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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그 허망한 아지랑이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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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2-11-23 21:57 조회12,79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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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간철수, 간만 보고 접었다, 안철수에게 사퇴를 강요했던 것은 아마도 문재인과의 TV토론 후유증이었을 것이다, TV에 나온 안철수는 세계적인 석학도 아니었고, 야망에 불타는 지도자 재목도 아니었다, TV 토론은 안철수의 바닥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안철수가 무대 뒤에 있을 때는 화려한 미사려구로 분칠을 할 수 있었다, 매니저와 코디와 분장사에 둘러싸여 무대의 커튼 사이로 언듯 언듯 보이는 안철수는 신비하고 화려하고 능력있어 보였다, 그러나 그가 무대에 섰을 때는 매니저도 코디도 분장사도 안철수를 도와줄 수 없었다,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은 안철수 스스로 해야 했다,


TV 토론은 무대 위에 홀로 선 안철수의 생생한 날 것을 폭로하는 자리였다, 용어 구사는 부정확하고, 전문 지식은 협소하고, 언행에는 패기가 없고,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그는 프로그래밍 기술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비로소 시청자들은 좌익 언론이 만들어낸 그 허상의 실체를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어쩌면 안철수도 피해자다, 선동과 증오로 패악정치를 일삼던 자칭 민주세력들이 변변한 대권후보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 자칭 민주세력들은 자신들을 대변한 아바타를 만들어 우상화 작업에 나섰다, 안철수는 선동과 증오의 세력이 만들어낸 우상의 허수아비였다,


TV토론에서 안철수가 대통령이 재목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챈 사람 중에 아주 중요한 인물이 한 명 있었다, 바로 안철수 자신이었다, 안철수는 가시밭길을 걸어보지 못했다, 환호성에 휩싸인채 비단길만을 걸었다, 그러나 TV토론 후에 안철수에게 쏟아진 국민들의 실망의 눈빛을 안철수는 놓치지 않았다, 그것은 안철수에게 굴욕이었을 것이다,


안철수는 이제 중도 사퇴함으로서, 국민들에게 또 하나를 각인시켰다, 안철수는 정치인 재목이 안 된다는 사실이다, 정치인의 중요한 자질은 온갖 역경을 인내하고 극복하는 자신감이다, 안철수에게는 결정적으로 그것이 없다는 것을 안철수는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안철수가 교수라면 오늘 논문을 쓸 것이요, 안철수가 가수라면 오늘 청춘 콘서트를 열 것이요, 안철수가 기업가라면 오늘 백신을 만들 것이요, 그러나 오늘 안철수가 무엇이관데 대통령을 꿈 꿨으리오, 도대체 어떤 녀석들이 백면 서생 안철수에게 대권을 권해 말머리를 돌리게 했단 말인가,


다음에는 안철수에게 세계적인 석학이라며 추켜 세우는 이가 있거들랑 귀를 세 번 헹굴 것이며, 정치판에서 헌 정치를 쇄신할 수 있다고 추켜세우는 이가 있거들랑 침을 세 번 뱉을 것이며, 오로지 남을 위해 살았던 안철수의 삶이라고 추켜세우는 이가 있거들랑 귀싸대기를 세 번 후려칠 것이로니, 이제 더 이상 허망한 아지랑이에 현혹되지 말 것이로다,


축하 한다 안철수, 이로써 안철수는 대선의 코메디판이라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정주영, 김우중, 이경영 등, 현찰은 쌓여있고 개인적 인기와 자금력에 기대어 대권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사람들, 정상적인 정치체제에서는 절대로 대권에 나올 수 없었던 사람들의 명단, 그 우스꽝스런 전당에 안철수의 입성을 축하한다,


잘 가라 안철수,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거리지 마라, 안철수가 돈을 많이 벌어 대통령이 될작시면 이병철은  열 번을 대통령 했을 것이며, 안철수가 인기 좋아 대통령이 될작시면 강호동은 백 번을 대통령을 했을 것이니,  돈 좀 만졌다고, 대중의 인기를 좀 누린다고, 여기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대선판은 젖 냄새나는 샌님들이 들락거릴 곳은 아니다, 자기 본분을 알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 진정한 쇄신일 것이니,


 

비바람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그 쉑희가 첨부터 대선을 노린 건 아니었을겁니다
그는 정치꾼도 교수도 프로그램머도 뱃짱있는 리더도 아닌,  바람잡이 장삿꾼이었을 뿐
정치장삿꾼들이 부추기니 긴가민가 하는둥마는둥 하면서
꼼수 거짓말이나 하다가
언론과 좌빨의 노리개 노릇으로 문재인이 이름 자주 띄어주는 역할 좀 하다가
박원순이게 하듯 첨부터 각본에 짜여진대로 꼬랑지를 배에 말아붙힌 개쉑희였을 뿐,
그기에 놀아난 궁민들과 얼라들이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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