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군, 북특수군 계몽 1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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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8-01 17:02 조회5,3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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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군, 북특수군 계몽 1등공신
독립영화 ‘김군’, 이를 제작한 사람은 강상우 감독이다. 그는 제1광수를 찾겠다고 4년 동안 카메라를 들었다. 제1광수는 이미 노숙자담요가 2015.5.5. 북한에서 농업상을 지냈던 김창식인 것으로 증명했다. 제1광수는 광주 현장 사진들 중 최고의 상징이고 로고다. 그가 광주사태의 로고인 이유는 그의 생김새와 단련된 몸매와 눈매와 무장이다. 누가 보아도 범상치 않은 훈련을 쌓은 자세요 카리스마가 넘치는 전투프로다. 그가 착용한 흰색 장갑은 전투프로가 아니면 착용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기능성 석면장갑이다. 기관총 총열이 시뻘겋게 달았을 때 다른 총열로 교환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구다.
영화의 결론은 강상우 팀이 4년 동안 헤맸어도 제1광수는 광주-전라도에 없다는 것이다. 영화에는 당시 17세 내지 21세였던 광주 아이들 십여 명이 60세 전후의 나이가 되어 출연했다. 초점 없는 말들,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이 90시간의 시간을 거의 다 채웠다. 너무나 의미 없고 지루하여 그 영화를 보았던 사람들은 본전생각이 났을 것이다.
영화는 제1광수를 ‘김군’으로 불렀다. 그 김군을 보았다는 사람이 여러 명 있었다. 가장 정확하게 보았다는 사람은 나이 60에 이르는 여성 ‘주옥’과 그 아버지다. 이 두 사람의 증언으로는 김군이 혼자가 아니라 7~8명의 팀으로 다녔고, 다리 밑에서 공동으로 천막을 치고 양아치 생활을 했으며, 아버지가 운영하는 막걸리집에 가끔 들렸고, 광주시위에서 주동자 역할을 했고, 상황이 끝나자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들이 북한특수군이었다는 냄새를 풍겨준 것이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이 부분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을 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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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갑
주옥의 부녀는 김군을 보았고, 김군이 이끄는 팀을 보았다는 사람이지만, 자기가 김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이름은 당시 18세였던 이강갑. 그는 자기가 제1광수라 주장했다. 2016년 12월 8일, 수많은 언론들이 이강갑이 바로 제1광수이며, 그래서 나를 곧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영화 속 질문자가 그에게 묻는다. “당신이 몰던 차량은 경찰 페퍼포그 차가 아니었던가?” “나는 아무거나 타고 다녔다, 지프차도 탔고, 트럭도 타고 아무 거나 닥치는대로 탔다“ ”당신이 무장한 총은 캐리버50이 아니었나?“ ”아니다. 카빈총이다. 기관총 다루는 사람이 멋져 보이고 부럽더라“ 강상우는 결국 ”제1광수를 주장하는 이강갑은 이렇게 허접한 존재다“ 이런 느낌을 선사했다.
모두가 이런 식이다. 교도소를 공격하다가 사망한 이용충의 모 김진순이 아들을 1개월 이상 찾지 못하고 헤맸던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광주변호사들은 90이 다 된 이 목포 안노인을 내세워 사기소송을 했다. 아들이 망월동에 매장 된지 37일 만(6월 30일)에 그녀는 경찰서에 진열된 유품을 보고 아들이 죽은 사실을 알았다. 이것이 사실기록으로 존재하는데 광주변호사들은 이 여인의 이름을 빌려 5월 23일 시청 안에서 관을 잡고 우는 여인이 바로 김진순이라고 사기를 쳐서 소송을 한 것이다. 그 외 제1광수가 이강갑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러 사람들이 화면에 등장해 횡설수설한다.
이 영화의 화면을 가장 아름답고 시원하게 장식한 것은 지만원 파트다. 사무실에서 광수를 설명해주는 장면, 프레스센터 등에서 광수의 존재와 내용을 설명하는 장면, 2018 동작동 국립현충원 제5회 5.18계엄군 전사자 추모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지는 장면 등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확실한 메시지를 화끈하게 전하는 장면들은 오로지 지만원 부분이었다. 결국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광수가 확실히 북한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현충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계엄군전사자 추모행사를 보고 관객들은 북한군개입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을 것이다.
결 론
우리를 매우 획기적으로 도와준 2개의 사건이 있다. 첫째, 망언을 선전선동한 언론들이다. 2월 8일 국회공청회에서 파생한 언론들의 대대적인 망언보도가 5.18의 진실에 대해 무관심했던 국민들을 대거 5.18전쟁터로 안내했다. 둘째, 강상우의 영화 ‘김군‘이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지만원과 5.18과 광수에 대해 매우 인상적으로 개념을 형성했을 것이며, 당시 광주의 부나비들이 얼마나 말이 안 통하는 허접한 존재들인가에 대해 짜증났을 것이다.
2019.8.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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