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성은 국정권이 만든 가짜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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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12-02 16:32 조회5,6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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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성은 국정권이 만든 가짜영웅
본명부터 속이고, 막 자란 위선자 장진성
장진성에는 이름이 세 개다. 본명은 위철현, 이 본명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사람은 내가 처음이다. 그는 한국사회에서 본명을 장철현이라 해왔다. 고소자 이름도 장철현이다. 그는 외국에서 유명한 작가로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는 최고의 애국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게 달라붙은 꼬리표도 세 개다. 애국시인, 천재, 영웅이다. 그런데 11월 30일 법정에서 나온 그는 한 마디로 카랑카랑 소리내는 꼬마 살쾡이였다. 시건방지고, 안하무인이고, 매너라고는 찾기 어렵고, 용어가 저질이었다.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왔을 정도의 교육과 기본소양이 안 돼 있었고, 전략적 머리도 별로였다.
장진성의 위장 감추어주고 키워준 국정원
이런 사람을 누가 국내외에 이렇게 거물급을 키워주었는가? 나는 단연 국정원, 김대중이 개조한 그 국정원이라고 생각한다. 국정원이 키를 키워주었고, 여건을 만들어 주었고, 위장의혹을 세탁시켜 주었다. 이런 판단을 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재판과정에서 그가 김일성 종합대학 졸업이라는 것도 허위로 드러났다.
빨간 줄 두 개 그어진 특별통행증도 거짓말
빨간 줄 두 개가 그어진 특별통행증을 야매로 사가지고 거기에 출장목적과 목적지 등을 허위로 기입해 두만강 쪽으로 탈출했다는 것은 탈북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바로 이 부분도 거짓말로 판명됐다. 그는 1971년생이고 1994년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퉁소를 불었다한다. 그는 1996년부터 2004년 1월 탈북 때까지 통전부 산하 101연락소에 근무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이 도저히 이치에 맞지 않는다.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은 거짓말
법정에서 그는 말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언제 나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101연락소에 근무하면서 위탁형식으로 3년(1997-99)에 걸쳐 졸업했다고 했다. 101연락소에 근무하려면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이 필요했기에 교실에 나가지 않으면서 졸업장을 받았다고 했다. 101연락소가 졸업장을 받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황당한 이야기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는 가장 큰 학력사항이 허위였던 것이다. 그리고 장진성의 말을 번역하면 김일성 종합대학 어문학부를 졸업하지 않으면 101연락소에 갈 수 었다는 말이 된다. 김일성종합대학 자격증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에 장진성이 자격증 없이 먼저 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통전부가 장진성에게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이라는 자격증을 따주었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가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는 것이 거짓말인 것임이 확실해 보이고, 101연락소에 근무했다는 것은 99% 정도 거짓말로 들린다.
통전부 산하 101연락소에 근무했다는 것도 믿기 어려워
그는 과연 통전부 산하 101연락소에 근무했을까? 그는 101연락소에 근무하면서 2001년부터 2004년 1월 탈북 할 때까지 인민군해군협주단 작가로 근무했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토했다. 101연락소에 근무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물으니 1주일에 하루만 가서 근무했다는 것이다. 101연락소가 대학의 어문학부 마저 졸업하지 않은 장진성을 데려다 근무시키면서 김일성종합대학으로부터 졸업장이나 받아주고, 1주일에 하루 씩 해군협주단에 나가 근무하라 하는 그런 허접한 곳이던가?
제보자는 장진성이 101연락소에 근무하지 않고, 탈북 할 때까지 해군합주단에 근무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김일성종합대학 나왔다는 것도 사기라고 말한다. 대학의 어문학부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 통전부 101연락소에 근무한다는 것은 파격이다. 그러나 평양음대를 나온 사람이 해군협주대에 근무한다는 것은 합리적이다.
장진성의 탈북스토리는 엉터리 소설
그는 2004년 1월 26일 무산군에서 친구랑 함께 압록강을 대낮에 넘었다고 했다. 그 후 만 6년이 지난 2009년, 그는 탈북자 동지회에 57,000자에 해당하는 “나의 탈북스토리”를 썼다. 그리고 만 8년만인 2011년에 조갑제닷컴에서 완성된 탈북스토리를 담아 “시를 품고 강을 넘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행했다. 그리고 이 탈북스토리와 관련해 언론 인터뷰들을 했다. 그는 법정에서 탈북스토리는 국정원이 이끄는 합심조에서 증언했고, 국정원은 그를 신문할 때 황장엽 안가에서 했다고 했다. 2004년이면 노무현 때다.
거짓으로 똘똘 뭉친 장진성
그는 음악대학 졸업 후 결혼하여 평양 대동강구역 문수동에서 처와 아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는 남한에서 2011년 결혼해 21012년 말 아기를 생산했다. 11월 30일자 그의 진술들을 보면, 중요한 경력들이 허위였다. 그가 가장 먼저 앞세웠던 김일성종합대학 졸업도 허위였고, 탈북스토리는 전혀 이치와 현실에 맞지 않고, 특별통행증 이야기도 허위였고, 탈북 스토리 내용이 2년 전 다르고 2년 후 달랐다. 그가 가장 중요한 경력으로 내세웠던 통전부 근무도 의혹투성이다. 그는 남한의 민중시인 “김경민”이라는 이름으로 선동시를 써서 남한 운동권에 보내는 일을 했다고 했지만, 막상 그 시가 무슨 시였느냐 물었더니 그런 일 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장진성의 진짜 탈북스토리 따로 있다
탈북스토리는 대부분이 현실적이지 않은 가공의 스토리이고 짜임새 없는 하류품이다. 이런 글을 인터넷에서 읽고 감동하고 감탄했다는 댓글들이 무지하게 많다. 나도 똑같은 글을 읽었다. 그런데 왜 나에게는 그 글이 감탄의 글이 아니라 간교한 위선의 글로 보였을까? 내가 확실히 가지고 있는 개념은 장진성에게 진실한 탈북스토리는 따로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국정원과 짜고 있을 것이다.
국정원이 과연 간첩을 잡는 기관인가?
왜냐하면 이런 황당한 탈북스토리를 국정원 등에 진술했다는데 간첩 잡는 국정원이 허술해도 너무 허술하기 때문이다. 국정원의 분석 능력이 지만원 한 개인만도 못하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국정원은 있을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이병호 국정원장은 광수를 전면 부인했다. 지만원의 말은 신뢰가 없다, 여러 선배들에 했다고 한다. 앞으로 국정원은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추궁을 받아야 할 것이다. 광주에 왔다 갔던 탈북자들에 대한 탈북동기도 현미경으로 분석돼야 할 것이다.
2017.12.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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