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07 22:01 조회9,14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

 

미국 FEMA조직 턴키로 도입해야

 

우리 정부 조직에 순전히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두 개의 조직이 필요하다.

사고관리 전문부처와 무기체계 획득 및 연구개발을 감사하는 전문 팀이다. 미국의 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는 일반공무원이 아닌 사고라는 특수 전문분야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많은 분야의 학위급 전문가들을 팀워크 시스템으로 응축한 특수 정부기관이다. 물리학과 화학분야의 학위자들은 필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행안부 소속 일반 공무원들이 사고를 담당한다.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종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워크가 작동해야한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고관리 부처가 전문분야의 종합체여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행안부 말단직 공무원들은 사고가 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다가 책임만 지고 잘려나간다. 이들에게 사고 예방은 상상 밖의 세상이다.

 

그나마 화재는 소방이 담당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소방관들은 소방분야 전문가로 인식되겠지만 이들 역시 주먹구구다. 사고에 대한 분석과 교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냥 그 분야 경험자들일 뿐이다. 이를 제대로 과학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우리나라 독자의 원자로를 개발할 때 전두환 대통령은 원자로 학습을 할 수 있는 전문학위자 80여명을 미국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에 3년 연수를 보냈다. 이처럼 우리가 FEMA와 같은 전문기구를 만들려면 미국에 연수를 보내 기본 훈련을 받게 하고, 기본 시스템을 턴키로 도입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100년이 가도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무기체계 특검단 복원

 

박정희 대통령은 국방부에 특검단(특명검열단)을 설치하여 검열 결과를 대통령에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1부는 새벽이든 밤중이든 전방부대에 출동하여 비상을 걸고, 출동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팀이었고, 2부는 무기구매 및 연구개발 사업을 감사하는 팀이었다.

 

1994, 공군출신 이양호가 국방장관이 되었다. 그는 무기상 린다김과 연애를 하면서 린다김에게 사업권을 주려했다. 그런데 특검단이 걸림돌이 되자 머리 나쁜 김영삼에게 보고해서 특검단을 해체시켰다. 만화같은 문민정부였다.

 

최근 뉴스를 보니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무인기를 개발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자 감사원이 억울한 처벌조치를 취한 모양이다. 무기개발은 원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이런 성질의 사업이 일반 감사관의 눈에는 잘못으로 생각되었던 모양이다. 옛날부터 감사관들은 억울한 공무원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이에 아까운 고급연구원들이 더럽다며 사표를 내고 나간 모양이다.

 

미국 감사원은 경영학, 회계학, 분석학 등, 공무원의 효율성을 증진하도록, 효율을 저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감사를 한다. 반면 한국 감사원은 법을 공부했던 사람들의 집합체다. 이들은 공무원을 죄인 다루듯 취조부터 한다. 우리나라 공무원들로 하여금 효율을 높이는 행정을 하게 하려면 감사원 인력을 경영학도로 물갈이해야 한다.

 

군에는 무기체계학을 학위수준으로 학습한 장교들이 많다. 속히 이들을 규합하여 무기체계 획득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을 감사하는 신형 특검단을 국방부에 설치해야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9건 1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19 [지만원 시(23)] 왜 꿰맬 줄 모르는가? 관리자 2023-08-18 8033 185
13718 [지만원 메시지(124)] 탈북자 재판 새로 담당한 변호인 진용 관리자 2023-08-11 10498 271
13717 [지만원 메시지(123)] 스카이데일리의 5.18 추적기 ⑧호 관리자 2023-08-11 8889 175
13716 [지만원 메시지(122)] 스카이데일리의 5.18사설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9 10528 230
13715 [지만원 시(22)] 뒤죽박죽 사회 누가 바로잡나? 관리자 2023-08-08 10183 272
13714 [지만원 메시지(121)] 우리 대통령, 아시아 NATO 창설자 … 관리자 2023-08-07 10376 205
열람중 [지만원 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개 관리자 2023-08-07 9146 181
13712 [지만원 메시지(119)] 해병 병사의 죽음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6 10234 242
13711 [지만원 메시지(118)] 반국가세력과의 전쟁 관리자 2023-08-05 10104 222
13710 [지만원 메시지(117)] 자유일보와 스카이데일리 관리자 2023-08-04 7074 220
13709 [지만원 메시지(116)] 나의 기도 관리자 2023-08-04 8440 242
13708 [공지] 김완태 전 육사교장 소송건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3 5643 165
13707 [지만원 메시지(115)] 5.18대표의 실토: “주역은 500여… 관리자 2023-08-03 5512 146
13706 [지만원 시(21)] 5.18진상조사위 딜레마 관리자 2023-07-31 7108 223
13705 [지만원 메시지(114)] 온 국민이 시급히 알아야 할 5.18 … 관리자 2023-07-31 7816 231
13704 [지만원 메시지(113)] 나는 활자의 조각가 관리자 2023-07-30 5968 191
13703 [지만원 메시지(112)] ‘가치문화’ 운동의 시급성 관리자 2023-07-30 6283 171
13702 [지만원 시(20)] 인과응보는 진리일까? 관리자 2023-07-30 6233 201
13701 [지만원 메시지(111)] 남빨은 목하 멘붕 중 관리자 2023-07-21 10409 280
13700 [지만원 메시지(110)] 과학자 장관과 강도출신 국회의원과의 설… 관리자 2023-07-20 11284 227
13699 [지만원 메시지(109)] 미국 품이 그리운 김정은의 접근법, 대… 관리자 2023-07-16 12382 245
13698 [지만원 메시지(108)] 투시력 없으면 구국도 없다 관리자 2023-07-16 10692 240
13697 [답변서] 사건번호 2020고단5226(초안) 관리자 2023-07-15 10702 167
13696 [지만원 메시지(107)] 괴담 분출자들엔 실어증폭탄 투하해야 관리자 2023-07-14 11489 226
13695 [지만원 메시지(106)] 지만원 비판한 서강대 임지현 교수에게 관리자 2023-07-11 13143 315
13694 [지만원 메시지(105)] 김양래 법정증언의 의미 관리자 2023-07-11 12299 186
13693 [지만원 메시지(104)] 대통령, 이것만 더하면 5천년 최상의 … 관리자 2023-07-05 11742 314
13692 [지만원 메시지(101)]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귀중 관리자 2023-06-30 11736 200
13691 [지만원 메시지(103)] 국민제위께, 대통령께 긴급 전해주십시오… 관리자 2023-06-30 13255 189
13690 [지만원 메시지(102)] 기적! ‘북한군 개입’ 표현, 더 이상… 관리자 2023-06-30 9423 2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