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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생각 해도 '반 잠수정'이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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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4-09 10:10 조회5,0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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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김태영씨는 "북한 반잠수정에 의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 '빠른 유속에 기상이 불량해서 작은 배(북한 반잠수정)로는 천안함을 공격하기는 어렵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다른 주장도 있다.

"사고 당시 해역에 파도는 조금 일었지만 조류의 흐름은 완만했다."라든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달 26일 백령도 인근의 물때는 '2물'로 '조금'을 지난 직후여서 조석간만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사고 당일 간조 역시 밤 9시 47분으로 천안함이 침몰한 밤 9시 22분과 불과 25분 차이였다. 만조와 간조를 기준으로 앞뒤 1시간씩은 물의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에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백령도 북방에서, 정확히 NLL을 향해 레이더상 42노트(시속 75㎞)로 고속 북상하던 물체는 무엇이었다는 말인가?  "최대 속력 57노트이며, 선체를 레이더 전파 흡수 페인트로 도색해 레이더로 포착하기가 어려운" 반 잠수정이었을 것이라 나는 생각하는 바이다.

그리고 "속초함의 레이더에 미확인 물체가 오후 10시55분에 포착됐다."고 하는데 최대 속력 57노트인 반잠수정이 NLL로 곧장 도주하지 않고, 10시 55분에야 아군 레이더에 포착될 정도로 느리게 기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21시 22분 천안함 침몰 후, 반잠수정은 아군 레이더에 포착될 것을 우려해 은밀히 잠항하여 도주 했을 수 있다. "익명의 예비역 해군 장교는 '북한 반잠수정은 스노컬(공기 주입구)만 물 위에 내밀고 수심 5∼10m를 시속 5∼6노트(9.2∼11.1㎞)로 항해하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기사 내용도 있다. 만약 반잠수정이 시속 5~6노트로 잠항했다면 한 시간에 9~11km 밖에는 도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백령도 북방에서 아군에 발각되자, 그 때부터는 잠항을 포기하고 발각 된 이상 수상으로 고속 도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 잠수정 가능성을 일축하는 자들의 저의는 아마도, 반 잠수정 쪽으로 초점을 맞춰 조사가 진행되면 침몰 원인이 규명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 일당이 아예 반 잠수정 가능성을 배제한 후 다른 원인만 조사하다 '원인 불명, 의문의 폭발'이라고 은폐, 조작, 날조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고 그 '불순한  저의'를 의심 해 본다.

경북 영덕 애국 시민, 대한민국 大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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