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코미디] YS가 전두환-노태우 구속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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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1-27 13:06 조회5,5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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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코미디] YS가 전두환-노태우 구속한 이유
YS "전두환·노태우 화염병에 불타 죽을까봐 부득이하게 구속"
입력 : 2009.04.22 19:06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2일 재임 시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 “(전·노 전 대통령이) 문제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감옥에 넣겠다’라는 생각은 안했다”면서 “그러나 학생들의 화염병 시위로 두 전 대통령의 집이 불에 타서 죽을까봐 부득이하게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SBS 라디오 특별기획 ‘한국 현대사 증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5년 10월 19일 민주당 의원 박계동의 ‘노태우 비자금 200억원’ 폭로 사건을 거론하며 “조사를 시작하니 더 많은 액수의 비자금이 나왔다”며 “당시 학생들이 올라와서 연희동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전·노 전 대통령 집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장에 상황을 물었더니 ‘상황이 심각하다. 두 사람을 보호하기 어렵다. (학생들이) 화염병을 많이 던져서 집이 불 타 (두 전 대통령이) 죽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범죄자이긴 하지만 치안유지를 못해서 전직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불에 타 죽었다고 하면 그것은 안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두 사람을 잡아넣어야 된다 ’‘감옥에서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구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4년 검찰이 12·12 관련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며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성공하고 실패하고를 떠나 쿠데타는 쿠데타”라며 “그렇게 발표한 검사를 혼냈다. ‘성공한 쿠데타는 쿠데타로 인정 안 한다’는 그런 말이 어디 있나. 나쁜 것만 배워서 써먹는다고 크게 혼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2/2009042201568.html\
2010.5.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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