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엘시티 비자금은 누가 다 먹었을까?(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그 많던 엘시티 비자금은 누가 다 먹었을까?(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6-11-18 02:18 조회5,69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최순실 의혹에 이어 엘시티 관련 비리 의혹이 반도 땅을 배회하고 있다. 구속된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의 비자금 장부에는 정,관계 로비 명단과 비자금 액수가 들어있다고 한다. 1천억 규모로 알려진 엘시티 비자금은 현재까지 검찰이 밝혀낸 것만 5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세워지는 101층 짜리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마당처럼 쓸 수 있는 입지 탓에 엘시티는 당연히 초고가이며 초호화를 자랑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위치에는 애초부터 이런 건물이 들어설 수가 없었다. 비리와 부패만이 불가능한 엘시티를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초대형 비리사건에 대통령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대통령의 수사 지시에 쌍수를 들고 수사 촉구에 동의하고 나서야 할 사람들은 정치인들이다. 이런 초대형 비리의 핵심들은 대부분 정치인들이기 때문이다. 정치인들 중에서도 특히 부산 지역 정치인들은 엘시티 비리 수사에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의 엘시티 비리 수사 촉구에 딴지를 걸고 나서는 정치인들은 부산 지역 정치인들이 먼저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이 시점에서 엘시티 수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최순실 사태를 덮으려고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성과 문재인은 공통적으로 대통령의 수사 촉구에 반발하며 '엘시티 연루설' 유포자에 대해 형사 고소를 하고 나섰다. 두 사람은 대권후보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다. 그런데 일개 네티즌에 대해 고소까지 하고 나서는 것은 과잉 대응으로 보인다. 제발이 저리지 않았다면 묵묵히 수사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조선일보까지 사설을 동원하여 대통령의 수사 촉구를 트집 잡고 나섰다. 왜 이리 예민한 반응들일까. 아마도 그것은 엘시티 관련 비리가 초매머드 급에 여러 정권이 발을 적시고 있다는 것을 예고해 주는 듯하다. 엘시티 건설은 노무현 정권에서 출발하여 이명박 정권을 거쳐 박근혜 정권에까지 이르고 있다. 지금 엘시티 비자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정권은 없다.



최순실 사태에서는 최순실의 신발 하나, 사돈에 팔촌의 일투족에까지 현미경을 들이대던 주인공들이 엘시티의 초대형 비리에는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은 초대형 비리의 1천억 비자금이 과연 어디로 흘러갔는지 궁금하다. 엘시티 비자금을 잡수시고 제발이 저린 사람이 아니라면 엘시티의 비자금 수사에 딴지를 걸지 말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 중에는 정치보다는 개인의 치부에 열심인 사람들이 많다. 평생 직장 하나 없이 백수로 세월을 보내다가 국회의원을 두어 번 지내고 나면 수십억대의 자산가로 돌변하는 것이 국회의원들이었다. 아마 이번 엘시티 비자금 수사에서는 천하의 돌팔이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재테크를 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최순실 사태에서는 일개 국회의원인 우상호가 대통령을 협박하는 막말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막말을 해야 할 사람들은 국민들이다. 돈 먹는 정치인을 향해 국민들이 막말을 해야 한다. 엘시티 비자금 수사를 폄훼하고, 엘시티 비자금을 꿀꺽하신 정치인들아, 지금 즉시 자수하라 그렇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50건 18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그 많던 엘시티 비자금은 누가 다 먹었을까?(비바람) 비바람 2016-11-18 5692 283
8539 Bob Dylan이 김대중을 시궁창에 처넣었다(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6-11-18 5086 253
8538 야당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황교안 지만원 2016-11-17 9522 354
8537 5.18 영상고발 책자를 지인분들께 배포를 마치며!(현우) 현우 2016-11-16 5078 239
8536 ‘5.18영상고발’ 속히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만원 2016-11-16 6620 278
8535 결국 유혈사태 초대하고 만 박근혜 지만원 2016-11-16 8658 247
8534 박근혜 Vs.국민의 대결,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만원 2016-11-15 8048 337
8533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은 사람은 다시 시작해야(이법철) 지만원 2016-11-15 5878 177
8532 한국교총도 빨갱이 세력에 점령 됐나 (만토스) 만토스 2016-11-15 4750 190
8531 11월 17일(목)에 목요대화 있습니다. 지만원 2016-11-14 5346 123
8530 긴급 - 비상시국 대 토론회 (바람이불어도) 바람이불어도 2016-11-14 5643 132
8529 빨간 요승 법륜이 안철수의 멘토(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6-11-14 5769 242
8528 탄핵과 하야 사이 지만원 2016-11-13 7432 294
8527 선이 굵어야 나라를 지킨다 지만원 2016-11-13 7068 345
8526 보수인 내가 왜 박대통령 퇴진을 외치는가(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6-11-13 5675 186
8525 '종북이' 박멸청소할 총알리 마련됐다!(비전원) 댓글(2) 비전원 2016-11-13 5707 223
8524 박근혜는 참모 의견 의존 말고 외롭게 결심해야 지만원 2016-11-12 6919 264
8523 빨갱이들 청소년 학생을 시체장사에 이용한다(만토스) 만토스 2016-11-12 5547 241
8522 그래도 부전여전(父傳女傳)일줄 믿었었는데..(stallon) 댓글(1) stallon 2016-11-11 5906 247
8521 새누리당은 친박과 박근혜를 동시에 출당시켜라 지만원 2016-11-09 8660 374
8520 박대통령은 새옹지마 몰고올 5.18 정도를 택하라!(비전원) 댓글(1) 비전원 2016-11-09 6374 307
8519 전두환의 비겁하고 음흉한 5.18북한군 거짓말(만토스) 만토스 2016-11-09 6439 270
8518 박근혜, 더 이상 비참해지지 말라 지만원 2016-11-08 9022 404
8517 내게 비친 박근혜, 국정에 무식-무관심한 빨갱이 로봇 지만원 2016-11-08 8867 275
8516 누구든지 잘못했으면 대가부터 치러야 지만원 2016-11-08 6153 324
8515 화보집 ‘5.18영상고발’을 발간한 것에 대하여 지만원 2016-11-07 7092 348
8514 박근혜, 나는 2013년 12월에 버렸다. 지만원 2016-11-07 7988 338
8513 개성공단 중단도 최순실 때문이라는 종북세력(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6-11-07 5020 184
8512 현재SNS에서 돌고 있는 북괴의 지령 10가지!(현우) 댓글(3) 현우 2016-11-07 6084 223
8511 지금은 쓰나미 시국, 퇴로가 좁고, 시간이 없다 지만원 2016-11-06 7880 39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