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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 빠르게 생각-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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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17 15:16 조회7,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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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시국 빠르게 생각-대처해야

 

                                            빨갱이 음모론  

일부 보수진영에 “음모론”이 가득하다. “검찰-국회-언론이 짜고 죄 없는 박근혜를 끌어내려 정권을 차지하려고 한다”는 음모론, “고영태 및 그 일당이 박근혜를 몰아내고 정치세력과 결탁해 재단을 독차지하려했기 때문에 이번 게이트는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고영태-게이트”라는 음모론이 일부 보수진영에 확산되고 있다.  

나에게는 음모의 진위를 가릴만한 능력이 없다. 하지만 나는 그 음모론이 국가의 장래를 여는 대책이 못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음모’라 하면 박근혜와 최순실에 이렇다 할 큰 잘못, 즉 탄핵에 회부될 만큼의 커다란 잘못이 없는데도 특검-언론-야당-빨갱이들이 연대하여 무고로 죄를 덮어씌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무리 한국에 빨갱이들이 득실대고 그들이 실권을 잡고 있다 해도 생판 없는 죄를 무고하게 뒤집어씌울 수는 없다.

 

                                           고영태 게이트?  

고영태가 최순실과 박근혜의 약점을 터트려 정치세력과 결탁하여 미르재단과 스포츠재단을 독차지하려 했다는 발언이 고영태 녹음파일에 있다고 한다. 이 녹음 파일로 인해 이제까지 ‘의인’의 모습으로 등장한 고영태가 추잡한 인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영태는 의로운 내부고발자가 아니라 사기꾼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이 고영태 파일에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고영태가 재단을 탈취하자는 음모인 것이지, 최순실이 그 재단을 설치한 목적과 장악과정에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파일에 있다는 고영태의 목소리는 박근혜와 최순실이 엄청난 죄를 지었는데 그 약점을 자기들의 이익에 맞게 활용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고영태에 죄를 따질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문제일 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다.  

나라를 지키려면 팩트와 공평타당한 논리를 가지고 지켜야지 이렇게 억지를 내세워 여론몰이 하여 지킬 수는 없다. 
 

                               황교안 지지율 왜 갑자기 추락할까?  

태극기집회는 명예에 대해 빨리 생각해야 한다. 집회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박근혜를 살리자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려고 나간다. 태극기 모임에 머리 하나라도 보태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외치는 구호, 연사들의 연설내용, 새누리당 친박들의 언행들 모두가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를 살리자는 집회인 것으로 일반 국민에 인식돼 있다.  

그런데 아직도 국민 대부분은 박근혜를 욕하고 증오한다, 박근혜를 살리자는 집회에 나갈 국민들이 움츠러들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를 살리자는 집회이고, 그런 집회라면 가고 싶지 않다는 정서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태극기 집회가 갑자기 황교안을 지지하고 있다. 일반국민은 박근혜 살리자는 태극기집회가 미는 대통령 후보라면, 겁부터 나기 시작할 것이다.  

단순한 논리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짐작일지는 모르지만 박근혜 편에 선 사람이나 집단이나 다 일반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오히려 박근혜로부터 탄압받았다고 선포한 경남지사 홍준표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릴 수 있을 것이다. 태극기 집회가 그 성격과 칼러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일반국민은 태극기집회를 오히려 경계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내 말이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두 들 이러한 프레임에 대해 깊이 의논들 해야 할 것이다.

태극기 집회는 누구를 후보로 지지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태극기가 말하면 그 후보는 사라진다.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살리기와 애국을 동시에 말하지 말라. 박근혜는 애국자가 아니기 때문이고, 애국이 변질되기 때문이다. 

 

2017.2.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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