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박빠들이 가장 위험한 존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금은 박빠들이 가장 위험한 존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13 19:45 조회5,05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금은 박빠들이 가장 위험한 존재

 

광화문 촛불 부대는 거의 100% 빨갱이다. 그래서 촛불의 규모는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태극기 규모는 점점 더 늘어난다. 박근혜와 최순실이 주도한 국정농단에 대한 뉴스를 접하는 순간 거의 모든 국민들이 아연실색 분노했다. 분노한 평범한 국민들이 모일 데가 없어서 빨갱이 진영이 깔아놓은 멍석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촛불에 나타난 구호가 모두 빨갱이 구호였기에 평범한 국민들이 정신이 바짝 들어 태극기로 온 것이다. 
 

                            국민 대부분은 탄핵기각에 낯설어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촛불은 찬탄이고, 태극기는 반탄으로 세상에 인식돼 있다. “탄핵반대” “탄핵기각” 이것이 태극기 본부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다. 태극기 쪽에서 주장하는 내용들 중에는 박근혜에는 아무 죄가 없다는 내용도 있다, 탄핵 절차상에 법률적 하자가 있는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뉴스를 보는 평범한 국민들은, 이런 박빠성 집회의 정서와 사뭇 다르다. 언론이 빨갱이라는 사실을 아는 상식인들, 특검의 성분, 판검사의 성분이 좌경화되었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상식인들까지도 태극기 집회의 구호에 동의하지 않는다.

 

                 태극기 수가 촛불 수를 압도한다고 해서 기각되는 건 아니다 

우리 애국국민들은 생각해야 한다. 태극기 수가 촛불 수보다 크다고 해서 탄핵이 기각되는 것이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결심은 판사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니 밖에서 유언비어 만들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외친다고 해서 헌재 판사들이 겁을 내지는 않는다.  

2월 15일 행정법원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을 사실상 결정할 모양이다. 조심스러운 것이지만 우리는 이 결정이 어떻게 될 것인가 지켜보아야 한다. 내 직관으로는 행정법원이 아마도 특검의 손을 들어줄 것 같다. 그냥 직관이 그렇다는 말이다. 담당 판사의 이름을 보는 순간 떠오른 직감이다. 이는 탄핵결정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다. 
 

                               극우 또라이로 몰리는 태극기 집회  

탄핵은 과연 기각될 것인가? 내 직관으로는 이미 대세가 인용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 같다, 이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확률이다. 확률의 세계란 아무리 확률이 높아도 불확실성의 세계다. 맥아더의 인천상륙 작전처럼 1% 미만의 확률도 성공하지 않았던가.  

작전은 언제나 최악의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 태극기 세력이 생각하는 최악은 탄핵 인용이다. 인용이 되면 태극기가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이 모두는 현실성 없는 도그마다. 이런 비상식적인 말들이 태극기에서 흘러나오면 나올수록 탄핵 이후의 국가운명이 파괴된다. 보수 우익이 극우 또라이로 매도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지만원 혼자 극우 또라이 지위를 독점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태극기 부대 전체가 극우 또라이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언론들만 이렇게 공격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도 그렇게 여기고 있다.  

탄핵기각, 탄핵반대를 외치다가 막상 인용이 되면 태극기 세력은 “탄핵기각” 부대로 몰리기 시작할 것이다. 몇 몇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태극기 부대는 그 수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 장담한다. 이렇게 굳게 믿고 있다가 막상 인용이 되면 그 다음에 발생할 사태에 대해 무슨 준비들을 하고 있는가?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유통기한 없는 박근혜냐, 유통기한 긴 황교안이냐, 선택해야  

실용적으로 생각해 보자. 박근혜는 기각돼도 유통기간이 별로 없다. 지금의 유일한 대안은 황교안이다. 인용되면 태극기가 황교안 대세 만들기에 나서겠지만 기각되면 황교안의 운명이 매우 불확실해 진다. 유통기한이 짧은 실속 없는 박근혜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의 희망인 황교안을 선택할 것인가, 애국자들이라면 조용히 생각해야 한다.  

