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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기를 든 아이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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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8-29 11:49 조회1,482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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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사를 하나 보자.
『다음달 19일 방송하는 mbc 추석 특집 '제3회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 사전 녹화에서, 북한 인공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슈퍼주니어, 샤이니, 미쓰에이, 티아라, 제국의 아이들, 씨스타, 백청강, 이태권 등 100여 명의 아이돌스타들이 참가해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종목별 육상경기를 펼쳤다. 대회에 앞서 참가 가수들은 각국의 국기를 들고 선수단 입장식을 했다. 문제가 된 것은 7인조 걸그룹 '에어핑크'의 입장식. 에어핑크 멤버 오하영은 북한의 인공기, 홍유경은 태극기, 정은지는 북한의 인공기와 미국의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입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굳이 북한 인공기를 들고 입장을 하는 니유가 뭔지?" "인공기를 들고 나오는 자체가 국가보안법 위반은 아닌가?"등의 논란이 있었다. 

 

인공기를 단순소지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에서 규정하는 찬양고무죄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가 굳이 인공기를 든 이유는 궁금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박석원 PD는 "소품팀이 선수단 입장에 사용할 만국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기가 섞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가수들 역시 문제의 국기가 인공기라는 사실을 모르고 한 일"이라며, "인공기 문제는 여러모로 민감한 부분이라 편집과정에서 오해가 될 부분은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뭐 또 이런 기사에 "국가보안법에 위배되지도 않을 뿐더러, 북한도 엄연한 유엔에 가입한 하나의 국가다. 아무리 우리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까짓 것으로 꼬투리잡으려하는 것은 전형적인 수구꼴통들의.."라 핏대를 세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말이다.
이게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거든요.

아이돌스타들의 그것도 100여 명이나 되는 이들이 나오는 프로라면, 꺅꺅대는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시청을 하겠나?
이 아이들의 우상인 아이돌들이 인공기를 휘날리며 보무도 당당히 등장하는 모습에, 그 우상의 손에 들려진 인공기의 악마적 냄새는 한 순간에 천상의 향기로움으로 다가들 것이다.
이로 인한 인공기에 대한 거부감의 소멸과 함께, 지난 10년 좌익정권들의 억압 속에 내쳐진 태극기를 대신해 휘날렸던 은유적 한반도기가 아닌, 직설적인 인공기의 본격적인 등장이 없으리라 누가 장담하겠는가?

부모나 선생님의 백마디 말보다, 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스타의 한마디 말에 더 신뢰를 가지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현실이다.
하기에 그들이 들고나온 인공기는 혐오와 경계의 대상이 아닌, 외려 '아이돌스타 손과 함께 내 손에도 들렸으면 하는 강추 국기'로 다가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함에 이같은 상황을 두고, "국가보안법 위배가 아니다" "그깟 것가지고.."라며 애써 주억대는 자들의 뺨따구를 왕복으로 후려치고 싶은 마음 절절하다.   
이게 문제될 게 없다면, 북한의 김일성경기장이나 모란봉경기장에서도 태극기가 휘날려야지.  

더욱 기가 차는 건, 이를 해명하는 PD의 말이다.
만국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기가 섞여들어간 것이란 해명은 그렇다치더라도, "가수들 역시 문제의 국기가 인공기라는 사실을 모르고 한 일"이란 말이 얼마나 이해의 영역에서 받아들여지겠는가?
지구상 그 많은 국가들의 국기 모두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와 일장기 그리고 중국의 오성홍기 정도는 가장 상식수준에서의 인지가 아닌가?
하물며 귀가 따갑도록 들어오고 있는 북한의 인공기임에야 말해서 무엇하겠나?

PD의 이같은 해명이랍시고 한 말은, 청소년의 우상인 아이돌을 무식하기 그지없는 돌아이로 만든 
제 무덤파기였다. 
만에 하나 이게 사실이라면, 화려한 조명 아래서 공부고 뭐고 오로지 춤과 노래만 잘부르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아이돌스타 뿐만 아니라, 이런 것을 부추기는 기획사 그리고 우리 모든 어른들의 각성이 절실히 필요하지 싶다.
물론 편집에서 걸러낸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신이 얼마나 해이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바로미터였다.

아직도 남아 발악해대고 있는 지난 10년 잔재물들의 확실한 제거없이는, 이같은 뭐같은 일이 계속 될 것임은 분명하고..  
에어핑크가 짙어져 자칫 에어레드가 될까 우려된다.
비록 어른들이 손에 들려 준 것뿐이라지만, 에어핑크의 멤버들과 소속사는 정중히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無眼堺님의 댓글

無眼堺 작성일

아이돌 전부 구속해야한다.mbc 결국 좌익 방송? 대주주는 누군지?

강력통치님의 댓글

강력통치 작성일

문화방송 사장을 총살하고, 에어핑크를 사지 절단할 것.

조슈아님의 댓글

조슈아 작성일

요새 젊은 친구들 개념이 없어요...교육의 부재 입니다.

문화방송을 철저하게 사상검증 하여 방송국을 해체 시켜야 할것이다.

지에스님의 댓글

지에스 작성일

mbc는 없어져야한다.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한상대 검찰 꽤 바쁘게 생겼군.

양레몬님의 댓글

양레몬 작성일

뇌가 없는 계집들이니 저런 짓을 하죠.조금이라도 뇌가 살아 움직이는것 같으면 저런짓 못할껄요.ㅆㅂ년들.

그대눈으로님의 댓글

그대눈으로 작성일

에라이 개 ㅆ ㅍ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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