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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전라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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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pitaph 작성일10-05-25 23:44 조회7,19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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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89 세나 된다는 전라도 사람 김용철 옹이란 분이 국방부에 100억을 쾌척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저의 놀라움은 그 분이 거액의 재산을 기부했다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김용철 옹은 우리 군함이 불의의 피침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국가 안보에 대한 커다란 경각심이 요구되는 때에,

또,

그 안보 위기를 불러일으킨 세력 집단이 전라도 중심의 반역 DNA 족속들이라는 지탄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때에,

전라도 사람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하여,

전 재산을 국가 사회에 쾌척함으로써

우리에게 2중 3중의 마음 뿌듯한 위로를 안겨주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 옹은 전라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이 때에 이 일을 통하여 전라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전라도 전체에 주어져야 할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 준 것입니다. 저는 이 점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은 위로를 얻습니다.

좋은 일을 하신 분의 일을 거론하면서 그와 정반대되는 일을 상기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전에 김용철 옹과 같은 성명을 사용하는 삼성 소속의 기업 변호사 김용철이라는 인간이 무슨 짓을 저질렀던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삼성 변호사 김용철이라는 자는 삼성으로부터 총액 100억을 상회하는 급여를 받아챙겼다고 하는데 이 자는 100억이라는 거액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자기 회사를 배신하고 자기가 몸담았던 회사를 적으로 몰아부쳤습니다.

그 일로 전라도는 배신의 땅, 배신의 인간, 배신 때리는 못믿을 인간들이 사는 본향쯤으로 인식이 굳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우리 김용철 옹은 출신 지역도 같고 이름도 같은데 100억의 재산을 무상으로 기부하고 또 그것을 국가에 대한 충심으로 기부했습니다. 김용철 옹은 배신자 김용철과는 정반대의 일을 한 것입니다.

나는 이 일로 김용철 옹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일을 통하여 같은 동네 같은 성명의 두 사람이라도 그가 하는 일은 완전히 정반대의 것일 수 있다는 사실, 같은 전라도라도 충의가 있고 배신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그러므로 충과 불충은 지역에 따라 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에서 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충성된 자는 충성된 몸으로 나고 불충한 놈은 불충한 몸으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지면으로 소개된 김용철 옹의 모습을 보면서 이 분은 참으로 단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분의 모습에서 충성된 자의 채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은 그 몸이 충성된 몸으로 태어난 분인 것입니다. 그 몸이 그 인간됨을 표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면을 통해 소개된 김 옹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김 옹의 모습은 한 눈에 배신 변호사 김용철과는 완연히 다른 인간의 채취를 풍기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옹의 모습에서는 달콤한 향내가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선한 채취가 물씬 풍기지 않습니까. 그 눈은 선량하며 그 얼굴빛은 맑아 보이지 않습디까. 그 분은 김용철과 전혀 다르지 않습디까.

김 옹에게서는 이해찬 류의 섬뜩한 눈꼬리, 돌대가리 도올 류의 짖이겨진 입술 꼬리,. 유시민 류의 불거진 주둥이, 김대중 류의 음험한 눈꼬리, 노무현 류의 실룩거리는 입술, 건들건들 거리는 몸짓 그런 것이 없지 않습디까.

김 옹게서는 사팔뜨기 눈을 안경 너머에 감춘 채 사람을 뱀처럼 쏘아 보는 짐승같은 음험함은 찾아 볼 수 없지 않습디까. 김 옹은 눈도 부드럽고 몸도 부드러워 보이지 않습디까.

그 분은 아마 목소리도 부드러울 것입니다. 그 분은 아마 그 몸의 모든 부분이 부드럽고 온화하고 따스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분은 그 몸의 모두가 담박한 것일 것입니다. 이 분은 그 몸의 부드러움으로 그 정신의 부드러움, 단정함, 깨끗함, 충실함을 나타내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인간의 몸, 눈짓, 눈빛, 손발 짓, 몸짓 하나 하나는 그 정신을 적지 않게 정확하게 표상하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몸을 보면 사람됨의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몸짓이 인간다우면 그 정신도 인간답고, 몸짓이 짐승스러우면 그 정신도 짐승에 가까우리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눈빛이 뱀 같은 자는 그 정신도 뱀 같도, 눈빛이 음흉한 자는 그 정신도 음흉하고, 온 몸이 건들건들 거리는 자는 그 정신도 충심이 없이 건들거리는 자고, 그 손짓이 경망스로운 자는 그 정신도 경망스럽고, 그 말하는 입술에 침을 튀기는 자는 남의 정신에 침을 튀기는 자고, 그 얼굴이 사나운 자는 그 정신도 사납기가 승냥이 같습니다. 빨갱이 중에는 그런 자들이 너무 많고 흔합니다. 빨갱이스러운 자들은 그 행동이 빨갱이스럽기 때문에 그 정신도 빨갱이스러울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글이 옆길로 샜습니다만 저는 이번 선거에서는 이런 점을 참조하시어 후보자의 얼굴과 그 빛, 그 몸짓을 보고 선택하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후보자의 거동을 잘 관찰하시어.얼굴과 몸짓이 짐승스러운 자는 철저히 탈락을 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용철 옹과 닮은 사람들을 많이 선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용철 옹과 닮은 전라도 후보, 다른 모든 지역의 후보들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1980.5.18 광주 사태! 이 엄청난 '금 뒈쥬ㅣㅇ' 롬의 선전.선동에 놀아나 까빡 쏙아서 날뛰는 롬들에게 휩쓸려 천만부당하게도 피해를 당한 5.18 유가족들은 진정한 임자들의 적을 알차채고 스스로 경악할지어다! /// 'Know yourselves's true foe, enemy!" 그대 자신들의 진정한 적.웬쑤를 아시라!" ///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EPITAPH' 님! 솔직히 저도 광주에서의 공기를 마시고 젊은 홍안의 나이에 군부에서 전남 광주에서 몸 담고 산 햇수로도 근 4회 이상에 긍하여 무려 6여년 가까이나 되는데, '금 뒈즁'롬 집권 이후 정나미가 딱 떨어지고 말았으며 이젠 광주 란 소리만 들어도 긴장하고 대,,. 하여간 이런 상황하에서 위 글을 읽으니 희망이 뵈서 푸근해지려는 ,,. 제발 깨어나야하는데,,. We all must be born a_new! /// Thanks, Sir! ///

우란님의 댓글

우란 작성일

참으로 시의적절한 지적을 해 주신 글을 올려주신데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땅에 전라도를 욕되게 하고,지역갈등을 조장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챙겨온 사람들,
소위 '전라도 팔이' 들이 사라지도록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땅에 전라도를 욕되게 하고,지역갈등을 조장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챙겨온 사람들,
소위 '전라도 팔이' 는,,,

만고역적 개대중이 만한 놈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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