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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난세(亂世)에 영웅이 나온다 했는데.(sta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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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6-10-15 13:41 조회4,6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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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나 칠십 성상을 살아온 갑남을녀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이런 저런 상황을 난세(亂世)라고 정의해도 과한 표현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하기 좋은 말로는 동족이라 하지만 저 중동의 아이에스 망나니들보다도 더 흉악한 지척의 북한은 나날이 핵무기를 만지작거리며 허구 헌 날 대한민국을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공갈을 쳐대며 동족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러시안 룰렛게임을 하듯 광분하고 있다. 이러한 냉엄한 판국에 나랏일을 잘하라고 금배지를 달아 줘 국회로 보낸 심부름꾼들은 나라의주인인 국민의 바람은 우이독경 식으로 치지도외하며 여전히 무리지어 당리당략적 이전투구만 일삼고 있으며 국적화물선 한진호는 국제 미아가되어 오대양에서 부초처럼 떠다니고 청년실업은 물론 기존 산업 역군들까지 대량으로 실직하여 갈지자걸음을 걷고 그래도 형편이 나은 철 밥통의 공기업이나 대기업 근로자들은 끝없는 탐욕에불타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파업을 연중행사처럼 감행하고 그뿐이랴 대한민국 제일의 브랜드인 삼성이 갤럭시-7 파문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이 어찌 난세라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라의 앞 날이 오리무중(五里霧中)같이 느껴지니 이 중늙은이의 맘은 그저 수수로워질 수 밖에 없다.

지금은 국정감사기간이다. 입법부가 국정이 제대로 굴러가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바로 국정감사 아닌가? 그런데 고작 공권력에 불법으로 대항했던 자의 죽음과 대한민국군의 위상을 한껏 조롱했던 한 허접한자에 대한 사건을 가지고 중요한 국정감사 시간을 낭비하고 있음을 볼 때 입법부에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미 천리만리 도망 간지 오래다. 국정을 위임받은 자들은 도대체 언제 어느 항구에다 대한민국호의 앵커(Anchor)를 내릴 작정인지 참으로 답답하다.

필자는 3년 전 정월달에 백설이 만건곤한 태백산에 오른 적이 있다. 내겐 버거운 산행이었지만 헐떡이며 오른 태백준령의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물론 수령(樹齡)때문이겠지만 백골을 드러낸 주목들이 가을들판의 허수아비 늘어서듯 즐비했다. 그중에서도 아름드리 주목이 아직도 푸르름을 과시하며 머리에는 엄청난 백설을 이고도 장군봉과 천제단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던 모습이 유난히 나의시선을 끌었다. 해발 1,567m의 고봉에서 온갖 풍상(風霜)을 견뎌내며 영산의 불침번 같은 모습이 지금도 강하게 내 뇌리에 남아있다. 지금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있는 우리 대한민국에도 태백준령에 우뚝 선 장엄한 주목같이 담대하고 구국의 일념이 넘치는 위인이 나타나 괴력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헤매는 대한민국호의 조타수가 되길 빌고 또 빌어본다. 그리하여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속설(俗說)를 온 국민들이 고 박정희 대통령 다음으로 다시 한 번 실증적으로 체험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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