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483 ] 헌법 82조가 탄핵 기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 483 ] 헌법 82조가 탄핵 기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31 22:09 조회5,54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 483 ]

 

헌법 82조가 탄핵 기준?

 

법을 먹고사는 사람들이 괴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이 헌법 제82조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여 그것으로 탄핵이 가능한지를 검토한다고 한다. ‘대통령의 모든 국내상의 행위에 대해서는 문서로 해야 하고, 모든 문서에는 대통령 서명, 국무총리의 부서, 관계 장관의 부서(대통령 서명에 이은) 서명한다는 조문이다. 만일 계엄 문서에 대통령 서명에 이은 국무총리, 장관들의 서명이 없으면 탄핵을 시킬 수 있다는 데 초점이 가 있다. 국무총리, 장관들의 서명이 있으면 탄핵을 하지않고, 서명이 없으면 내란으로 탄핵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전두환 대통령에 대한 법식이들의 장난질

 

1979년의 12.121997년의 대법관들은 쿠데타로 판결했다. 정승화 체포를 위한 재가 문건에는 대통령 최규하, 국무총리 신현확, 국방장관 노재현 서명들이 나란히 있다. 헌법 82조가 준수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게 전두환의 국권 찬탈 쿠데타인가? 19791212일에 쿠데타를 했는데 왜 전두환은 대통령, 총리, 국방장관의 서명을 받아야 했는가?

 

19791212일에 쿠데타를 했으면 전두환은 그날 즉시 대통령이 돼 있었어야 했는데 왜 대통령 재가를 받고 총리와 국방장관의 서명을 받은 것이며, 왜 이후의 9개월 동안 2성 장군으로 장관의 명령을 받아가면서 근무했는가? 1997년의 재판에서 헌법 82조가 여기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헌재의 해석이 참으로 궁금하다.

 

1980년의 5.17은 또 어떠했나? 5.17은 실제로 김대중 등 내란 공모한 자들을 일망타진하면서 최규하 대통령이 직접 선포한 것이다. 최규하의 명령을 따라 신현확 국무총리가 중앙청 청사에서 긴급 내각 회의를 열었고, 전원 참석하에 만장일치로 5.17 비상계엄을 의결했다. 헌법 82조가 모범적으로 이행됐다. 그런데 1997년 법관들은 왜 이런 김대중의 내란 행위를 전두환의 내란 행위로 뒤집었는가?

 

발가벗은 법관들의 민낯을 보자. 이 글을 읽고 포복절도하지 않을 국민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당시 대법관들의 법문을 한번 구경해보자. ‘신현확 주도로 5.17계엄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것은 비상국무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무위원들이 중앙청 주위를 빽빽이 둘러싼 집총한 병사들에 공포감을 느끼고 주눅이 들어 만장일치로 가결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는 10.26때 선포된 지역 계엄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515일 서울역 10만 집회가 버스로 경찰을 깔아죽였고, 학생 폭력시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김대중이 522일 정오에 전국적 폭동을 선언함으로써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있었다. 자연 경비가 삼엄할 수밖에 없었다. 국가의 심장인 국무회의장을 경비하는 졸병들에 장관들이 주눅들어 오줌을 질질 싸면서 만장일치로 5.17계엄을 의결했다는 궤변이다. 그러면 5.17 낮에 전국에서 모인 전군 지휘관들은 집총한 병사들이 그렇게 많이 국방부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왜 만장일치로 5.17계엄 선포를 대통령에 건의할 것을 의결했는가?

 

솔직히 당시 전두환 사건에 손을 댔던 판사, 검사는 인간 자식들이 아니었다. 빨갱이들이었다.

 

전두환 사건 2심 재판장 권성에게

 

전두환 사건 2심을 맡았던 재판장 권성은 지금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무슨 책을 쓴다 하는 모양이다. 권성이 쓴 2심 판결문에는 본 사건을 재단할 기준은 헌법도 아니고 법률도 아닌 자연법이다. 자연법은 국민인식법이다.’ 이런 요지의 판결문이 서두 부분에 나온다. 여론 재판, 인민 재판을 했다는 고백서다.

