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제7함대 한반도만 전담하러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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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26 13:50 조회7,9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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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제7함대 한반도만 전담하러 몰려온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서울 떠나는 게 좋을 것
최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4시의 조기퇴근’을 두고 말들이 많다.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목적인데 시간 없다고 돈 못쓰느냐, 돈이 없어 못쓰는 것이지” 비아냥거리며 화살을 황교안에게 날리고 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보다 좀 앞서서 3시 퇴근을 하기로 했다. 이상한 일 아닌가?
지금은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다. 세계는 모두 한국에서 전쟁 난다 야단들인데 한국인들만 무심하다 한다. 사전에 서울에 있는 외국인들을 일본 등으로 빼면 이는 북한에 전쟁기도를 알려주는 못난 행동이 된다.
이라크를 공격할 때에는 24시간 전 선전포고를 했다. 그래도 이라크가 미국을 공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미국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하면 한국이 먼저 불바다가 된다. 따라서 북한에 대해서는 선전포고 없이, 사전 징후도 엿보이지 않고 기습적으로 북한 전역에 탄두 폭발시각을 일치시켜야 한다. 그렇다 해도 만약의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 많은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서울-수도권을 떠난 시각에 공격하는 것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일 것이다.
전쟁의 방아쇠를 당긴 김정남 암살사건
일반국민들은 북한이 김정남을 암살 테러한 목적을 안이하게 추정한다.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느니, 김정남이 장성택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데 그것을 내놓으라는 김정은의 명령에 불복했기 때문이라느니 하는 선에서 멈춘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생각을 한다.
“나도 당할 수 있다” 세계인들 모두가 김정남 암살사건에서 느끼는 정서일 것이다. 세계인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무서워하는 맹독성의 살인무기 VX신경제를 많게는 5천톤 가량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것이 얼마나 맹독성인가 하는 것을 미국과 세계에 엄포용으로 알리기 위한 공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북한은 세계가 금지하는 핵무기뿐만 아니라 화학무기까지 실용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미국에 증명해준 것이다. 북한은 자기들의 소행이 아니라 발뺌하는 것은 그냥 쇼를 하는 것이고 진심은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주려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슬람 테러집단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미국으로 반입시키기는 어렵지만 화학무기는 비교적 쉽게 미국으로 반입될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보다 바로 이 VX가스가 더 현실적으로 무서운 것이다. 이렇게 위험하기에 트럼프는 엄청난 여론의 매를 맞으면서 이슬람 7개국에 대해 반인민법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북한이 이렇게 벼랑끝 행동을 벌이며 미국을 압박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미국은 남한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다. 손만 떼 주면 미국이 이런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미국의 최고 무기 모두 한반도로 몰려온다
오늘 미국은 괌과 일본 기지들을 중심으로 하여 서태평양-극동지역을 커버해오던 제7함대를 한반도만을 전담하도록 임무전환을 한다는 뉴스가 떴다. 제7함대가 맡고 있던 서태평양 지역은 산디에고와 LA를 기항으로 하여 미국 본토를 방위하던 제3함대가 담당한다고 한다. 미국의 전쟁수단들이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제7함대에는 항공모함 2개 전단과 이지스 구축함, 참수함, 순양함 등 60여 척의 최정예 함정들이 호위한다. 항공기도 400여대에 이른다. 제7함대 전력과는 별도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최강의 폭격기들과 전투기들 그리고 정찰기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는 전쟁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래도 손 안 보면 미국 아니다
지난 2월 12일에는 핵탄두 미사일 발사 시범으로 미국을 위협했고, 2일 후인 14일에는 9.11 테러를 독가스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의도를 미국에 전했다. 이렇게 했는데도 미국이 북한을 가만 둔다면 장차 북한을 통제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 절호의 찬스에 미국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해야 할 것이다. 미국과 북한이 충돌하고 있는 이 긴박한 순간 정치권을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은 한국의 안보에 관심조차 없다. 국가를 가질 자격이 없는 국민들이다.
2017.2.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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