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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 인사권이 김정일 손아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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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5-03 16:00 조회6,6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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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놀라운 일이 우리사회에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남갈등 조장, 민군이간 책동을 위한 언론, 정치인들의 의혹 부풀리기가 북의 사주를 받은 자? 아니면 고용된 고용인이란 말인가?지난 3월26일 밤9시 22분에 침몰한 해군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으로 인해 지난 3주간 온 나라가 놀라움과 비통함, 그리고 분란에 들끓었습니다.

 

분란을 제공하는 것은 다름아닌 이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군과 우리 나라를 경영하는 정치인들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군은 초동조치 단계에서부터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시간의 오류와 번복의 헤프닝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신뢰를 땅에 떨어뜨렸고 이에 편승하에 정치인들의 행태는 도가 넘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 국회의원들은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의 해임을 들먹이고 있는데 이것은 도대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 입니다.

어제 천안함 함미의 인양으로 어뢰의 피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가운데 만약 어뢰라면 북한 외에 이런짓을 할 상대가 누가 또 있겠습니까.

 

그런 마당에 이 사건을 계기로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을 해임시킨다면 우리 군부 최고 수뇌부의 인사권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양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과거 합참의장으로 임용 될 당시 인사청문회때 NLL에서 북의 도발이 있을시에는 강력한 보복응징타격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국방장관 인사청문회때도 마찬가지로 보복타격을 하겠다고 했으며 지대함 미사일이 날아오면 미사일기지를 타격하겠다고도 하였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마음이 안드는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만약 이번일로 김태영 장관을 경질하고 다른 인물을 장관에 앉힌다고 하면 또 그사람 마음에 안들면 다시 이런일 벌이고, 마음에 드는 어설픈 사람이 장관 될때까지 계속 이런일을 벌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해군참모총장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총장으로 취임한지 단 일주일만에 발생한 이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나라 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요구이며, 그런 인사체계는 있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신임해군참모총장에게 취임과 동시에 벌어진 이 뼈아픈 사건을 마음 깊숙히 새겨서 다시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해군력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어여 정상 국가인 것입니다.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부핵심인사들을 교체한다면 이 사건을 완전 마무리 한 후,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싶은 시기에 인사를 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 군 수뇌부의 인사권을 우리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모양새지 북한의 도발로 우리 군 인사를 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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