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세력, 겁먹지 말고 좌절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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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5-09 23:39 조회12,7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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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세력, 겁먹지 말고 좌절말라
만일 패배한다면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1. 선거운동기간의 절대적 부족: 야당 후보들은 10월 25일 박근혜가 대국민 사과를 했을 당시부터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홍준표는 3월 9일 탄핵이 인용되고, 3월 15일 황교안이 불출마선언을 할 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 홍준표에게는 너무 시간이 없었다. 황교안이 시간을 너무 잡아먹었기 때문에 홍준표에게는 그만큼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2. 홍준표가 잘한 것: 이번에 홍준표가 그나마 선전한 것은 문재인을 확실하게 빨갱이로 몰아붙이고 명확한 언어로 좌익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는 스스로를 우익이라고 선포한 적이 없고 야당을 좌익이라고 표현 한 바 없었다. 홍준표는 야당이 좌익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서 많은 우익들이 희망을 걸었다.
3. 홍준표가 잘못한 것: 누가 좌익인지, 무엇이 좌익들의 전략인지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 돼 있다. 인명진이 좌익이고 김문수가 좌익인데도 그는 그들을 친구라고 믿고 있다. 소녀상은 위안부를 앵벌이 삼아 반국가 종북활동을 하는 정대협의 작품이요 국가 파괴 수단임에도 그걸 모르고 함부로 가볍게 처신한 것에 많은 국민들이 등을 돌렸을 것이다. 정대협은 간첩 관련자 등 빨갱이 소굴이라는 사실도 홍준표는 모르고 있다.
5.18은 대한민국을 전복하기 위해 결집된 빨갱이 세력이, 국가 위에 군림하면서 국가를 호령하고 있는 초강력 마패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홍준표는 이 매우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함부로 가볍게 처신한 것에 대해 많은 보수들이 등을 돌렸을 것이다.
대한문 앞에 모인 태극기 인구가 수십만이었다 해도 그건 박근혜를 미워하는 80여%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그런데도 홍준표는 양다리를 걸치려는 모습으로 박근혜를 증오하는 80%의 국민 정서에 반하는 애매한 발언들을 했다.
문재인 공포증을 씻어내고 지금부터 싸우자
문재인이 개성에 2천만평의 공단을 건설하겠다는 등 북한 퍼주기는 이제부터 불가능해진다. 지금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을 꽉 틀어쥐고 김정은 정권을 매우 효과적으로 고사시키고 있다. 북한의 유일한 숨구멍인 아세안 국가들에 북한과의 외교단절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시진핑 역시 아세안 국가들에 미국 정책을 수용하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북중 무역의 상징인 압록강 철교도 곧 폐쇄된다는 소식이다. 석탄과 광물 수입이 일체 금지된다는 소식이다. 이런 마당에 문재인이 북한을 돕는다면 그의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미국은 한국을 북한 동조국으로 여기고 준 적국 정도로 분류하여 미국 단독으로 북한을 요리할 것이다. 결국 문재인은 미국의 강력한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될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 해도 불과 40% 정도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다. 그가 얻은 그 40%는 대부분 어리고 개념 없는 전교조 키즈들이다. 하지만 대다수 우익 국민들은 문재인의 무한한 권력 남용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싸울 것이다. 문제인 역시 제2의 박근혜가 되지 말란 법 없다.
지금이 바로 보수우익 결집 절호의 기회
이번 한국당 주위의 평가가 있다, 홍준표 표의 상당부분은 10% 전단지가 벌어준 표라는 것이다. 이 운동을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앞으로 계속해야 할 일,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할 일은 바로 5.18사기극을 전국에 알리고 계몽하는 일이다.
우익이 결집하기 위해, 그리고 빨강사회를 파랑사회로 바꾸기 위한 유일한 길이 바로 이것이다. 아무리 지독한 빨갱이라 해도 여론과 민심을 무시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는 이제 막무가내 후세인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한국당이 싹쓸이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웰빙 한국당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으로는 5,18로 민심을 결집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5.18로 한국당 전체를 개조시켜야 한다. 만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압승하면 문재인은 힘을 쓰지 못할 것이다. 가장 먼저 홍준표가 5.18, 4.3, 위안부 라는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누군가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사실, 우익은 이명박과 박근혜 시대에 분렬되었다. “보수가 정권을 잡았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정서가 팽배했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우익이 아니었다. 이 두 사람이 정권을 잡았을 때 좌익들이 가장 빠르게 번성했다. 이제 그 무섭고 징그럽다는 문재인이 정권을 잡았다. 이제 우익들이 번성할 차례다.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5.18로 결집해야 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박근혜를 앵벌이 삼아 자기 이익을 취한 인간들이 누구인지 식별하여 다시는 위장한 애국자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정리를 하는 일이다.
2017.5.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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