박근혜는 첫 사과 이후 황교안을 두 번씩이나 내쳤다. 노무현의 아바타 김병준을 임명했을 때 박근혜는 문자 메시지로 황교안에 ‘잘 가라’고 했다. 이어서 야당에 무릎을 꿇고 야당이 뽑아주는 사람을 총리로 임용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박근혜는 설사 기각돼도 황교안을 헌 신짝 처럼 버릴 수 있다. 문창극도 헌 신짝이었지 않았던가?

 

                 박빠들에 묻는다, 박근혜가 빨갱이인가 지만원이 빨갱이인가  

나는 박빠라는 이유 하나로 그들이 애국자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박근혜라는 사람에 동물적으로 집착해 왔지 냉정한 논리를 바탕으로 하여 추종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박근혜가 2002년 순전히 개인 자격으로 김정일의 온갖 호의를 받아 평양에 갔을 때부터 그를 의심하고 관찰해 왔다.  

김정일을 찬양했고, 김대중에 아버지 죄를 용서해달라 무릎을 꿇었고, 2005년, 미국에까지 가서 김정일은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나 그를 몰아붙이지 말고 마셜플랜을 마련해 자금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6.15공동선언을 실천하자며 빨갱이 단체들에 다녔다.

2012년 총선 대선에는 박정희를 사랑하는 모든 어른들이 발 벗고 뛰었다. 그랬어도 문재인에 간신히 이겼다. 그 후 대통령이 되자 박근혜는 그런 어른들을 매정하게 무시하고 좌경화의 길을 걸었다. 북한에 아부하고 좌익에 아부했다. 그래서 작년 총선에서는 그 어른들이 모두 박근혜가 괘씸하다며 등을 돌려 투표를 하지 않았다. 2012년 나는 2억 원어치의 성금을 들여 36개 신문광고를 냈다. 하지만 2016년에는 선거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우익에 대해 배은망덕한 박근혜가 너무 괘씸해서다. 
 

박근혜는 최근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고 북한의 공격이 거세질 때까지 줄곧 좌익진영에 부역했다. 그리고 지금은 좌익들의 올가미에 얽혀 꼼짝을 못하고 있다. 2013년 1-5월 사이 5.18의 진실(북한군 개임)이 방송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런데 박근혜가 여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2013년 12월 23일, 나는 박근혜에 경영능력 없다고 했다가 많은 공격을 받았다. 그런데 그 때의 내 진단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탄핵이 기각되면 법치국가 아닐 것 

나는 박근혜가 탄핵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그의 절제없는 국정농단이 탄핵되지 않는다면 국가가 잘못 된 것이다. 탄핵은 내가 바란다고 해서 기각되거나 인용될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가는 폼 새를 보면 인용이 눈앞에 보인다.  

박빠들에 묻는다, 내가 박근혜의 탄핵을 바란다고 해서 내가 빨갱이란 말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빨갱이 짓을 해온 박근혜를 무조건 동물적으로 추종하는 박빠들이 빨갱이들인가? 내가 쓴 5.18역사에는 박근혜의 방송 탄압 역사가 빠질 수 없다. 500만야전군이 만들어 낸 5.18의 진실은 이 땅에 뿌리박은 빨갱이들을 대청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핵무기다. 그런데 이 책 속에 박근혜의 탄압 역사가 몇 줄 끼어 있다 해서 5.18진실을 덮자고 난리를 친다. 

나는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살고 있다. 내 나름의 관찰력과 해석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바로 쓰고 있다. 내 연구가 성공하고 실패하고는 하늘의 뜻이지 내 뜻이 아니다, 나는 내 소 책자를 공짜로 나누어 주었다. 돈에도 관심 없고, 성공여부에도 관심 없다. 나는 오직 역사를 규명하는 길만이 옳은 길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길이기에 오리를 가든 십리를 가든 가고 있을 뿐이다. 나는 태극기 집회에 이 책을 더 이상 뿌리지 않을 것이다.  