 

누군가가 권성에게 이 내 글을 좀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대가로 헌법재판관을 했지만 부끄러운 족적을 남긴 건 가문의 수치로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양심선언을 하길 바란다. 당시 대법관을 한 사람 중에는 이런 말을 요로에 했다는 말이 들린다.

 

광주에서 설치던 500여 명의 복면 난동자들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지만원에 대해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 당시 광주 동아일보 기자 김영택은 500여 명의 무장 복면 부대에 대해 박사논문을 썼다. 구차스럽게도 이번에 이런 헌법 82조를 헌재에서 꺼내든 것은 윤석열을 탄핵시킬 다른 근거들이 매우 궁색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9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5952 897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70667 1634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6470 1518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5779 2049
열람중 [지만원 메시지 483 ] 헌법 82조가 탄핵 기준? 관리자 2024-12-31 5544 186
14134 [지만원 메시지 482 영구분단과 이재명 관리자 2024-12-28 9133 229
14133 [지만원 메시지 481] 언론 보도 90%는 거짓일 것 관리자 2024-12-27 9962 207
14132 [지만원 메시지480] 민주당이여, 전라도 갑질, 더 계속하라. 관리자 2024-12-27 9757 202
14131 [지만원 메시지479] 광주 뒤덮은 황혼의 먹구름 관리자 2024-12-25 12191 237
14130 [지만원 메시지478] 민주당, 못할 게 없는 괴물 집단 관리자 2024-12-25 12000 193
14129 [지만원 메시지 477] 진실 캐는 국민 고사포로 사살하라(선… 관리자 2024-12-25 12045 207
14128 [지만원 메시지 476] 윤석열의 운명 – 다시 대통령(소설) 관리자 2024-12-25 12352 196
14127 [지만원 메시지 475] 전자개표기, 사전투표에 의한 중국의 한반… 관리자 2024-12-24 8670 197
14126 [지만원 메시지 474] 성탄절 인사 관리자 2024-12-24 5478 188
14125 [지만원 메시지 473] 지금은 5.17계엄의 진실을 알아야만 할… 관리자 2024-12-23 5256 152
14124 [지만원 메시지 472] 배신의 영혼들 관리자 2024-12-20 9213 226
14123 [지만원 메시지 471] 국정농단 칼춤 추는 잡범 세계 관리자 2024-12-19 7632 201
14122 [지만원 메시지470]전라도 공포의 실체 관리자 2024-12-19 7507 210
14121 [지만원 메시지 469] 국무총리에 바라는 두 가지 관리자 2024-12-18 8307 175
14120 [지만원 메시지 468] 안보전선 이상 무 관리자 2024-12-18 8088 155
14119 [지만원 메시지 467] 이기는 길은 목청이 아니라 논리 무장! 관리자 2024-12-18 7288 136
14118 [지만원 메시지466] 지만원을 위한 구글 미트 콘서트에 감사드립… 관리자 2024-12-18 7680 169
14117 [지만원 메시지 465] 1997년 대법원 판례가 적용될 수 없는… 관리자 2024-12-18 6638 116
14116 [지만원 메시지 464] 애국 국민께 드리는 격문 관리자 2024-12-17 5889 208
14115 준 비 서 면 : 사건 2024카합20820 출판 및 배포 금지 … 관리자 2024-12-13 7201 88
14114 준비서면 사건 2024나22299 손해배상(기) 관리자 2024-12-13 6902 85
14113 [지만원 메시지 463] 법 집행기관은 언제까지 전라도 사기에 부… 관리자 2024-12-04 16414 212
14112 [지만원 메시지462] 윤석열- 한동훈의 영혼 분석 관리자 2024-12-04 16483 191
14111 [지만원 메시지461] 돈보다 중요한 건 자기 성장 관리자 2024-12-03 16162 137
14110 [지만원 메시지 460] 집권부의 양아치 놀이 관리자 2024-12-03 15941 14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