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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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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뜰팡 작성일10-04-02 16:42 조회2,117회 댓글3건

본문

 

대다수의 국민들은 천안함 침몰상황은

북한과 직접 이해가 걸려있는 미국이 뭐라 하든 말든,

북핵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들이 뭐라 하든 말든,

북한의 공격을 받아 침몰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벌써 이명박 정권은

주특기인 여론조사결과가 그러느니 아니라느니 하며

벌써 난리를 피웠을 것인데 쥐죽은 듯 조용하다.


국민들이 이러한 유추를 하는 데는 6 25 동란을 겪은

절대적 국민정서와 여러 차례 연평해전을 겪은

경험적 직감으로 그렇게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벙커안 사람들은

폭발상황 직후부터 황급하게 북한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음은 물론,

진급과 국방예산이라는 무기로

군부의 숨통을 쥐고 있는 권력을 사용하여

군부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국민들에게 발표하라고

욱박지르며 거짓말쟁이를 만들어 버린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군부는 어떠한가.

전통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군부를 철석같이 믿는 경향이 있다.

국가를 위해 수없이 많은 군인들이 적진을 향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졌던 우직하고 거짓을 모르는

군인정신 탓 일 것이다. 

이번 천안함 폭발상황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우리의 군인들...

그러나 이번만큼은 미덥지가 않다.

웬일일까.


국방장관을 포함한

장성, 령관급 장교들의 표정에서 공통된 흐름이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는 모습들이다.

사실과 동 떨어진 내용을 발표해야 하는 곤혹스러움 때문일까.

무언가 할 말을 묻어둔 채 전투가 아닌 발표만을 위해

억지역할을 감당해야하는 무거움 때문 일까.

군 통수권자의 요구를 거역할 수 없는 엄중한 위치 때문일까.

장관을 제치고 실권을 휘두르는

대통령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병역미필자 차관 때문일까.


대다수 많은 보수 세력들에게 이런 생각을 갖게 한 것은

습관적으로 행하고 있는 대통령의 거짓말 때문이다.

천안함 침몰상황으로 잠시 침잠된 세종시 문제를 생각하면

그 이유가 명확해진다.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로 스무번 이상 거짓말을 했다.

이것은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으로서 할 짓이 못된다.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새빨간 거짓말을 하면서

믿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도 국민들이 믿지않자 박근혜 전대표에게 손을 내밀어

박근혜 전대표는 국민들에게 내가 보증을 설 테니

믿어 달라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당선 된 후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헌 신짝 버리듯 내던졌다.

그에 앞서 국정의 동반자라던 박근혜 전대표를 향해

이명박 대통령은 순식간에 입장을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는 하수인들을 시켜 박근혜 전 대표를 따르던

당내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무자비한 공천학살을 자행했다.

이것이 두 번째 거짓이자 배신이었다.

세 번째 거짓말...대운하 포기 선언에 대한 거짓이다.

4대강에 5~6미터 깊이로 준설하고 박스공사를 하는 것은 운하다.

그런데도 강을 살린다고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 거짓을 말하여

국민과 종교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가장 큰 거짓이 하나 남았다.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최대지지세력인 보수 세력들에게

허위사실을 믿게 하여 당선된 것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세력들이 500만표 이상의 표차로

당선을 시켜 준 것은 좌파정권 10년 동안 심각하게 흔들린

국가정체성을 바로잡아 달라는 요구였다.

헌법에 정한 국가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워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아주 큰 배신을 했다.

보수정권을 포기하고 중도정권이라 스스로 내뱉고

아주 큰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러한 이명박 대통령의 멈추지 않는 습관적인 거짓말은

천안함 침몰상황 처리과정에서 극치를 이룬다.

순진해 빠진 군부를 전면에 내세워 거짓내용을 발표케 하여

국민들을 마구 흔들어 정상적인 사고를 상실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이 가지 않게

숨 쉴 사이 없이 매일매일 거짓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평생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정직하고 우직하며

상명하복 정신으로 단련된 군인들의 입을 통하여 말이다.


처음부터 간섭하지 않고 군부에 모든 것을 마꼈다면

해전이 벌어지든, 국지전투가 벌어지든,

사곶잠수함 기지를 박살을 냈던 양단간에 결판이 났었을 것이다.

군인들을 건설회사 전무 다루듯 사사건건 지시하고

거짓을 말하게 하고, 눈속임수를 부리고,

안되면 네가 죽어라 총대 메게 하는등,

국민들의 절대지지를 받는 군인들을 바보로 만든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은 대다수 국민들의 보편적 시각일 것이다.


지금 이 천안함 침몰상황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닷속에 수장된 46명의 용감한 장병도 아니요,

데드라인까지 넘겨가며 잠수를 계속하는 특수요원들도 아니요,

먼저 가신 한주호 준위도 아니요,

그 유가족도 아니요,

매일매일 어금니를 깨물며 거짓을 말해야 하는

총대를 맨 군부도 아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대통령의 거짓을 아슬아슬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이다


대통령의 거짓말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혹시라도 북한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는

치명적 국가 위기사태가 오면

김정일에게도 속임수로 항복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국민들이 죽건 말건 말이다.


만일, 만일에 말이다.

대통령의 어떤 거짓 꼼수도 통하지 않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면

대한민국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우리가 대통령을 확실하게 잘 못 뽑은 것이다.

모든 것이 우리국민 잘못이다.




댓글목록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빨갱이짓을 하면 빨갱이가 맞고 바보짓을 하면 바보가 맞습니다.
세상에 바보는 있기 마련인데 국민 모두가 바보는 아니겠지요.
그를 찍은 사람은 바보지만 찍지 않은 사람은 바보가 이닐 것입니다.
속고 또 속다가 보니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불쌍한  우리 국민 너무 많아 진 것은 확실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앞으로는 대통령 보다도 주변인물들을 분석한 후에 투표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측근 5인방정도는 철두철미 검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엉뚱한 대통령을 뽑지 않게 됩니다.
명박이 찍었더니 쥐박이가 나오는 사례가 앞으론 없어야 겠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뜰팡님의 속 시원한 말씀 감사합니다. 모든게 대통령 때문이란 말 꼭 들어맞읍니다.그 당시 이명박을 뽑지않으을수가 없었던 불행을 어땋하면 좋겠읍니까?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이회창을 뽑아 당선이 됬으면 김대중 이하 좌파빨갱이는 척결될수 있었을것으로 봅니다만, 당선 가능성이 없었기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이명박을 찍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 버렸읍니다.당시 국민,특히 우익편의 국민들은 선택의 자유가 없었으니 이명박을 찍은겁니다. 그런데 이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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