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이템, “위장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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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4-11 01:14 조회5,8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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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템, “위장탈북자”
1980년 5월 23일, 도청 앞 세트장에서 찍힌 단 1개 커트의 사진 속에 탈북자 얼굴이 60명 가까이 들어 있다. 이는 영상분석의 정확도가 50%만 돼도 불확실성의 세계가 아니라 팩트의 세계다. 이들 60명중 단 1명이라도 광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0.5의 60승이다. 이는 사실상 제로인 것이다. 그런데 누가 보아도 이 사진 속 인물들은 다 광수다. 특히 미술과 공상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안면인식의 천재들이다. 이런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려는 인간들은 과학을 모르는 무식한 불한당들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1970년대 이 나라 최고의 애국자는 간첩 이수근이었다. 1980년대 이 나라 최고의 애국자는 간첩 신중철이었다. 이수근은 발각되어 사형됐고, 신중철은 김대중 시대인 2001년에 국군정보사에서 18년동안 자료를 수집해 가지고 대령으로 진급한 후 북으로 달아났다. 조갑제는 기염을 토했다. 이수근은 절대로 간첩이 아니었다고. 이런 조갑제를 나는 오랫동안 관찰했다. 관찰한 결과 그 역시 간첩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2000년대의 최고 애국자는 황장엽이었다. 그 역시 조갑제가 띄운 인물이었다. 하지만 황장엽은 귀순자가 아니라 망명자였다. 그는 망명자의 신분을 끝까지 고수했다. 그 역시 제2의 이수근이었다. 2010년대 최고의 애국자는 장진성(본명 위철현)이었다. 장진성이 최고의 애국자로 등극시킨 사람이 바로 조갑제였다. 나는 장진성을 위장탈북자요 간첩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을 법정 공방을 통해 증명했다. 그가 전가의 보도로 휘둘렀던 김일성 종합대학 졸업도 거짓, 대남사업부에서 근무했다는 것도 거짓, 그의 기나긴 탈북스토리도 거짓임을 법정 질문을 통해 증명했다. 이래서 나는 조갑제를 간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를 간첩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에는 또 다른 증거들이 있다.
북한군 개입을 부정하는 것, 그것도 공개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북한의 남침사실을 은폐해주는 역적행위다. 충분한 연구가 있고, 그것을 논할 충분한 경력이 있으면 그리고 반대이론을 제기하더라도 매우 신중한 자세로 제기하는 것은 정당하다. 하지만 조갑제는 고졸 출신의 글쟁이이고 연구를 할 수 있는 학문적 라이센스가 없다. 변호사 라이센스 없이 남을 변호하여 돈을 받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다. 바로 조갑제가 이런 종류의 위반을 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역적이라는 것이다. 간첩보다 더 죽일 놈이 역적이 아니던가? 그 다음 조갑제는 2013년에 입에 거품 물고 톤을 높여 아래와 같이 역설했다.
“북한을 본 받아라, 북한은 자주국방하는 나라다. 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다. 남한은 그 많은 국방비를 쓰면서도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해 미국의 공무니를 붙들고 산다. 이런 노예근성을 뿌리 뽑아야 한다. 2015년, 미국과 약속한 그대로 전시작전권을 미국으로부터 회수한 후 미군을 내 보내자”
결론적으로 이수근-신중철-황장엽-장진성 모두가 위장탈북자다. 조갑제는 사람들이 안 보는 줄로만 알고 이들 위장탈북자들을 애국자로 각색시킨 글쟁이이었다. 이수근에 대해서는 월간조선에 장문의 변명을 했고, 황장엽과 장진성에 대해서는 실시간 호위를 했다. 이는 국민 공지의 사실이다. 그러면 신중철에 대해서는 어떻게 호위했는가? 신중철 땅굴이론의 호위무사로 갑자기 변신한 것이다.
2001년, 모든 우익 언론사가 김대중의 칼을 맞았다. 동아일보 회장 부인이 4층에서 투신자살을 했을 정도다. 그런데 이 때 유일하게 김대중으로부터 엄청난 은혜를 입은 유일한 사람이 바로 조갑제였다. 조선일보가 두들겨 맞아 넙죽하게 엎드려 있는 동안 김대중은 월간조선을 조선일보로부터 독립시켜 조갑제에 넘겨주었다. 소유권은 김대중이 터치할 영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편집권을 거머쥐게 한 것이었다. 바로 이때무터 조갑제는 그를 존경하는 서정갑과 팀을 형성하여 우익 사회의 프리마돈나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들 두 연기자들은 ‘지만원이 또라이로 전락한 점’을 악용하여 5.18에 대한 지만원 연구결과를 쓰레기로 매립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위장탈북자 모두가 위장 이수근의 후예인 이유
진정한 탈북자들은 이름도 얼굴도 다 숨긴다. 북한에 가족과 친지 동무가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 얼굴을 드러낸 탈북자들은 모두 잠재적 제2의 이수근으로 보아야 한다. 이들은 북한 정권으로부터 마지막 부분 하나만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는 밀명을 받고 남한에 왔을 것이다. 이수근처럼, 신중철처럼,
북의 밀명: 다 말해도 좋다. 광수라는 사실 하나는 절대로 말하지 말라
이들 위장 탈북자들에게 북한이 내린 밀명이 무엇이겠는가? “다른 거는 다 말해도 좋다, 북한 정권을 마음 껏 비방해서 남한 사람들의 신뢰를 확보하라, 하지만 절대로 말해서는 안 되는 거 하나가 있다. 너희들이 광수였다는 사실, 그 하나의 사실만은 절대로 지키라. 이거는 최고 존엄이 국제사법재판소로 끌려가는 일이다. 알겠나?”
나는 적어도 이 홈페이지를 즐겨 접속하는 애국국민에 바란다. 바로 영화 “The Edge”의 주인공인 노인의 모습처럼 “생각하라, 그리고 또 생각하라” 이 장면을 늘 기억하고 애국을 해 주기 간절히 바란다. 이 '생각하는 습관'이 이 나라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2019.4.1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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