무나 스승… 댓글(3) 김종오 2009-12-19 4511 25
18183 '아이리스' 드라마에 대하여.. 댓글(5) 하늘구름 2009-12-17 4508 19
18182 빨갱이를 박멸안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댓글(12) 신생 2009-12-24 4507 9
18181 [정보] 대통령의 권한대행 순위 댓글(2) 예비역2 2010-09-23 4505 15
18180 새집단장 축하드립니다 인민해방군 2009-11-26 4503 3
18179 '평화분단'은 중국인입니다. 공안 끄나플인 듯... 댓글(1) 엽기정권 2009-12-07 4489 18
18178 지나를 구분하는 리트머스--마오쩌둥 패러디 댓글(1) JoshNagisa 2009-12-07 4489 8
18177 노무현의 18개월 군복무단축도 계승하면서 정권교체라니 비탈로즈 2009-12-27 4488 5
18176 광주518부상자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14) 중랑천 2010-02-18 4486 59
18175 북핵무기와 해킹기술 도와주는 ‘평양과기대’ 지원을 즉각… 댓글(1) 비전원 2009-12-22 4478 13
18174 집회의 자유-집단적 표현의 자유 [1999.12.3… 댓글(1) 예비역2 2010-01-22 4476 5
18173 엄한 사람 잡지 말고 김성환부터 문책하라 댓글(3) 흐훗 2010-04-17 4474 24
18172 北, ‘전작권’전환 2012년에 “남침 적화통일” 결의 댓글(1) 비전원 2010-02-13 4472 17
18171 핵폭탄 한 방과 동일한 대체재 원전(原電)! 육군예비역병장 2010-04-27 4467 19
18170 안성호님! 고정하시죠! 댓글(1) 장학포 2009-12-24 4463 14
18169 수도권에 거미줄 처럼 집중되어 있는 북한 남침땅굴 댓글(4) 김진철 2010-05-26 4461 17
18168 김정일과 오바마의 야합 댓글(1) 육군예비역병장 2010-05-06 4458 6
18167 노무현 달력과 무한도전 달력 댓글(2) 자유의깃발 2009-12-08 4458 9
18166 국방개혁 보다는 안보에 실패하면 끝장이다 댓글(1) 비전원 2009-12-24 4457 10
18165 GOP에 확성기 설치 없을 것! 댓글(3) 육군예비역병장 2010-05-31 4451 27
18164 UAE Selects Korea Electric Pow… 댓글(2) 예비역2 2009-12-30 4450 5
18163 저처럼 항의하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댓글(6) GoRight 2012-02-07 4446 18
18162 국가비상사태 선포하고 사법부를 개혁하라!!! 댓글(2) 비전원 2010-01-22 4439 10
18161 아프간 전투사단 파병으로 ‘1석3조’ 실리를 취하라!!… 댓글(3) 비전원 2009-12-09 4437 8
18160 UAE 원전 수주는 누구의 功인가? 댓글(5) 자유의깃발 2009-12-28 4434 23
18159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정말 감사드리며 축하합니다. 댓글(1) jkim 2009-11-21 4429 5
18158 5.16지지한 사상계의 권두언(정인봉) 지만원 2009-12-07 4426 16
18157 약장수 목사, 정상배 목사들이 정치판을 더 흔들어... 댓글(9) 김종오 2009-12-20 4426 38
18156 만약 지만원 박사님이 테러 혹은 납치 당한다면.. 댓글(2) 하늘구름 2009-11-25 4419 8
18155 5.18 재판 앞두고, 납치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지만원… 댓글(2) 김종오 2010-01-10 4419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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