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06)] 지만원 비판한 서강대 임지현 교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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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11 00:50 조회13,0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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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06)] 지만원 비판한 서강대 임지현 교수에게
임지현이 2023.7.5.[조선칼럼]에 쓴 글
서강대 역사학 교수라는 사람이 조선일보에 “게으른 자들의 세계사, 음모론”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지만원이라는 이름을 꼬집어 ‘게으른 음모론자’의 전형으로 부각시켰다. “극우파의 광주 음모론도 만만치 않다. 반공주의자 지만원의 북한군 광수설은 광주를 비롯한 남의 민주화운동은 전부 북이 주도했다는 북한의 민주기지론과 닮은꼴이다. 그는 자신의 북한군 광수설이 북의 주장과 같은 노선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 … 음모론자들의 지적 게으름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들이 상상하는 세계는 나쁜 적들 때문에 세상이 이 모양이라는 마니교적 이분법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초등세계사 수준이다.”
5.18과 민주화 감싸는 분위기의 글
대한민국에 역사학자 이름을 신문에서 보기는 매우 어렵다. 우익을 표방하는 역사학자는 전무했다. 우익 역사학자들은 모두 숨었거나 도태했다. 그런데 임지현은 떳떳이 역사학자라고 밝히는 것을 보니 십중팔구는 좌익인 모양이다. “게으르다”? 그대는 21년동안 현대사 중 가장 중요한 5.18에 대해 연구해 본 적 있는가? 나는 했다. 다른 책들도 썼지만 5.18에 대해 16권이나 썼다. 이게 게으른 것인가? 나에게는 그대가 게으르고 곡학아세하는 붉은 기회주의자로 보인다.
그대는 동료간첩 2명을 사살하고 귀순한 최고위급 거물간첩 김용규의 “소리 없는 전쟁”을 읽었는가? 일본 산케이에 연재된 ‘김일성의 비밀교시’를 읽었는가? “남조선에서 발생한 민주화 소요는 100% 다 북의 지령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이 김용규의 경고문이다. 그대는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나는 인정한다. 나는 그대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북한을 많이 공부했다. 북이 발행한 대남공작역사서, 북이 발행한 남조선 청년학생운동사, 북이 발행한 남조선 애국자(간첩)들에 대한 평전들을 엄청 읽었다. 그대는 2003년, 노무현이 발행한 4.3 정부보고서가 북한의 박설영 논문을 그대로 반영한 사실을 아는가?
이 나라에서 지만원을 가리켜 게으른 이분법적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 비판하는 사람은 오늘 처음 접한다. 안보는 의심으로부터 출발한다. 북을 의심하고 북을 연구하는 학구적 자세가 게으른 초딩이라는 말인가? 게으르지 않은 임지현에 묻는다. 그대가 부지런한 역사학자라면 저서가 몇권이나 되는가?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5.18과 4.3에 대해 무슨 책을 냈는지 밝혀보라.
비판을 해도 선과 영역이 있다. 어디라고 감히 나를 가리켜 게으른 지적 초딩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인가? 좌익의 눈에는 우익이 미물로 보이는가. 음모론의 대표는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후쿠시마, 5.18유언비어들이 아니던가? ‘광수’가 음모론인 이유는 그에게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그가 ‘광수’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인가도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2023.7.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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