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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긴 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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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12-20 01:47 조회5,6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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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남긴 국가유산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어 하는 국민들에

난 국가차원의 유산을 남겼다

이 표현 자체로

난 매우 영광스러운 존재다

그리고 역사적 존재일 것이다


난 누구의 부하가 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나는 군대생활을 22년 했다

그래도 나는 그 누구의 부하도 아니었다

오로지 나는 국가의 부하였다

이를 무엇으로 증명하나

내가 1993.에 쓴

오늘의 뚝섬 무지개

거기에 있다

 

이 세상에는 유산을 받은 사람들 많다

하지만 유산을 지키고

그 유산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내가 남긴 유산도 이와 같을 것이다

 

나는 하늘이 내게 주신

탤런트를 거의 쉴 새 없이 갈고 닦았다

그런 시간이 아닐 때면

나는 불안하고 불편했다

나는 인간 개미로 태어났다

내 영혼에는 아마도

청교도의 엄격함과

이사도라의 자유분방이

짬뽕돼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개미로 살았다

누가 대통령을 해도

나는 내 스스로 개미 대통령이 됐다

영혼 면에서 나는 이 나라 대통령이었다

하지만 이는 그냥 애국의 영혼일 뿐이었다

 

이 나라 골목골목에는

아름다운 고민들이 많다

모두 다 나라를 살리자는 것이다

20년 전에도 그랬고

20년 후에도 그랬다

하늘에는 나 같은 사람이

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누가 바라보아도

험난한 가시밭길인데

하늘은 나를 그리로 떠밀었다

 

발에선 피가 났고

눈에선 물이 흘렀다

피가 나고

눈물 흘리는 나에게

사람들은 조소를 날리고

돌도 던졌다

 

이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

나 말고 또 누가 있을까

밤이면 홀로 아프고

그래서 홀로 운다

 

나도 사람인데

내 마음 많이 여린데

왜 하늘은 내게 이렇듯

가혹하실까

 

어려서도 못 먹고

제대로 된 옷 한 번 못 입고

울 때도 소매로 흠치고

코가 나와도 소매로 흠치며

천하게 자란 나

 

남의 물건 훔치지 않고

남이 어려우면

가서 쓰다듬어 주는

착한 마음씨 갖은 나를

하늘은 왜 어렵게 하실까

 

5척 단신에

부피도 작은 내가

얼마나 수용능력 있다고

이토록 가혹할까

 

그렇다고

그 누가 감히

하늘을 거역할까

나는 가끔 하늘에 응석을 했다

제발 성금 좀 끊어 주시라고

그래야 내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다고

 

그런데 말이 씨 됐다

하늘이 전라도 것들을 시켜

나를 쉬게 하시려나 보다

그럼 나는 전라도 것들 덕을

보는 것인가

 

어차피 나는 쉬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하늘은 전라도 것들을

악역 하도록 선택하신 것이다

 

바로 이 시점이

내가 “5.18” 유산 증서에

서명하는 날이다

이제부터 그 유산은

내 손을 떠났다

 

내가 넘겨주는 유산은

참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피를 바쳐 만든 유산이다

 

내가 남긴 유산 누가 지키나

나를 믿는 사람 수십만일까

수백만일까

지금 나를 믿는 사람은

아마 수백만은 될 것 같다

하지만 수천만이 되지 않으면

내가 쌓아올린 유산은

소멸된다

 

그것이 소멸되면

이 나라는 망한다

그리고 내가 흘린 피도 눈물도

흔적 없고 가치 없는 망각의

거친 세상으로 소멸될 것이다

 

참 재미없고

참 아름답지 않고

참 살 가치 없는

동토의 암흑이 된 이 세상

이 이상 더 슬프고 비참하고 추한 공간

또 있을까

 

정의가 실종되고

그래서 한국 땅 전체가

나환자 동굴처럼 저주받는 공간이 되더라도

나는 확신한다

나는 빌 것이다

그런 저주는 오로지

이 나라를 배반한

전라도 땅에만 내릴 것이라고

 

