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선간첩 2명의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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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6-19 00:19 조회8,3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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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목선간첩 2명의 임무
나는 6월 15일 목선 타고 귀순했다는 두 인간을 간첩으로 본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슨 임무를 가지고 왔을까?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렸다. 이 때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중국국방장관에게 32장의 위성사진 앨범을 선물했다. 중국이 경제제재를 피해 불법으로 석유를 북한 선박에 부어주는 사진이며, 여기에는 날짜와 시간, 위치, 설명이 쓰여 있다한다. 이 사진을 받아 본 시진핑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시진핑 생각이 전격 북한을 긴급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시진핑이 김정은을 긴급히 만나는 이유는 “몰래 더 퍼 줄게”가 아니라 “큰일 났다, 이제는 중국도 당분간 어쩔 수 없다” 이렇게 하기 어려운 말을 하러 올 것이다. 시진핑은 김정은이 맘이 변해 트럼프의 품 안에 안길 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하기 어려운 말은 시진핑이 직접하는 것이 김정은을 그나마 덜 서운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낌새를 미리 전해 들었을 김정은의 속이 타들어 갈 것이다. “맞아, 남은 길은 문재인더러 죽기를 각오하고 북한에 긴급 수혈을 하라고 명령할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이 어마어마한 명령을 문재인에 전달할 간첩은 위엄이 있고 언변이 능숙한 거물급일 수 있다. 한 사람은 군복을 또 한 사람은 인민복을 입었다. 안내원이 이 두 사람을 남겨두고 간 것이다. 얼른 보아도 폼이 당당하다. 앞으로 1) 문재인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2) 앞으로 정부가 이 두 사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우리는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20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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