2월 11일, 태극기집회에 우리 회원들이 많이 나가 미니화보 6,500부를 뿌렸다. 웬 박빠 여자 몇 사람이 소란을 부렸고 급기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화영 목사 라는 인간까지 동원해 “미니화보”를 폄훼했다. 박근혜가 대한민국 살리는 역사책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 박근혜를 위해서라면 수십 년 간 오로지 애국에만 몰두해온 사람도 쓰레기통에 차 버리고, 15년 동안의 역사연구 결과도 쓰레기통에 넣아야 한다는 집단이 바로 빗나간 박사모들이다. “여기가 무슨 집회인데 감히 이런 책을 뿌리느냐” 토요일 박빠 남녀들로부터 들었던 말이다. 애국집회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박빠들의 소유이던가? 박사모가 참으로 기고만장하다. 하늘이 돈 쪽만큼만 보이는 모양이다.

 

                       태극기를 든 애국자들, 목표부터 다시 생각해야  

태극기를 든 대부분의 애국자들은 적화 된 현상에 놀라 나라를 지키려고 나왔다. 그러면 태극기만 들고 탄핵기각을 외친다 해서 나라가 지켜지겠는가? 지금 애국자들은 극소수의 빗나간 박사모들에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빨갱이들과 전쟁을 하러 나왔으면 박근혜만 옹호할 것이 아니라 빨갱이들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국가를 지키려 나왔는가. 박근혜를 살리려 나왔는가? 모두 들 생각해야 할 것이다. 태극기 부대가 극 소수의 비애국적 박사모를 부자로 만들어 주고 안하무인의 건방진 태도를 길러주고 있는 것이다.   

 

2017.2.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2532 873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7228 1607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2577 1493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2150 2038
13845 일본의 의미(에필로그) 관리자 2024-03-27 1806 46
13844 일본의 의미(9)역사 왜곡 관리자 2024-03-27 1819 36
13843 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관리자 2024-03-19 8847 103
13842 일본의 의미(8) 일본은 가장 밀접한 미래 동반자 관리자 2024-03-19 8649 77
13841 일본의 의미(7) 배울 것 많은 일본의 교훈들 관리자 2024-03-19 8745 61
13840 일본의 의미(6)강제징용 문제 관리자 2024-03-15 11582 68
13839 일본의 의미(5)일본군 위안부 관리자 2024-03-12 13705 88
13838 일본의 의미(4)반일 감정 조장의 원흉들 관리자 2024-03-06 18053 131
13837 일본의 의미(3)근대화의 뿌리 관리자 2024-03-06 15391 99
13836 일본의 의미(1~2) 관리자 2024-03-06 16465 106
13835 [다큐소설]전두환(10). 운명(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3 13895 145
13834 책 소개(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2-22 13390 147
13833 [다큐소설]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2)(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2 12735 60
13832 [다큐소설] 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1(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0 11197 61
13831 [다큐소설] 전두환(8) 5.18 - II (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16 11735 82
13830 [다큐소설] 전두환 (8) 5.18 - I(수정완료) 관리자 2024-02-14 10062 81
13829 [지만원 메시지(221)] 박근혜와 한동훈 관리자 2024-02-07 16146 262
13828 [다큐소설] 전두환 (7) - 5.17과 그 전야(수정완료) 관리자 2024-02-06 15310 87
13827 [지만원 메시지(220)] 한동훈 불가사의 관리자 2024-01-31 17665 285
13826 [다큐소설] 전두환 (4) - 전두환 업적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20 26679 127
13825 [다큐소설] 전두환 (6) - 12.12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19 27444 114
13824 [지만원 메시지(219)] 나에 씌워진 면류관 관리자 2024-01-14 30459 287
13823 [다큐소설] 전두환 (5) - 10.26 (Ⅱ)(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4 32601 117
13822 [다큐소설] 전두환 (5) - 10.26 (Ⅰ)(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4 31050 111
13821 [지만원 시(24)] 무엇이 아픈가 관리자 2024-01-04 36919 256
13820 [다큐소설] 전두환 (3) - 박정희 업적(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30464 16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