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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들에게 /2/ 핑계, 억측,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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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두 작성일10-01-07 12:28 조회6,46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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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들에게 /2/
핑계, 억측, 환상




북한동포 형제자매 여러분,
특히 높은 자리에 계시는,
100명 내외의 최고위층 지도자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기미독립운동 때, 일제의 잔혹한 억압 행태를 증언해 주신 스코필드(Frank W. Scofield; 1888~1970, 영국 출신 의사, 선교사)박사는 “한국인들 좋은 점 많지만, 고쳐야 할 것은 핑계와 짐작이 많다는 점입니다.”란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1969(1970?)년 여름 어느 날, 서울의 이화여고 운동장에서.


북한은 못 사는 원인을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식민통치와 미국의 매판자본주의 때문이라고 줄곧 우겨 왔습니다. 실제로는, 북한이 1960년대까지 남한보다 잘 살 수 있었던 것이야말로 일본이 북한에 공장을 많이 세워 놓고 떠난 덕택이거늘!


웬 놈의 남의 탓(핑계)이 그토록 많습니까?


금년 한 해는 일본과 미국을 저주하는 짓거리부터 없애세요. 애들이든 어른들이든 핑계가 많은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더이다.


남한 사람들이 북한에 호의를 베푸는 것에 대해 지나친 억측을 하지 마세요. 뭐, 잘못한 것이 있어서 빚진 기분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 그쪽 참상이 가여워서 도와 줄 뿐입니다. 제발 억측을 버리세요.


남한을 집어 삼킬 수 있으리라는 환상도 버리세요. 남한은 이미 북한이 집어 삼킬 정도의 작은 덩어리가 아닙니다. 기계처럼 움직이는 거기에 비하여 남한 국민은 한없이 멋대로이고 약한 것 같지만, 결정적인 시기에는 일당백(一當百)으로 그쪽을 꺾어 버릴 수 있는 저력을 이미 넉넉히 지니고 있습니다.


남한을 거기서 해방하겠다구요?

남한의 지렁이들도,
굼벵이들도 웃습니다.

“해방 대상은 자기들이면서, 웃기네!”라고 침을 칵 뱉을 것입니다.

// 100107 / www.66and99.com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핑게와 짐작이 많다>... 오늘 정세균이 기자회견을 보니 "꼭..."입니다.

정세균 왈....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것...

정세균이 군부독재라고 매도해 마지않는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정말로 내일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살았습니다.

영샘... 대쥐... 넘현...이래로 희망이 절망으로 변했는데, 혹시나...했던 지금도 "아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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