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당장 국회로 발길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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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1-08 22:34 조회8,5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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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당장 국회로 발길 돌려야
태극기를 든 국민들은 다 애국심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태극기를 들고 참여하는 국민들의 심정, 지금이라도 금방 나라가 북한으로 넘어가는 듯한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태극기를 들고 싶은데 유일하게 멍석을 깔아준 단체가 ‘박사모’다. 시위장소를 확보하는 일, 태극기 등 손에 들 것들을 마련하는 일, 음향장치를 마련하는 일, 모두가 돈이요 활동능력이다. 이런 능력을 제공하는 단체가 아직은 박사모 밖에 없는 모양이다.
박사모는 박근혜를 살려야 한다는 오직 한 가지 마음을 가지고 멍석을 깔았지만 거기에 나가는 애국 국민들은 그 곳 말고는 태극기를 가지고 나갈 데가 없어서 그리로 나갔을 것이다. 박사모의 깃발 아래 모였기 때문에 이념적으로 병든 언론들은 이 태극기 물결을 극우 또라이 “박사모 등 보수세력”으로 매도해왔다.
내가 봐도 보수우익들은 또라이
박사모가 주창하는 것은 탄핵반대 탄핵기각이다. 이는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대부분의 보수우파들에게 유일한 희망으로 굳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나는 최근 여러 애국진영 인물들을 만나 보았다. 매우 놀랍게도 이들은 박근혜에게는 아무 죄가 없는데 빨갱이 세력과 빨갱이로 변한 언론들이 조작몰이를 하여 박근혜를 몰아내고 그로 인한 권력의 공백기를 이용하여 이 나라를 북으로 끌고 가려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이들의 판단력을 존중한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내 판단능력을 걸고 단언한다. 1) 박근혜는 100%가 아니라 1,000% 탄핵인용 된다. 2) 박근혜는 헌법을 위반했느냐를 따지기 이전에 헌법을 수호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 3) 이런 사람이 탄핵인용이 안 된다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다.
나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박근혜가 이기도록 2억 원어치의 광고비를 썼다. 36개 광고를 낸 것이다. 그런데 2013년 12월까지 관찰한 결과 박근혜에는 리더십 능력이 전무했다. 그로부터 나는 박근혜를 밀착 감시하기 시작했고 박근혜에 대안을 제시하면서 따가운 회초리(?)를 가했다. 그런데 그녀는 나를 감옥에 넣으려 1년전 이미 무혐의 받은 사건을 다시 조사했다. 약간의 세월이 지났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헌법을 수호할 능력 자체가 없는 포장된 폐물인 것으로 판명됐다.
지금의 우익들은 모두 지만원보다 훌륭하다고 생각
나는 월남전과 합동참모부 정보국에서 정보와 작전 분야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다. 세계전쟁사에 대해서도 꽤 많은 공부를 했다. 석사와 박사 분야에서 정보판단과 의사결정에 대해 수리공학적 이론들을 공부했다, 한마디로 정보, 작전, 경영 분야에서 의사결정 능력을 수련해 온 사람이다. 우익 진영에서 이런 나의 능력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나 매월 발간하는 시국진단을 통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그런데 박근혜 사건이 터지면서부터 많은 우익들이 나를 자기들 발밑에 놓고 짓밟고 있다. 박근혜에 관한 한, 자기들의 판단이 나보다 월등히 낫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이슬만 먹고 사는 공주인데 무슨 똥을 누겠느냐는 것이다. 박근혜는 아무 죄가 없기 때문에 태극기로 제압을 하면 탄핵도 범죄도 무력화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하는 행위들을 보아서는 정이 떨어지지만 국가를 살려야 하기 때문에 한마디 더 한다. 태극기 들고 헌법재판소 앞에 가지 마라. 태극기 들고 특검사무소 근방 가지 마라. 그런 장소에 태극기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차기 정권 빨갱이세력에 넘어간다. 합법적인 판단을 하겠다는데 무슨 근거로 헌재 판사들과 특검 검사들을 위압하는 것인가? 빨갱이 촛불 패들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헌법과 법을 지키자고 나선 태극기들이 왜 그런 빨갱이들과 동일선상에서 행동하고 있는 것인가?
국회가 시급하다
결론적으로 헌재와 특검 앞에서 흔드는 태극기는 태극기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다. 지금 당장 태극기를 휘날려야 하는 곳은 국회인 것 같다. 새누리당과 그 파생집단인 바른정당 모두가 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국자들이여,진정 애국을 한다면 세상을 바로 보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이미 인명진이 장악했다. 인명진은 지금 새누리당에 초대되어 온 어른이다. 그가 비대위 위원장으로 들어오자마자 무엇을 했는가? 박근혜를 출당하자고 했다. 인명진이 이런 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그건 관계가 없다. 자간(connotation)을 읽으면 박근혜를 출당시키고 박빠를 모두 청소하고, 새누리당을 빨갱이 정당으로 변화시키려는 강력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 묘사돼 있다.
인명진, 누구인가?
