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진영은 판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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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15 11:29 조회5,0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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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진영은 판을 바꿔라
촛불이 크냐, 태극기가 크냐, 지금은 눈감고 이 게임을 하고 있다. 추최측인 박사모 측은 태극기 세력이 점점 불어나 3월 1일에는 완전히 촛불을 제압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닐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대로 가면 태극기는 촛불에 질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 보자. 갤럽 조사에 의하면 지금도 박근혜를 탄핵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79% 정도라 한다,
우익이라 해도 박근혜는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좌익도 우익도 아닌 평범한 국민들 중에는 탄핵찬성이 더 많다. 이런 사람들을 촛불과 태극기가 서로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많은 사람들은 촛불로 갈까 태극기로 갈까? 나 같은 경우, 우리 주변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태극기에 가지 않는다. 물론 촛불에도 가지 않는다. 이념을 모르는 일반 국민들은 두 집회 중 어디로 갈까? 당연히 촛불로 간다. 애국진영은 이 말을 허트로 듣지 말아야 한다.
태극기가 탄핵기각을 외치고, 박근혜 사랑을 외치는 한, 태극기 인구는 별로 늘어나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가 탄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우익들 매우 많다. 이런 사람들이 태극기로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념을 모르는 일반 국민을 태극기로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탄핵기각”이라는 구호를 버려야 한다. 집회의 주최자를 박사모에서 순수 애국팀으로 물갈이 해야 한다. 단상의 얼굴을 바꾸고 새로운 팀이 등장해야 한다.
구호를 바꿔야 한다. “박지원탄핵”, “문재인탄핵” “5.18탄핵” 정도로 바꿔야 한다. “촛불에는 태극기 없다” “촛불에는 5.18반역이 있다” “민주화사기극 탄핵” . . 이런 식의 애국구호로 바꿔야 한다,
2017.2.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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