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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역사 성역화 도왔던 조갑제는 올바른 언론인인가(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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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6-10-29 11:55 조회5,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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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역사 聖域化 도왔던 조갑제가 올바른 언론인인가


조갑제 기자는 2013522일 저녁 TV조선과 합세하여 5.18광주에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고 말함으로써 솔로몬 앞에 선 5.18” 저자 지만원 박사와 역사로서의 5.18” 저자 김대령 박사라는 5.18역사연구 大家들의 북한군 개입 을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그런데 김대령의 조갑제에 대한 반론 중에서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 있어서 여기에 옮겨 본다. 조갑제 기자의 대대병력 광주침투 不可라는 유언비어 같은 발언에 쐐기를 박을 반박이기 때문이다.


(
이하 역사로서의 5.18’ 저자 김대령의 5.18정체불명 대대병력에 대한 해명)

조갑제 기자가 지난 7년간 꼬집고 또 꼬집는 것이‘1개 대대라는 단어이며, 그 탈북자가 ‘1개 대대‘300과 동의어로 사용하였다. 조갑제 기자의 주장은 ‘300이라는 숫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2006년에 한 탈북자가 그 증언을 하기 12년 전인 1995년도 검찰보고서에서 먼저 ‘300이란 숫자가 언급되었다:


02:30경 용산을 출발,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08:00시경 광주에 도착한 20사단 지휘차량 인솔대는 광주공단 입구에서 진로를 차단한 수백 명의 시위대로부터 화염병 공격을 받고 사단장용 짚차 등 지휘용 짚차 14대를 탈취당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사병 1명이 실종되고(수일후 복귀),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09:00시경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이 아시아 자동차 공장을 점거하고, 장갑차 4대와 버스 등 차량 56대를 탈취하여 광주시내로 진출하였음 (서울지방검찰청 1995, 92-93).

 

이처럼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 도합 6백여 명이 21일 오전 최초로 출현한 시민군이었다고 검찰보고서는 기록한다. 6백여 명이 황석영의 책에서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서울로 진격하려 했던 시민군이요, 바로 그 시간 최은희가 북한의 광주사태 생중계 방송에서 듣고 있던 봉기군이다.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 기록물에서도 3백 명 단위의 시민군은 자주 등장한다. 그렇다면 2006년 한 탈북자가 3백 명이란 표현을 쓴 것이 큰 오류였겠는가? 

 

5.18기록물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때를 즈음하여 드러난 사실은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 중 광주시민은 극히 적고 대부분 외지인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이 외지인들은 어디서 온 누구였는가? 김영택 기자 역시 3백여 명 배수의 시민 군들을 목격하였으며, 광주시민인 그의 결론은 그가 본 시민군들 중 5백 여 명은 광주시민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어디서 온 누구였는가 

 

김동문 기자 역시 광주사태 당시 기자 신분이었다. 그는 나주에서 군복을 입고 시민군과 싸운 기자였다. 그는 나주에서 진도시민 군과 영암시민 군 표식을 한 수천 명의 시민군과 대치하고 있었다. 그 중 진도 시민군만 수백 명이었다면 이들은 어디서 온 누구였는가? 진도시민 군이 모두 정말 진도 사람들이었는가? 김동문 기자의 나주대첩에서 패배한 그들이 광주로 진격하는데 실패하였을 뿐이지 실제로 그런 외지인 시민군 수가 대대 규모 병력 이상이었으며 김기자는 그런 사실의 명백한 현장 증인이다 

 

당시 대동고 교사였던 박행삼은 누가 시키는 대로 521일에 해남에서 시민군 차량 73대에 분승한 시민군을 인솔하여 광주로 진격하고 있었다. 단지 그들도 계엄군의 강력한 제지에 부딪쳐 광주 진입에 실패하였을 뿐이다. 그러면 어디서 갑자기 해남에서 시민군 차량 73대 병력의 시민군이 갑자기 출현하였다는 말인가? 이것은 박행삼 본인도 모르는 일이다. 이처럼 정체불명의 외지인 시민군들이 있었다 

 

조갑제 기자에게 천리안이 있었는가? 520일 오전 8시에 갑자기 낫 들고20사 인솔대를 습격하여 지프차 14대를 탈취한 자들이 누구였는지 보았는가? 황석영이 기록하고 최은희가 북한에서 들은 대로 서울로 진격하고 있던 무장시민군들을 보았으며, 그들이 누구였는지 알고 있었는가? 나주에서 김동문 기자가 군복 입고 대치하고 있었던 수천 명의 시민군을 보았는가? 73대의 시민군 차량에 분승하여 광주 진입을 시도하던 해남시민군을 현장 목격하였는가?

