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기형아 “통일대박” 빨리 매립장에 묻어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정책의 기형아 “통일대박” 빨리 매립장에 묻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3-28 18:04 조회4,35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정책의 기형아 “통일대박” 빨리 매립장에 묻어야

 

‘통일대박’과 ‘매일 미국-한국 협박하는 북한’이 양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이상자일 것이다.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북한을 달래고 돈으로 감싸 우리 식으로 통일하겠다는 구상이 도대체 어느 머리에서 나온 것인가? 최순실 머리에서나 나올 수 있는 저질이다.  

이번 3월 28일은 박근혜가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한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날 통일부는 "드레스덴 선언의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 남북간 대화나 교류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다. 통일이 곧 될 것이라고 발표한 드레스덴 선언과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압박하는 ‘제재-압박’이 어떻게 해서 아귀가 맞는다는 것인지 통일부 당국자들의 머리구조를 알 수 없다.  

통일대박은 신뢰프로세스 바탕위에서 북한에게 많은 걸 퍼주어 북한을 끌어안고 통일하겠다는 것이고, 지금 군사적-경제적-외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압박은 북한의 자금줄을 끊어놓고 말려죽이겠다는 것이다. 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길이다. 전자는 포용이고 후자는 목조이기다. 이 두 개가 어떻게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인가? 국민의 상식을 파괴시키지 말고, 통일부 당국의 정신상태를 의심받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정책의 기형아 ‘통일대박’을 쓰레기장에 매립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통일기금은 조선일보를 통해 매일 걷고 있다. 그 돈을 쓴 용처가 없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탈북자들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것에 국한돼 있다. 신뢰프로세스라는 정신 나간 용어도 매립해야 한다. 대통령 스스로 위원장이 되어 있는 ‘통일준비위원회’도 당장 폐쇄해야 한다. 통일부는 뭣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고 통일준비위원회는 무엇 때문에 추가로 필요한 것인가? 알려진 바로는 통일준비위원회의 간부-실무진들 대부분이 빨갱이들로 채워져 있다 한다.  

통일부는 이것이 최순실 작품이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참으로 엉뚱하고 생뚱맞아 국가정책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참으로 창피한 말장난들을 해온 것이다. 지금까지 국민을 농락한 것만으로도 부족한 것인지 통일부는 정신 차려 생각해야 할 것이다.

 

2017.3.2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2741 879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7421 1610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2732 1493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2362 2039
13858 (미국 인권보고서) 지만원 박사 징역형, 공적 토론 제한하고 표현… 관리자 2024-04-25 1979 71
13857 [지만원 메시지 226] 누가 총선 패인과 대통령 앞날 관리자 2024-04-24 3505 130
13856 무엇을 할 것인가 관리자 2024-04-23 4315 121
13855 이념 목장의 결투 관리자 2024-04-22 5541 91
13854 [지만원 메시지 225]. 망연자실해 하실 애국 국민들께 관리자 2024-04-16 14341 246
13853 [지만원 메시지(224)] 5.18 조사위가 사기 치고 있다. 관리자 2024-04-14 13984 152
13852 [지만원 메시지(223)]그리운 회원님들께 관리자 2024-04-11 17188 254
13851 신간이 출고되었습니다(옥중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4-08 20055 162
13850 참고서면(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4-04-07 18884 104
13849 일본의 의미 (10) 세기의 사기극 5.18 관리자 2024-04-05 20005 107
13848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관리자 2024-04-04 20938 239
13847 [끌어올림]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택하지 말라 관리자 2024-04-03 20274 127
13846 [지만원메시지(222)] 운명줄 빼앗긴 대통령에 남은 길 하나 관리자 2024-03-30 18740 272
13845 일본의 의미(에필로그) 관리자 2024-03-27 16957 90
13844 일본의 의미(9)역사 왜곡 관리자 2024-03-27 14196 52
13843 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관리자 2024-03-19 17788 113
13842 일본의 의미(8) 일본은 가장 밀접한 미래 동반자 관리자 2024-03-19 16772 86
13841 일본의 의미(7) 배울 것 많은 일본의 교훈들 관리자 2024-03-19 15002 67
13840 일본의 의미(6)강제징용 문제 관리자 2024-03-15 16581 73
13839 일본의 의미(5)일본군 위안부 관리자 2024-03-12 17437 90
13838 일본의 의미(4)반일 감정 조장의 원흉들 관리자 2024-03-06 18528 138
13837 일본의 의미(3)근대화의 뿌리 관리자 2024-03-06 15602 104
13836 일본의 의미(1~2) 관리자 2024-03-06 16940 113
13835 [다큐소설]전두환(10). 운명(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3 14064 148
13834 책 소개(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2-22 13538 153
13833 [다큐소설]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2)(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2 12822 6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