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북한 도발 = 중국에 대북제재 직접 요구

2017-05-29 【서울=뉴시스】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다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중국에 직접 대북 제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외상은 이날 오전 외무성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핵과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이자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언명했다.

기시다 외상은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문제에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방일하는 중국 양제츠(楊潔篪)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30일 회담에서 대북제재 행사를 강력히 요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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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요구를 묵살한다면?>

중국과 일본은 남사군도 해역에서 대치하는 강대국들이다.

일본 해군은 중국 해군을 제압할 능력을 가진 나라이다.

과거 아시아 패권국(반세기 지배자)으로, 한 때는 미국과 태평양전쟁까지 치른 명실상부한 강력한 해군력 보유국이다.

북한쯤이야, 일본 해군력으로 봉쇄해도, 감옥에 가둘 충분-조건이 된다.

그럼에도 중국을 동원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지배권을 분할하고,

중국과 남사군도 주변의 해양개발권을 분점하겠다는 야욕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태평양 라인(에치슨 라인)을 지키도록 위임하였다.

미국이 내치(위대한 미국산업기반의 회복건설)를 하려는 동안, 북한은 헥/미사일 기술을 발전시켜, 인도/파키스탄처럼 핵/독립국을 선포하려는 것이다.

한국은 친중/종북 정권이 등장하여, 필리핀처럼, 아시아에서 미국의 지배를 벗어나려는 원미/반일-노선을 지향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중국에게 전적으로 위임시켰으므로, 일본도 중국에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책임전가시키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지향하는 목적이, 과거 6/25 한국남침을 허용한 에치슨-라인 방어=전략으로 회귀라는 것이 아니라면?

중국에게 미/일이 동시에 북한제재를 요구(위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