 

외지의 무장 세력이 있었다. 윤상원이 투사회보에도 이 외지 무장 세력에 대한 기록이 나오며, 그는 외지 무장 세력이 능히 무장봉기를 서울로 확산시킬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닷새만 기다리면 우리가 이긴다라는 말을 시민군 동지들에게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이 외지 무장 세력이 누구인지 모른다. 단지 그들 중 광주시민 수는 극히 소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이상 역사로서의 5.18’ 저자 김대령의 5.18북한군 대대병력에 대한 해명)

 

조갑제 기자가 북한군 대대병럭 광주 침투 불가를 주장하려면, 정체불명의 대대병력 광주시민 군 신원은 누구였을까 의문을 가졌어야 하고, 그들 스스로 국민 앞에 나서서 “5.18 민주화 운동의 영웅임을 자랑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이라도 발표했어야 했다. 조갑제 기자의 북한군 대대병력 침투불가 운운은 가히 流言蜚語惑世誣民하는 죄를 짓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조갑제 기자는 북한군이 인민군 복장을 하고 300명 대대단위로 행군이라도 했어야 5.18북한군을 인정하겠다는 논리로 무장된 사람인가?


조갑제 기자가 진정한 기자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위 김대령의 글에서 나타나는 두 무리의 300여 명 단위로 구성된 시민군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성스러운 민주화 운동이라고 떠들어 대는 5.18단체와 민주화 광신도들의 주장은 亂舞해도, 20사단 지휘부를 습격하고 아시아 자동차를 털어 장갑차와 트럭들을 약탈한 용감한 민주화 영웅의 얼굴들이 아무데도 없다면, 조갑제 기자는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석하고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조갑제 기자는 20135월에 있었던 5.18세력과 민주화광신도들이 날뛰면서 자행했던 TV조선과 채널A 방송국의 “5.18북한군개입논쟁에 대한 방통위의 언론탄압 사건을 어떻게 보았는지 의문이다. 언론탄압을 자행했던 자들의 변명은 엄밀하게 검증되지 않는 사실을 방송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했었는데, 조갑제 기자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답하라 

 

세상 모든 사건과 현상을 검증하려면 어느 쪽이든 그 사건과 현상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 기록물, 사진, 관련자들의 증언들이 자유롭게 발표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20135월의 “5.18북한군개입원천봉쇄는 성역화 된 5.18역사에서 언론의 자유가 압살되었음을 확실하게 보였던 사건이었다.

 

20161029일 오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관계로 인한 국정마비 사태를 보라. 그것은 바로 이 나라 언론들에 의해 국가기관으로부터 검증되기도 전에 폭로된 최순실과 박근혜와의 유착관계였다. 언론들은 검증되기도 전에 온갖 숨겨진 사실들을 마음대로 터뜨렸고 다음으로 국가기관에서 검증하는 현상을 보고 있지 않는가? 언론은 바로 그렇게 숨겨진 사실들을 자유롭게 터뜨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5.18북한군개입 사실 증언과 기록물을 입증하는 방송은 순식간에 박근혜 정부의 방통위에게 철퇴를 맞고 말았다. 조갑제 기자는 그런 언론탄압을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위인이 지금 스스로 정상적인 언론인이라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있는가? 부끄럽지 않는가? 지금이라도 20135월의 무지막지한 언론탄압을 성토해 보라. 

 

19805.18광주에 북한군이 침투하여 폭동반란을 확산시키려 했던 사실은 30년이 지난 후에 밝혀진 것이었으니, 당시 30대 젊은 기자의 눈에 북한특수군이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일이야 전혀 이상할 것도 없겠으나, 30년이 흘러 검찰의 기록과 당시 광주에 침투했다는 탈북군인들의 증언들이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60대에 이른 대기자의 머릿속에 아직도 북한특수군 대대병력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을 함으로써, 5.18역사 성역화를 도왔던 일은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는 기자로서의 직무유기이자 조갑제 기자의 사상마저 의심할 수밖에 없는 불순함이 묻어난다. 이상.

2016.10.29.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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