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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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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18 21:11 조회4,7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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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 본질


1980년대 초까지만해도 미국인들은 설계를 노타치 항목으로 성역시 해왔다. 그러나 신경영학으로 불리우는 시스템 공학이 미국 전역에 확산됨에 따라 이러한 성역은 무너졌다. 가장 훌륭한 설계는 단순한 공학자들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시스템 분석가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

공장 자동화나 설계의 자동화 역시 시스템 분석가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 1980년대에 이들 시스템 분석가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분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신성불가침인 것처럼 여겨왔던 설계를 개선함으로써 가장 큰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설계 기술자들은 생산공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이 방안에서 무심코 설계한 것이 엄청난 제조원가를 불필요하게 유발시켰다. 운영자의 편의성이나 정비의 편의성을 설계에 반영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자주 바꿔야 하는 부품을 깊숙한 곳에 위치하도록 설계했다. 시스템 분석가들은 설계단계에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원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러나 그때까지 설계를 전담해오던 공학자들은 그들의 영역이 침해당한다는 사실에 대해 저항했다. 엔지니어들의 페쇄성 때문이었다.

1984년 미 국방성 설계 개선팀은 많은 장비에 대한 설계를 개선해 엄청난 원가를 절감시켰다. 그들에게 투입된 투자비에 비해 27.2배의 절약효과를 거뒀다. 인생에 있어서도 태교가 중요하듯이 설계 단계는 제품의 일생을 좌우한다. 미국 최신의 군사장비인 M1탱크의 경우 수명주기동안의 총비용은 연구개발비 2%, 생산비 23% 그리고 운영유지비 75%로 구성돼 있다. 이 모든 비용이 설계 단계에서 이미 운명지어져 있었다.

그 때까지 많은 사람들은 운영유지비와 설계간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운영유지비는 오직 운영단계에서 사용부대가 얼마나 경제적인 방법으로 장비를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시스템 분석가들은 제조비와 운영유지비의 90%가 설계단계에서 이미 운명되어 진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2000. 5. 21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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