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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2중으로 침몰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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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4-02 06:56 조회4,9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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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를 장착한 반 잠수정이 경어뢰를 천안함 정중간을 향해 발사했을 때 물기둥이 배를 가르며 두동강 낸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물론 어뢰라면 배를 두동강 내면서 물기둥이 솟구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천안함에서 구조된 병사들은 바닷물에 젖지 않은 상태로 확인된다. 그것은 내 생각에, 경어뢰는 중어뢰보다는 파괴력이 약해 물기둥이 선체를 반으로 가르면서 천안함을 한번에 완전히 두동강 내지는 못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북한 소행을 부정하는 자들은 어뢰 공격을 받으면 물기둥이 솟구쳐 바닷물에 젖어야 하는데, 구조된 병사들은 젖지 않아서 어뢰 공격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잠수 어뢰정의 경어뢰는 파괴력이 중어뢰에 비해 약해 물기둥이 배를 두동강 내면서 솟구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나의 반박이다. 

어뢰 공격의 물기둥에 들어 올려 진 천암함은  함선 윗 부분부터 갈라졌지만 바닥 부분은 약간은 접합된 상태에서 바다 위로 놓여졌을 것으로 나는 추정한다. 그렇게 바다에 놓여 지면서 기관실이나, 폭뢰, 포탄이 적재된 뒷부분은 무게 때문에 바닷속으로 급속하고도 강하게 침몰한 반면 앞부분은 부력에 의해 지탱 되는 상태였을 것이다. 그런데 함 바닥에 일부가 갈라지지 않고 붙어 있어, 뒷부분이 가라 앉으면서 앞 부분을 바닷속으로 강하게 끌어 당기는 양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끌어당겨진 쪽으로 앞부분은 순간적으로 기울었을 것이다. 그래서 함장이나 승조원들 공통된 진술이 갑자기 선체가 기울어져 넘어지고 다쳤다는 진술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앞부분은 부력에 의해 내려 가지 않고, 뒷부분은 무게 때문에 급속하게 수중으로 내려 앉으면서 앞 뒤 부분이 아직 덜 갈라진 부위에 강한 압력이 가해졌을 것이다. 그러면서 1차로 어뢰 공격에 뜨면서 윗부분이 비교적 매끄럽게 갈라지고, 아랫부분은 덜 갈라져 붙어 있었는데 그 연결 부위가 뒷부분의 가라앉는 힘에 의해, '잡아 뜯겨지듯 날카로운 단면'으로 절단 되어 2차로 분리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 추론은 천안함은 '2중'으로 침몰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인양해보면 드러나겠지만, 그에 앞서 나는 앞으로 드러날 모습을 다음 두 가지로 조심스레 예측하는 바이다.

1. 어뢰 공격에 의해 솟구쳐 오르면서 1차로 갈라진 천안함 절단부 윗 부분 단면은 비교적 매끄럽게 갈라져 있을 것이다.

2. 바다위로 떴다가 내려 앉으며 2차로 갈라진 배 바닥 부분은 '잡아 뜯겨지듯 날카로운 단면'일 것이다.

내 예측을 뒷받침 하는 보도도 있다.  MBC 뉴스 데스크는 "군당국은 수색결과 천안함의 절단면이 비교적 깨끗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해군 잠수사들이 정부 발표와 달리 절단면이 날카로웠다고 증언하는 것도 논란을 일으키는 대목입니다. UDT 전우회 잠수사, '절단면이 중구난방으로 막 휘어져 가지고 그게 부러진 부분이 칼날처럼 아주 날카롭게 되어 가지고....'" 라고 했다. 내 주장에 따르면 해군 잠수사는 절단면 윗부분을, UDT전우회는 아랫부분을 탐색한 듯 하다. 그러면 설명이 가능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겠는가.
 

내가 왜 위와 같은 예측을 하느냐하면 '어뢰를 장착한 반 잠수정'에 의한, '경어뢰' 공격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 확신이 맞다면 인양 후, 아니면 그 이전에라도 천안함 절단부 단면이 탐색되어 공개될 때 내가 예측한 대로 '2중 침몰'에 의해 절단부 단면 윗부분은 비교적 매끄럽게, 아랫부분은 잡아 뜯어놓은 듯 날카롭게 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는 '전문가'는 아니다! 해군도 아닌 육군, 그것도 경북 영덕 고래불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깡촌에 거주하는 기껏해야 예비역 '병장'일 뿐이다. 그러니까 나는 '아마추어', '딜레당트', '장삼이사'이외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 추측이 대단한 식견을 요구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 주장을 당당히 펴고 있는 것이다! 

경북 영덕 애국 시민, 대한민국 大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참 내, 어뢰에 피격당해서 물기둥이 솟으면 병사들 옷이 물에 젖어야 된다?
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안 맞는 허구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갑판에 나왔다가 어뢰피격으로 솟구쳐 오르는 물기둥에 맞았으면 그대로 물살에 휩쓸려 갔지 어떻게 옷이 물에 젖은 걸로 끝이 납니까?
그리고  선실내에 있던 병사들은 배가 거기까지 파손이 안되면 물에 젖지 않겠지요.
예단을 하면 안되겠지만 함미에서 생존자나 사망자의 발견 숫자가 46명이면 모르겠거니와 그에 못미친다면 피격순간에 바다로 휩쓸려 들어 갔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피격이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순간적으로 일어 났기때문에 많은 병사들이 엄청난 충격으로 실신했거나 부상당한 와중이라 물기둥이 있었는지 조차 분명하게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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