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연은 왜 유병언은 놔두고 비서실장을 계속 찔러보나

새민연이 세월호참사를 가지고 또 대통령과 비서실장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마치 싸움닭 같다. 새민연 측에서 세월호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을 밝혀야 한다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 부속 비서관을 세월호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민연이 선거에 참패를 해놓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모양이다. 세월호참사 원인을 알려면 청해진해운 측에 일했던 선장이나 사장을 불러다 청문회를 해야지 청와대 비서관이 세월호인지 나발호인지 무엇을 알며 왜 자꾸만 반공주의자 김기춘 실장을 불러내 놓고 호통을 치고 싶어 환장을 하는가? 김기춘 실장이 친북. 종북 행위를 하면 좋아하겠지? 그들은 좌파집권 시 좌파 대통령을 국회에 불러내 청문회를 하자고 주장한 적이 없다.

반대로 국민들은 박지원, 박영선, 박범계 같은 의원들을 불러내어 그들에게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싶어 한다. 그들의 사상이 좌파인가 중도인가 또한 박정희와 김일성 중 누구를 더 존경하는가 같은 질문을 원한다. 새민연은 간첩짓을 한 놈을 검.경이 합법적 감청을 해도 인권유린이나 사생활침해를 한다고 길길이 뛰었던 자들이다. 대통령 주변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하는 것은 이상한 취미이고, 아마 그것을 폭로하여 또 이상한 짓을 하려는 것 같다. 참으로 희한한 자들이다. 어디 대통령과 비서실장이 동네북이냐? 세계 어느 나라에서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앞에 세워놓고 따지고 호통 치는 꼴을 보았나? 참으로 취미가 이상한 자들이다. 어떻게 보면 미친 것도 같고!

그러면 내가 하나 물어보자. 새민연은 세월호참사 후 유병언을 청문회에 세우라는 말은 왜 하지 않았나? 유병언은 세월호참사에 아무 책임도 없다는 말인가? 새민연이 세월호참사 후 한 번도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에게 한마디의 비판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무래도 수상하다. 혹시 새민연은 유병언과 무슨 깊은 관계가 있지는 않은가 묻는다. 그런데 새민연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반공주의자라는 것에 심한 반감을 가지고 여차하면 김기춘을 해임시키라고 주장하는 것 아닌가? 과거 인사청문회를 할 때 총리와 장관 후보자 중에서 우파사상을 가진 후보자는 언론을 통하여 나쁜 점만 부각시키고 질문을 표독(慓毒)하게 했다. 새민연, 우파를 싫어하면 좌파가 아닌가?

새민연의 엉터리 같은 주장에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 비서관 증인 채택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7시간 관련해서 여러 행적을 조사하겠다는 것인데, 어느 기관이 국회의원들의 수행비서를 불러서 의원의 일거수일투족 전부 다 보고하라고 할 때 가능하겠나?"라며 "더구나 한 나라의 국가원수가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소상히 보고하라는 것은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관 정호성이라는 사람이 세월호 참사와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겠으며, 이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동료 의원들은 "절대로 안돼"라며 호응했다고 한다. 새민연이 선거에 참패를 하고나니 정신이 어떻게 된 모양이다. 이제부터라도 새민연은 정책은 반대하더라도 정권을 반대하면 안 되고, 국회의원은 깡패와 목적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