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추태백화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가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추태백화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20 17:23 조회6,14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가 만들어 가는대한민국, 추태백화점

 

대한민국의 최고 사령부라는 청와대에서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그 졸개들이 벌인 추태는 세계가 바라볼까 참으로 민망하다. 최순실과 고영태가 벌인 막장드라마가 연일 보도되는 것에 한숨이 절로 난다. 고영태와 그 아이들이 “박근혜-최순실 농단 폭로해서 미르-스포츠 재단 들어먹자고 찧고 까불었던 녹음파일이 박근혜에 부끄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를 헌재에서 공개해 국민 모두에 들려주자 집요하게 매달리는 박근혜와 박측 변호인단의 품격에 충격을 느낀다.  

국민 모두가 받는 검찰조사를 박근혜 혼자만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며 이런 저런 이유로 거부하는 꼴도 한심하고, 자신이 탄핵심판을 받는데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 못하고, "출석하면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질문은 받지 않겠다“느니, ”그렇게라도 나간다면 3월초에야 나갈 수 있다“느니 하면서 치졸한 시간끌기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과연 대통령이 보여야 할 모습인 것인가?  

뉴스를 밀착 접촉해보아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는 그 어떤 핵심 논리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 대신 박측 변호인단이 보여준 것은 억지들뿐이었다. 재판 도중 태극기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각종 의혹들을 구실로, 증인을 더 채택하자, 증거를 공개하자 등 등의 구실로 지연작전을 펴면서 재판관들을 농락하고 있다. 이는 노무현이 말하는 이른바 깽판치기이지 신성한 재판에 임하는 자세가 아니다.  

오늘(2.20) “탄핵을 탄핵한다”라는 책을 썼다는 김평우 변호사, 태극기 사단이 그토록 영웅시하는 그가 벌인 행패는 과연 저 사람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했던 사람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치졸했다. 기사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아래의 기사와 TV 동영상을 보면 그는 박근혜를 도와주려 법원시위를 벌인 것이 아니었다. 법정을 모독하면서 스스로가 태극기 인구에게 한번 떠보려는 치졸한 소영웅주의의 발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72·사법시험 8회)가 20일 탄핵심판 제 15차 변론절차가 종료될 즈음 소동을 피워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재판 종료'를 선언하자 김 변호사는 변론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하며 "제가 당뇨가 있고 어지럼증이 있어서 음식을 먹어야겠는데 시간을 줄 수 있는지"라고 말했다. 점심을 먹고 속개하자는 것. 이에 이 권한대행이 "다음에 하자. 오늘은 이것으로 마친다"고 심리를 끝내자, 김 변호사가 갑자기 "12시에 변론을 꼭 끝내야 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왜 함부로 진행하느냐"며 고성을 질렀고, 이에 헌재 직원들이 그를 말려야 했다.”

박-대리인단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깽판만 부리다 말았다. 탄핵기각을 위해 소신을 밝힐 재판관은 단 1명도 없을 것 같다.  

 

2017.2.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2656 877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7338 1610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2661 1493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2274 2039
13854 [지만원 메시지 225]. 망연자실해 하실 애국 국민들께 관리자 2024-04-16 5351 165
13853 [지만원 메시지(224)] 5.18 조사위가 사기 치고 있다. 관리자 2024-04-14 5775 122
13852 [지만원 메시지(223)]그리운 회원님들께 관리자 2024-04-11 8800 231
13851 신간이 출고되었습니다(옥중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4-08 11994 149
13850 참고서면(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4-04-07 12367 98
13849 일본의 의미 (10) 세기의 사기극 5.18 관리자 2024-04-05 14781 101
13848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관리자 2024-04-04 16445 228
13847 [끌어올림]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택하지 말라 관리자 2024-04-03 16901 123
13846 [지만원메시지(222)] 운명줄 빼앗긴 대통령에 남은 길 하나 관리자 2024-03-30 18591 267
13845 일본의 의미(에필로그) 관리자 2024-03-27 16900 89
13844 일본의 의미(9)역사 왜곡 관리자 2024-03-27 14167 52
13843 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관리자 2024-03-19 17739 113
13842 일본의 의미(8) 일본은 가장 밀접한 미래 동반자 관리자 2024-03-19 16726 86
13841 일본의 의미(7) 배울 것 많은 일본의 교훈들 관리자 2024-03-19 14954 67
13840 일본의 의미(6)강제징용 문제 관리자 2024-03-15 16547 73
13839 일본의 의미(5)일본군 위안부 관리자 2024-03-12 17396 90
13838 일본의 의미(4)반일 감정 조장의 원흉들 관리자 2024-03-06 18483 137
13837 일본의 의미(3)근대화의 뿌리 관리자 2024-03-06 15563 104
13836 일본의 의미(1~2) 관리자 2024-03-06 16895 113
13835 [다큐소설]전두환(10). 운명(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3 14031 148
13834 책 소개(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2-22 13500 153
13833 [다큐소설]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2)(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2 12804 62
13832 [다큐소설] 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1(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0 11265 63
13831 [다큐소설] 전두환(8) 5.18 - II (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16 11833 83
13830 [다큐소설] 전두환 (8) 5.18 - I(수정완료) 관리자 2024-02-14 10155 83
13829 [지만원 메시지(221)] 박근혜와 한동훈 관리자 2024-02-07 16338 27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