하늘은 나를 희생시켰다

하늘은 내게 매우 미안할 것이다

미안한 하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하늘이여

당신의 희생양 지만원은

이 나라가 정상화되는

모습 보고 운명하고 싶습니다

 

 National Legacy I Left Behind

 

To Koreans who want to defend South Korea

I left a legacy behind

And as was put in the expression

I am a being so honorable

And will be a so heroic one

 

I hated to make myself a man to anyone

I served twenty-two years in the army

But I never was a man to anyone

I was a subordinate only to the country

What can I prove it with

It is the ‘Moht’(note. 1) that I wrote in 1993

And also the ‘Rainbow on Dike Island’ of today

All the stories are contained in there

 

There are many who inherited legacy

But there are less who take good care of

And increase the value of the legacy

The legacy I leave may face the same destiny

 

I unceasingly ground and polished

The talent Heaven bestowed on me without a rest

In the hours when I was not doing so

I was uncomfortable and was uneasy

I know I was born as a human ant

Perhaps mixed in my soul are

Puritan’s strictness and free-spirit of Isadora

For all that, I have lived like an ant

No matter who might be the President

I have made me a President by myself

I was a spiritual President in this state

Though a mere patriotic soul it was

 

In every alley of this country

Are full of immense worries

All are aiming at saving this country

So was it twenty years ago

So is it now of twenty years after

There seemed to be no one in the heaven

Who are just same to me

A perilous and thorny path to whoever‘s eye it was

But Heaven pushed me there

 

Though I was bleeding from the feet

And tears flew from the eyes

People threw derision at me

Who was bleeding and shedding tears

Some even threw stones at me

 

Who else would be living in South Korea

Suffering this other than me

At nights I am painful alone

So I sweep alone all by myself

 

I am also a human with tender heart

Then why is Heaven so cruel to me

 

From childhood usually malnourished was I

Never had a chance to wear new fine clothes

I was bred up humble in poverty

Wiping my eyes with sleeves when crying

Wiping my nose with it when it‘s runny

 

Never did I know how to steal other‘s

Always did I stroke others in hardship

Why does Heaven give hard time to me

So kind-hearted creature like this

 

Why so cruel to me of so limited capacity

The short stature of five and half feet tall

Even the bodily volume not so big enough

 

But still who can dare to disobey

The will of the Divine in the heaven

I often played on my affections to Heaven

To cut off the contribution, please

Because only then can I rest in peace

 

Then what I said turned into a real seed

Heaven seems to use Jeolla province things

For giving me a time to rest

Then am I being benefited by Jeolla province things

 

I must take a rest someday anyhow

And to make it happen anyway

Heaven decided to choose Jeolla province things

To play the role of the evil

 

Now right this moment is the day

I sign on my will of the May 18th legacy

From this day onward

The legacy has left my hand

 

This legacy I am turning over is the one

I achieved devoting my so beautiful and clean blood

 

Who is going to defend the legacy I leave

Hundreds of thousand people who believe me

Or will it amount to millions of people

Those who believe me seem to be reaching

Millions of people for now

But if it does not mount to tens of million

the legacy I have heaped up will become extinct

 

If it has become extinct

This country will face the fate to ruin

And the blood and tears so far I‘ve shed

Will perish into a wild world of oblivion

That knows nothing of its worth and trace

 

The world which has turned to frozen dark land

So uninteresting and so unbeautiful

So valueless to live in

Is there any place more sorrowful

More miserable and more ugly than this

 

Though justice may disappear

And the whole land of Korean may turn into

A cursed territory like leper‘s cave

I am certain and will I pray

May the curse fall upon only

Jeolla province, the betrayer of this country

 

Heaven made me sacrifice myself

And It will grant a favor to my prayer

As much as the sorry It feels for me

Oh! Holy Heaven!

Your scapegoat Jee Man-Won wants to see

That this country be restored to its normal state

Before I meet my day of fate

 

 

Note 1) Moht, a pronunciation in Korean, meaning artistic sense for elegance and grace


2018.12.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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