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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죽은 듯이 고요한 한국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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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pitaph 작성일10-05-27 14:03 조회7,1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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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여파로 한반도의 정세가, 국가, 사회, 정부가 요동을 치는 와중에도 한국의 국회는 요지부동에 무풍의 평화 지대이다.

한 강변에 위치한 국회는 흐르는 한강수를 바라보며 세월아 내월아 물 같이 흘러가라고 가락만 읖조리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의 국회는 태평스럽기가 그지 없다.

한국의 국회는 국군이 전쟁 피해를 입든, 장병이 떼죽음을 당하든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사람이 죽든 군함이 폭발을 하든 눈으로 보아도 못 본 척 하고 귀로 들어도 못 들은 척 하고 누가 뭐라지 않으면 군소리 하지 말고 가만 있는게 샹책이라 여기는 것 같다.

한국의 국회 의원 나으리들 세상 참 얄밉게 산다.


미국은 동맹국이 침략을 당했다고 정부가 북괴를 성토하고 상하 양원이 대북 규탄 결의안을 내 놓는데도 정작 직접 피해 당사자인 한국의 국회는 팔짱만 끼고 먼 산을 바라보고 있다.

대북 행동은 정부가 담당할 일이니 국회는 모르쇠해도 괜찮다는 것일까.

미국이 앞장을 서 주었으니 우리야 가만 있어도 괜찮다는 것일까.

이상한 한국 국회, 날쌘돌이 한국 국회, 기이한 한국 국회여. 그대들은 제비처럼 날쌘 모습으로, 족제비처럼 약삭빠른 처신으로 은근슬쩍 피해가고 싶은가.

승냥이처럼 사납게 빨갱이 짓을 하던 것들과 사나운 빨갱이 들에게 순치된 것들만 섞여 있으니 어느 한 놈도 빨갱이를 성토할 놈 한 놈 없기 때문에 그런가.

한국 국회는 빨갱이 겉은 놈이나 빨갱이에게 길들여진 놈 밖에 없기 때문에 빨갱이가 하는 짓에는 멍멍 개 짓는 소리라도 낼 성대를 죄다 잃어버렸다는 말인가.

불쌍한 것들.


불쌍한 허수아비 중 또 한 사람은 국회의장이라는 자이다.

명색이 국회의 수장이라는 자가 이런 난국의 장에서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거창한 이름만 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느 천상의 평화로운 장터를 배회하고 있는 모양이다. 날쌔고 영악한 모습으로 재미난 인생을 살고 있는 모양이다.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국회터가 망국의 터란 풍문이 있습니다.
설마했는데 국회 돌아가는 꼴이 그런 풍문을 믿게 합니다.
이것들이 한강에서 낚시나 하라고 뽑아 준걸로 착각을 하는것인지 뭔지?
국회 2/3이상 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은 도대체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
사상이 불온한건지 무기력한것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대북결의한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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