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북한군 왔느냐 여부는 순전히 분석력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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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6-21 23:38 조회4,7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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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북한군 왔느냐 여부는 순전히 분석력 차이였다
광주에 북한군 왔느냐 여부는 순전히 분석력 차이였다. 1980년의 수시기록과 1995년의 수사기록에는 탈취된 무기고에 대한 통계자료(statistics)가 있었다. 그런데 두 시대의 분석관들은 통계자료를 그대로 나열만 했을 뿐, 몇 개의 시-군에서 몇 개의 무기고가 몇 시간 만에 털렸는지에 대한 기본 수치마저 찾아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패러다임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지금의 5.18문제는 비-과학과 과학과의 전쟁이 되어 있다. 똑같은 사실자료들(statistics)을 나열해 놓고도 과학적 접근을 하지 않았던 1980년 및 1995년의 분석관들은 그 자료들 속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한 반면, 과학적 접근을 분석의 무기로 삼은 피고인은 똑같은 자료들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생생하게 찾아낸 것이다.
통계학은 무엇인가? 수많은 통계자료(statistics)로부터 추론(inference)를 이끌어 내는 기술이다. 모든 통계자료는 그라프 상에 표정(plotting)돼야 분석을 할 수 있다. 그 표정(plotting)의 모양을 보면 그 통계자료들이 어떤 규칙(분포)을 갖는지에 대한 염두판단이 가능해지고, 어떤 시계열(time series) 경향을 갖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로부터 통계학적 분석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진다. 엄청난 수학이다. 그 분석을 하는 목적은 오로지 통계자료로부터 추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추론(inference)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통계자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쓰레기다.
통계학을 깊이 공부하지 않은 판-검사나 수사관들은 비-통계학적 장르에서 공부하고 일해 왔다. 이런 비-통계학적 세계에서 살아온 판검사들에게 “통계학적 수사”라는 단어를 내밀면 그냥 "미쳤다"고 상대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리는 학문이 찾아내는 것이지 사람들을 처벌하는 판검사가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1980년 및 1995년의 수사관-검사-판사들은 탈취당한 38개 무기고에 대한 통계자료를 개수조차 세지 않고 일렬로 나열만 했다. 이렇게 나열된 포인트들이 바로 통계자료(statistics)인 것이다. 나열만 된 통계자료는 우리에게 아무런 지식(information)을 전달하지 못한다. 1980년 및 1995년에 탈취된 무기고 자료를 단순 나열한 것으로 만족했던 분석관들로부터 통계학적 분석 마인드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들이 나열만 했던 자료로부터 역사상 처음으로 통계학적 분석을 시도한 사람은 이 나라에서 오로지 지만원 한 사람 뿐이었다. 그리고 광주사태에 대한 상황일지들을 시기별로 패러다임 화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 역시 아직까지는 이 대한민국에서 내가 유일하다. 그리고 평범한 낱말로 기술한 군사 상황일지 내용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를 음미할 수 있는 능력은 오로지 과학적 군사평론을 할 수 있는 군사전문가에게만 있다.
결론적으로 1980년 및 1995년의 수사관-검사-판사들은 1)상황일지 상에 나타난 통계자료(statistics)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추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통계학적 분석을 하지 못했고, 2) 광주사태 10일간의 발생한 상황들을 날짜별로 패러다임 화할 줄 몰랐고, 3) 상황 하나하나에 대한 군사적 의미를 전혀 음미하지 않고 건너뛰었다. 이러했기에 처음에는 나 혼자만 또라이가 되었던 것이다. 내 이 연구는 이미 대한민국 사회에 퍼져 있는 갑옷 같이 딱딱한 고정관념을 뚫을 수 없었다.
지금의 5.18문제는 비-과학과 과학과의 전쟁이 되어 있다. 1980년 및 1995년에 권력을 잡은 비-분석가 그룹과 2017년 현재 권력은 없지만 위 세 가지 분석 능력을 가진 한 사람의 과학자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고 인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나는 많은 사이비 학자들과 사이비 언론 그리고 사이비 애국자들에 경고한다. 선동능력과 방송출연 등 선동 찬스를 가졌다 해서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이상의 과학적 이론에서 나를 능가할 수 없으면 섣불리 끼어드는 경거망동을 하지 말기 바라는 것이다.
똑같은 사실자료들(statistics)을 나열해 놓고도 1980년 및 1995년의 수사관-검사-판사들은 그 자료들 속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한 반면, 오로지 나 지만원만은 똑같은 자료들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생생하게 찾아낸 것이다. 나는 이 시점에서 이 나라의 모든 과학연구소, 포항공대, 카이스트, 서울공대 산업공학부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최고의 자연과학 두뇌들에 호소한다. 본 홈페이지에 있는 “5.18 최종 답변서(완성본)”을 정독하고 이 나라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정관념에 찌든 문과출신 학도들을 설파해주기 바란다.
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1&wr_id=15155
지금의 5.18전쟁은 정치권력-5.18마패를 휘두르는 전라도 세도 세력-좌경화된 언론 등이 연대한 카르텔 권력과 단 하나의 자연인 신분을 가진 과학자 사이의 전쟁인 것이다. 이 두 개의 존재는 세력의 크기 차원에서 바라보면 하나는 기관차, 다른 하나는 개미 정도로 형상화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강한 세력은 억지와 무지를 무기로, 한 지연인은 과학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나는 믿는다. 저들 세도 세력보다 더 강한 세력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억지와 허위를, 세력으로 관철시키려는 악을 선택하느냐, 과학적 진실을 선택하느냐? 하지만 이 절체절명의 순간, 나는 국민의 힘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스스로 힘을 발휘해주기 간절히 바란다.
2017.6.2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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