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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우리에서 누두사진을 찍은 도올의 딸과 그 아비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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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2-04-12 01:57 조회32,69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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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D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자신의 허물은 보지 않고 남의 탓을 한다는 말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위선자라고 말씀하시며, 더 강력한 교훈으로 말씀하시는데 자신의 허물부터 바로잡고 나서 남의 허물을 지적하라고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생각지 못하느냐? 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도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마.’라고 네 형제에게 말할 수 있느냐? 너 위선자여, 먼저 네 자신의 눈에서 들보를 뽑아내라. 그러면 네가 밝히 보고 네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내리라』(마 7:3~5).

그런데 기독교에 관한 한 늘 반대편에 서서 거품을 무는 도올 김용옥이 지난 3일 현 정국과 관련,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고 한다.

언론에 따르면 도올은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하여 정부를 향해서 독설을 쏟아냈다고 하는데, 신문에 따르면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하는 데에 어느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며 ‘모든 사람들이 야비하게, 염치가 없이 이렇게 도덕적으로 해이한 것은 내가 체험하는 한에 있어서는 처음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 교수는 이어 ‘임금이 인(仁)하지 못하면, 불인(不仁)하면 모든 사람이 불인하게 돼 있다. 임금이 인하면 비로소 국민들이 인하게 된다.’며 ‘아주 혼란스러운 사태를 유발하고 모든 것을 동조한 세력들이 제거돼야 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늘 그렇듯이 선거철이 되면 자신의 입김을 시험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데 도올 역시 같은 맥락인 것 같다. 철학을 연구하고, 성경을 연구해서 요한복음을 가르치겠다며 만용을 부렸던, 그야말로 꼴불견 중에 꼴불견인 그가 인간의 기본적인 성정도 몰라서 대통령이 정직하고 사람다우면 국민 모두 다 건전한 국민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

참으로 학문 따로 자신의 생각 따로 아닌가? 혼란스러운 사태를 유발하고 모든 것을 동조한 세력들이 제거돼야 한다면 그 다음에는 어떤 세력들이 기다리고 있는가? 인민들의 자유를 빼앗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사람을 신격화하는 주사파가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말인가?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이 대통령 평가와 관련해서 “이렇게 대의를 망각하고 사적인 판단과 사적인 욕망을 위해 국가 전 체제를 동원한 유래는 단군 이래 한 번도 없다.”며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느냐 안 원하느냐를 떠나서 자기의 어떠한 기존의 관념을 가지고 모든 것을 조작해 나간다는 거죠. 그 과정이라는 것은 전혀 중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오늘날과 같이 이념대결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체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의 목소리와 입김이 강한 현실 속에서 다수의 국민이 원한다고 해서 잘못된 일이라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인가?

그는 자칭 이 시대의 선생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여기저기 쓴 소리를 늘어놓는 반면에 자신의 주변, 즉 딸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 같다. 그 점에 있어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변명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져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머리를 깎을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의 딸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행위 예술가라고 하는데 아무데서나 옷을 벗고 사진 찍는 것을 예술이라고 포장하는 참으로 지저분하고 역겨운 직업을 가지고 있다. 도울은 늘 대학 강단에서 또 TV에서 도덕을 논할 때 공자를 말하고 맹자를 말하면서도 자신의 딸은 왜 그렇게 방치했는가?

도올은 딸의 누드사진을 본 소감으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과 함께 딸이 쓴 에세이를 읽어 보고 그 안에 담긴 철학을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다.

처음에는 적지 않게 당황했으나 딸이 쓴 에세이를 보고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은 딸의 변명에 넘어갔다는 뜻이다. 직접 눈으로 자신의 딸의 누드사진을 본 것과 딸이 쓴 에세이는 그 어떤 차이가 있었기에 돼지들과 옷을 벗고 뒹구는 사진과 부서진 건물과 음침한 굴속에서 찍은 사진들이 그대로 철학적이 되었을까?

참으로 대단히 편리한 사고력임과 동시에 삶의 방법인 것 같다.

남들이 하면 음란물이고, 자신의 딸이 하면 행위예술로서 벌거벗고 사진 찍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체를 드러내 보이면 예술이고 철학이란 말인가?

도올의 딸 김미루 씨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 페어에서 돼지 2마리와 파격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한다(그 전에도 많은 돼지들과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당시 김미루 씨는 미술관 앞에 돼지우리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돼지 2마리와 누드 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 유리벽 안에 설치된 돼지우리 안에서 돼지 두 마리와 함께 누드 상태로 작품명,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로 돼지들과 누드 상태로 104시간 동안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김미루 씨는 작품에 대해 “어둠, 위험함, 더러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강박장애에 시달려와 그 강박감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작업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유명세와는 달리 딸은 그렇게 정신적으로 병들어 갔던 것이다. 이것이 논어를 논하고, 철학을 논하는 도올의 한계인 것이다. 도올의 말이 때로는 윤리나 도덕적으로 옳다고 해서 그 말이 설득력을 갖거나 절대적인 것은 못 된다.

모든 말은 결국 사람의 입에서 나오며, 그 사람의 인격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그 열매로 보아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딸을 그런 식으로 교육(?) 방치(?)하고, 자기 자신도 수없이 모순된 모습을 노출해 온 분별없는 사람이 정치적 발언을 한다면 편 가르기 식 행태 외에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유명한 선생의 딸이 옷을 벗고 돼지우리에 섞여 사진 찍는 꼴을 본 대한민국 부모가 자식을 잘못 키운 그 선생에게 “당신의 딸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일진데 언론에 대고 그 무슨 “쥐” 타령을 하고 있는 것인가?

지금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큰 정신병동이 있어도 모자랄 판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비이성적 사람들이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에 찍힌 지하철 안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가 어르신의 머리에 맥주를 쏟아 부었던 연인을 비롯해 수많은 인간 흉기들이 거리를 마음대로 활보하고 있다.

그들은 미친 것이다.

어떤 임산부는 게임에 중독되어 PC방에서 아기를 낳자마자 숨지게 하고 내다 버렸다. 그들은 미친 것이다. 미국에까지 가서 총기를 난사하며 자기 동포를 죽이고 불만을 터뜨린 사람이 나라 얼굴에 먹칠을 한다. 그들은 미친 것이다.

딸은 소위 행위 예술이라는 걸로 한국인 이미지에 전 세계적으로 먹칠을 하고, 아버지는 독설로 동료 교수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이 나라가 그런 나라이다.

악이 횡행하고 악인이 독설을 내뱉으며 악인이 권력을 쟁취하려 하는 대한민국은 아무런 희망도 없다. 마치 술 취한 사람들이 비틀거리는 것 마냥 이 나라는 그렇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신실한 자의 말을 거두어 가시며 늙은 자들의 명철을 제하시는도다. 그는 통치자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권세자의 권세를 약하게 하시는도다. 그는 암흑에서 심오한 것들을 찾아내시며, 사망의 그림자를 빛으로 가져오시는도다. 그는 민족들을 흥성케도 하시고 멸망시키기도 하시며 그는 민족들을 확장시키기도 하시고 다시 좁히기도 하시는도다. 그는 땅의 백성 중에서 우두머리의 마음을 빼앗아 가기도 하시며 그들로 길이 없는 광야에서 방황하게도 하시는도다. 그들은 빛 없는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나니 그는 그들로 술 취한 사람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는도다』(욥 12:20-25).

댓글목록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그 애비에 그 자식..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여담이지만 돌의 강의때 짧은 치마 입고 와서 앞자리에 앉으면 돌이 당장 내쫓았다 합니다! 쿠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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