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북한군 개입이 불가능했다는 주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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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7-18 22:11 조회4,9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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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북한군 개입이 불가능했다는 주장에 대해
1. 5.18족들은 1980. 5. 18. 오전 전남대 계엄군을 공격한 200여명의 학생시위대가 광주사람들이었기 때문에 5.18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지만원 주장이 허위라 주장한다. 예비검속 때문에 개미새끼 한 마리도 경찰 부근에 가지 않는 살얼음판 시각에 감히 전남대에 주둔하는 공수부대를 찾아가 가방에 숨겨온 돌멩이를 던진 200여명의 학생 집단이 광주사람이라고 조사됐다는 광주족들의 주장도 믿을 수 없거나와 북한군 개입불가론은 아래 사정에 비추어 사실을 오인한 것이다.
2. 1980. 5. 21. 광주에는 도깨비보다 더 강한 약 600명이 존재했다.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타임라인’에는 1980. 5. 22. “15:08분 도청 앞 분수대에서 서울서 온 500명 대학생 환영회 개최”라는 이정표가 지금도 기재돼 있다. 당시 광주에서는 “연고대생 600명”이라는 소문이 널리 회자돼 있었다. 1995. 7. 18.자 검찰보고서와 1985. 5.의 안기부 보고서에는 이들 600명의 존재가 명백하게 나타나 있고, 이들이 수행한 족적이 나타나 있다.
3. 한 마디로 이들 600명은 ① 극비의 군사정보도 잘 빼내고, ② 맨 손으로 전투력 서열이 매우 높은 제20사단 차량부대를 행군 중에 공격해 혼비백산 시키고, ③ 사단장 지프차 등 14대의 지프차를 단숨에 탈취하고, ④ 기타 군용 트럭들을 빼앗아 이를 운전하여 군납업체 아세아자동차로 달려가, ⑤ 높은 담벼락과 철조망 그리고 드높은 망루에 샌드백을 쌓고 기관총을 거총하고 있는 요새화된 군납업체를 단숨에 무력화시키고, ⑥ 그곳에서 덩치 큰 군용트럭 300여대와 장갑차 4대를 운전하고, ⑦ 전략도 잘 세우고, ⑧ 전남도내 30여 무기고 위치를 사전에 알아내 짧은 시간에 달려갈 수 있는 예행연습도 하고, ⑨ 무기고를 부술 줄도 알고, ⑩ 무기고 경계병들을 제압도 할 줄도 알고, ⑪ 무기 사용법도 교육시킬 줄 알고, ⑫ 광산용 다이너마이트를 가져다가 2,000여발의 폭탄도 조립할 줄 알고, ⑬ 교도소를 5회(대법원 판결) 씩이나 공격할 수 있는 용기와 끈기가 있는 실로 세계 역사상 매우 보기 드문 만능의 역량과 집요한 끈기를 지닌 특수한 도깨비집단이었다. 이런 600명을 광주의 10~20대 천대받던 하층계급(구두닦이, 껌팔이 양아치, 식당보이 등 59개 기층계급)이 형성한 “600명 집단” 또는 서울의 대학생들이라고 주장하기에는 국민이 너무 깨어 있다.
4. 일부 국민들은 만약 위와 같은 인원들이 북한에서 파견 나온 자들이라고 한다면 신군부가 위와 같은 대규모 이동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의하면 5. 18. 당시 전남도청에 불순세력이 침입한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당시에 벌써 5,000여정의 총기가 피탈되어 시위군중이 이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진압에 나설 경우 유혈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즉시 진압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1,200여명 중 일부는 고정간첩일 가능성이 있고, 그 외는 삼삼오오로 장기간 참입하게 되면 쉽게 발각될 수가 없는 것이다.
최근 물 샐 틈 없다는 철책선을 북한군 병사들이 뚫고 이른바 “노크귀순”을 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최전방 GP벙커 속 내무반과 상황실을 노크하고 다녀야 비로소 한국군 병사를 만나 귀순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다는 기막힌 내용들이었다. 이런 성격의 군사문제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막연하게 상상하고 있는 개념과 군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전문가들의 개념과 너무나 괴리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문제에 대해 비전문적인 상식을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철책선이 이러하거늘 하물며 기나 긴 해안선을 무슨 수로 철통 같이 경계할 수 있겠는가? 필자는 대령 시절인 1984년 에서 86년.에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해안방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던 사람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막연한 추측만으로 북한군 개입설을 부인할 수는 없는 것이다.
2017.7.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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