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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희생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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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천애민 작성일17-06-06 11:41 조회1,66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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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희생을 생각하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사무소에 출근하였다. 현충일이기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확보해둔 태극기 두 개로 건물 전면과 측면에 깃폭만큼 내려서 달았다. 애초 건물 지을 때 출입구인 측면에 태극기꽂이를 한 개 만들었을 터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건물 전면에 태극기꽂이가 하나가 더 만들어져 있다. 아마 태극기사랑회에서 붙여놓고 갔으리라. 나는 기꺼이 태극기 두 개를 준비했었다. 그리고 두 개를 기쁘게 달았다.

앞 건물과 그 옆 및 측면의 여러 건물들에는 11시가 가까워도 태극기를 달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 금할 수 없다. 군대라면 집합시켜 훈시를 하고 싶다. 벌금은 어디에 부과하나? 저런 경우에 부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며 혼자 안타까워할 뿐이다.

우리 건물의 두 태극기는 힘차게 펄럭인다. 휘날리는 태극기의 모습에 다소 위로가 된다. 태극기를 볼 때면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친다.

열여덟 어린 나이에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다. 낙동강전투에서 대한민국의 명운이 경각에 달렸을 때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 아직 중학교(당시 학제상) 졸업도 못한 학생에게, 학도병 자원입대 명목이긴 했으나, 전투현장 입대를 시킬 수밖에 없었던 나라의 형편이 눈물겹다.

그 후 8사단 국군으로서 3년 동안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치러진 전투에서 사선을 수도 없이 넘고 넘으셨다. 그때 같이 구국의 일념으로 참전하셨던 분들의 다수가 전사하셨다. 오늘 저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그들 열여덟 꽃다운 나이의 전사자들을 생각한다. 그들은 그 어머니에게는 목숨보다 귀한 아들이었을 것이다! 그 피지도 못한 청년들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

선열들이 피흘리고 목숨바쳐 지킨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공짜로 지켜진 것이 아니다.

자유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자유 체제 수호, 그것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최대 당면 과제의 하나이다.

연후에야 북한 2500만 주민까지 도합 총7600만이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을 건설하여, 아프리카까지도 구제하며, 인류행복에 이바지하는 G7국가의 일원이 되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제1차세계대전 보다도, 제2차세게대전보다도 참혹했었다는 바, 한국 동란 고지 쟁탈전 급 육박전! ,,.
ㅇ히국인 저자기 편찬한 "20세기 극적 결전'책자를 군에서 1986년도 경 본 적 있었는데요!  ,,, ,,. 그 가온 데 한국 동란에서 지적.거론.선정된 전투명 들은; 6.25남침, 영천지구전투,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청천강 전투, 흥남 철수작전' 등이 생각납니다요! ,,.
필설로 이루 다 형언치 못할 선열님들의 헌신.희생이 없었던들,,. 삼가 1952년 유횅한 '금 사향'님의 '님 게신 전선'을 들어봅니다.  ♪ http://cafe.daum.net/kiminsernn/eG9k/15?q=%B4%D4%20%B0%E8%BD%C5%20%C0%FC%BC%B1.%20%B1%DD%BD%C3%C7%E2 : 님 계신 전선{'손 로원'작사, '박 시춘'작곡; '금 사향'님 노래} - - -  이 노래는 당시 서울 청량리역에서 가족들과 이별하는 정거장 모습을 묘사한 거랍니다. 춘천역, 의정부역등의 서부전선, 중부전선으로 배웅하는 가족들! ,,ㅡ. '백 선엽'장군님의 회고록에 나오는,,.    이른 바 "씨받이 면회"도 이루어지고,,.  월남 파병 때도 그랫었답니다만,,.  餘不備禮, 悤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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