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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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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27 17:17 조회6,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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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44)] 

5.18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불가사의한 이스라엘의 [엔테베 작전]

 

세계적 전쟁 전문가들도 인정하기 어려워했던 불가사의한 작전 중 하나가 이스라엘의 [엔테베 작전]이다. 납치범들이 이스라엘 국민을 가득 태운 여객기를 아프리카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감금한 것을 이스라엘 중령이 이끄는 특수부대가 군 수송기에 탑승하여 온갖 포화망과 레이더망을 뚫고 연료 공급 없이 장거리를 날아가 납치된 자국민을 구출한 작전이다. 계산적으로는 도저히 가능할 수 없었던 작전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불가사의로 불리는 것이다.

 

 

5.18작전은 엔테베 작전보다 더한 불가사의

 

5.18작전에는 북한특수군 600명이 확실히 투입됐다. 게릴라 작전에는 부녀자, 아이들이 필수 편제 요소다. 엘리트, 부녀자, 어린아이들로 구성된 1.000여 명의 민간집단이 투입됐다. 이는 현장 사진들에 역력히 나타나 있다.

김일성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많은 시도를 했다. 1968년에는 김신조 암살집단을 보냈고, 1972년에는 국립현충원 지붕에 폭탄을 설치하다가 설치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죽고 2명이 달아났다. 1974년에는 저격범 문세광을 보내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육영수 여사를 쏘았다. 마지막으로 1979, 김일성의 작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재규의 손을 통해 소원을 성취했다. 바로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김일성은 폭풍작전을 내리고 특수군을 10~30명 단위로 잠수함과 태백산맥을 이용해 광주지역으로 보냈다.

 

 

5.18 반역자는 합참의장 유병현, 6.25 반역자는 국방차관 장경근

 

광주에 도착한 특수군은 전남지역 곳곳에 다리 밑 등을 장악해 양아치로 신분을 위장했다. 이는 영화 [김군]에서 광주녀 주옥이 진술했다. 양아치 신분은 경찰도 접근을 꺼려한다. 도심 시가지와 건물을 속속 정찰하여 시가지 게릴라전을 준비했다. 실제로 521일 낯 도청 앞 발포 시각에 이들은 금남로 건물들의 옥상을 모두 점령해 광주시민 40여 명을 살해했다. 600명의 특수군이 수행한 군사작전은 52108시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부대 이동계획은 극비 중 극비사항이다. 그런데 이 600명은 이 이동계획을 입수하여, 하루 전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새벽에 매복하고 있다가 정확한 시각에 톨게이트 부근을 통과하는 최정예 기갑사단을 기습 공격하여 50여 대의 차량을 탈취했다. 불과 4시간 만에 전라도 땅끝마을에까지 위장돼있는 44개 무기고를 털어 5,400여 정의 총기를 탈취했다. 그걸 가지고 광주교도소에 수용돼있는 간첩수 등 2,700명의 죄수들을 해방시켜 전쟁 인력의 동력으로 삼으려고 야간에 5회씩이나 공격하다가 475명을 잃고 부랴부랴 철수했다. 그러면 게릴라 심리전 부대 민간인 1,000여 명은 어떻게 한꺼번에 대형 여객선을 타고 광주에 유유히 왔는가?

당시 합참의장 유병현은 그의 회고록 453쪽에서 전남 해안을 지키던 모든 경비부대를 5.18 직전에 전북 변산반도 이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가 간첩인지 아니면 누구의 꼬임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는 분명한 반역행위다. 군번 1번 이형근 대장이 그의 회고록에서 밝혔듯이 6.25 직전에는 이보다 더 지독한 10개의 반역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있었다. 지목되기로는 일제시대에 동경대를 나와 일본국 판사를 지낸 장경근 국방차관이다.

 

 

5.18은 분명한 전쟁사(War History)

 

[5.18작전 북이 수행한 결정적 증거 42]에는 5.18이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게릴라전이었다는 평가가 담겨있다.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이를 정치 역사라는 틀에 가두어 놓고, 갑론을박 정치싸움만 해왔다. 하지만 42개 증거를 보면 5.18은 분명히 군사작전이다. 대한민국 국군이 존재하고 전사를 연구하는 기관이 존재하는 한 5.18은 군사기관에서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안보를 위한 교훈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를 방치하는 군대라면, 두뇌도 영혼도 없다. 군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소재가 있다면 다른 나라 전쟁터에 가서도 학습을 해야 한다. 국가를 위한 학습 소재가 책에 있다고 하는데도 이를 외면하는 군대라면 우리의 목숨을 맡길 수 없는 나태하고 썩은 군대일 것이다. 육군대학은 왜 존재하고, 국방대학원과 전사연구실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 이제까지 군은 5.18에 관련한 정치 모리배들의 하수인 노릇만 해 온 것이 아니었던가? 한국군, 창피한 줄 알아야 할 것이다.

 

 

2023.3.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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