인명진이 누구인가? 그는 위장취업 시스템을 구축한 빨치산보다 더 빨치산이다. 그는 위장취업자를 양성한 “행동하는 오리지널” 공산주의자다. 그는 손학규와 김문수 같은 인간들을 위장취업자로 양성한 본류 적 인물이다. 그는 목사의 직위를 악용하여 정치를 하는 빨갱이다. 그가 이런 나를 고소한다면 나는 얼마든지 그에 대한 과거를 들출 수 있다.
위장취업자란 무엇인가? 김문수 손학규 같은 서울대 학생들을 가장 먼저 위장으로 기업에 취직시켜 수천 수만의 기업들을 도산시킨 대학생 신분의 공장 근로자 취업자를 의미한다. 위장으로 취업한 대학생 1명이 기업에 파견되면 그 기업은 반드시 도산했다. ‘도산’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도시산업선교회의 준말이 도산이고, 기업이 망하는것이 도산이다.
1980년대에 기업은 공포에 떨었다. “도산이 오면 기업은 도산한다” 도시산업선교회가 기른 위장취업자가 오면 기업은 즉시 도산한다는 뜻이었다. 이런 위장취업자를 기른 인간이 인명진이고 이런 인명진으로부터 훈련을 받고 기업에 위장취업 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이 손학규와 김문수였던 것이다.
이런 인명진이 새누리당에 들어 온 것은 누군가의 공작이었을 것이다. 위장 취업자, 그들은 기업에 먼저 발 한 짝만 들여놓았다. 그 다음부터 순수한 노동자를 구어 삶아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학교라고는 구경조차 하지 못한 순진한 노동자가 대학생을 친구로 두니 세상이 돈쪽만 해 보였다. 소영웅주의가 발산돼 너도 나도 열사의 꿈을 품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공산집단의 행동전략을 교육하고 실행한 인물이 바로 인명진이다. 이런 인간을 새누리당에 영입한 것은 공작의 결과였을 것이다. 서청원? 이 인간은 병신 중의 상병신으로 인생을 마감해야 할 것이다. 인명진을 앞장서서 영입한 서청원으로 인해 새누리당은 인명진의 손으로 적화될 것이다.
그 다음 김무성, 유승민 등이 이끄는 바른정당? 그들은 스스로 적화의 길을 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애국자들이여. 이 그림이 아직도 먼 곳에 있는 한가한 그림인가? 국회 전체가 빨갱이들로 채워지고 있는 이 현상은 눈에 안 보이고, 겨우 이슬만 먹고 산다는 박근혜의 보톡스 맞은 동그란 얼굴만 보이던가?
태극기를 든 애국자들에 고한다
제발 좀 정신들 좀 차리기 바란다. 국회가 모두 좌익화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 나라는 법치국가다. 국회가 헌법을 인민헌법으로 개정하고 연방제 통일을 가결하면 이 나라는 끝이다. 언제까지 썩은 계란을 가슴에 품고 5천만 국민의 운명을 박근혜와 함께 묶어놓으려 할 것인가?
나는 솔직히 말한다. 박근혜는 김대중과 노무현보다 더 많은 해국행위를 저지른 죄인이다. 그녀는 광화문에서 돌을 맞아 피를 흘려야 할 국가의 반역자다. 나는 경영진단에 빠른 사람이다. 제1차 담화를 한 그 순간, 나는 박근혜에 자살하라고 했다. 많은 이들에 가녀린 여인(?)으로 비친 그녀에게 자살을 조언하는 지만원,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으로 비쳤을 것이다.
하지만 보라, 나날이 전개되는 상황은 박근혜를 인간 이하의 조밥으로 만들고 있지 아니한가? 박근혜만 조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박정희마저 격하시키고 있는 것이다. 박정희의 역사가 지워진 현대사, 이는 곧 공산화역사인 것이다. 진정한 애국자라면, 절대로 박근혜를 감싸지 못 할 것이다. 새누리당의 모든 박빠들이 이미 박근혜를 내팽개치고 각자도생하고 있는 모습이 진정 그대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인가?
나, 지만원, 어떻게 비난 받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이미 내 모두를 내놓고 싸우기 때문이다. 내가 역적으로 묘사되든 또라이 인간으로 묘사되든 그건 아무 상관없다. 나는 이미 국가를 위해 내 명예와 인생을 다 바친 또라이 인생이다. 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가치가 있다.
멋쟁이, 영혼적 멋쟁이로 살고 싶은 것이다. 내가 살아왔던 공간이 있고, 앞으로 더 살아야 할 세월의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 나는 이제까지 내 삶의 그림을 그려왔다. 멋쟁이 개념에 어긋나는 그림은 절대로 그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런 철학에 비친 박근혜는 가장 저속하고 몰지각한 인생이었다.
나는 태어나서부터 우익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세를 최고의 가치로 여겨 더러운 그림으로 인생들을 마감하지만 나는 아름다운 인생의 행로를 그리기 위해 김대중이 제안한 선물도 이회창이 제안한 선물도 모두 다 거부했다. 내가 우익이 된 것은 오직 한 가지, 내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이 나를 교육시켜주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내 귀여운 자식들을 행복하게 살아가게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7.1.8.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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