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은 우파가 아닌 우환이다(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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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6-08-31 09:51 조회5,0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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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에서 현 정부나 새누리당을 적국 정부나 적국의 당으로 생각하는 중앙일보 JTBC는 완전히 좌파 매체이며 그 색깔마저 검붉을 정도다. 그래도 동아일보 채널A나 조선일보 TV조선만큼은 우파라고 믿으려 했지만 종편을 보면서 언제부터인가 다른 놈 품에 들락거리고 있는 꼴을 자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지켜보았지만 그들은 철저히 시류에 물 타기를 하는 언론이었지 바른 소리를 외치는 사명감 있는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채널A도 우병우를 난도질하면서 초록은 동색이라고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 대한 김진태의 폭로자료 출처에 대한 상상을 하며 패널들을 시켜 조롱 하였다.
조선은 김진태의 폭로 발언 출처에 갖가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부당한 검찰조사와 청와대의 비열함을 강조하며 드디어 대청와대 선전포고를 하였다. 우병우 문제는 결국 청와대와 조선의 전쟁이 되었다. 야당은 이제 굿판을 보고 떡을 먹으면서 쌍바보 ‘덤 앤 더머’의 싸움에 부채질만 하면 된다.
채동욱의 혼외 자 비리를 까발리던 전날의 동지였던 조선은 새누리당의 유승민 같은 존재였다. 솔직히 말해 청와대의 누군가가 송희영의 행적을 폭로하였다면 그러려니 하고 불구경 하였을 텐데 정신상태가 올바른 믿을맨 김진태가 나섰기에 마음의 무게가 그리로 쏠리는 것이다. 청와대는 부록일 뿐이다.
김진태는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전세기를 타고 호화 외유를 다녔다”는 자신의 폭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을 희석하려는 의도였다는 주장에 대해 “오히려 우병우 사건으로 송희영 사건을 물타기 하지 말라”고 언론과 야당을 향해 반박하였다.
김진태 의원은 30일 의원 총회에서 송희영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당 지도부에 “당에서 혼자 떨어져 있으면 저도 총알 맞기 쉽다” “나 혼자만 힘들게 자료를 찾고 사실을 밝히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너무 점잖은 것 아니냐” “언론이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논평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서운함을 드러내었다.
보다시피 새누리당이란 그런 놈들의 집합소다. 그들은 김진태가 청와대를 도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 새끼 혼자 너무 튀네” 하며 그의 두각이 드러나는 것에 못마땅해 할 인간들이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알까? 그녀 또한 아군과 적군을 분간 못하고, 은혜와 원수를 분간 못하기로 널리 소문난 여자가 아닌가.
박지원은 “우병우 수사는 굼벵이로 하고, 의혹 유포자 색출 수사는 미사일 수사로 한다”며 정부를 비틀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이다. 우병우에 대한 갖은 의혹 유포에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야당이 역으로 김진태의 폭로 자료 출처에 대해서는 언론과 공조하여 공격하고 있다.
박지원은 또 “우병우에게는 무딘 칼을 이석수에게는 면도칼을 들이 댄다”고 논평했다. 우병우가 아무리 나쁜 놈이라 해도 그 죄질이 설마하니 살아있는 악마 박지원이만 할까? 우병우고 지랄이고 저 악마가 나서는 꼴이 너무 역겹다. 그래서 팔색조 같은 조선에 빈정이 더 상하는 것이다.
박정희가 자신의 정부를 공격하는 조선일보의 바른 말에 조선이 때때로 바른 말을 한다며 인정을 하였으나 지금과는 때가 다르다. 지지리 자기 관리 소홀로 상처가 곪아터져 제대로 힘도 못쓰고 있는 바보 같은 청와대를 조선이 앞장 서 공격한다는 것은 한 때 친한 친구를 왕따 시키는 야비한 짓이다.
조선일보가 우병우 문제를 길게 물고 늘어졌기로서니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을 건드리는 것은 용서 못하겠다는 말이다. 마치 사드 배치는 찬성하지만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님비(Not In My Back Yard)이며, 노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는 절대 노조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아름다운 재단의 박원순 식 사고다.
조선의 월권적 행태는 충분히 대통령의 레임덕도 앞당길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우리나라 언론만큼 나쁜 놈들은 없을 것이다. 무능한 청와대 편들고 싶지 않지만 그동안 언론이 언론자유라는 경구를 달고서 사회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며 나라를 망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놈들이기 때문이다.
민주화라는 새로운 이념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돌연변이성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는 정치인보다도 언론의 힘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언론에 제 편만 심어 놓으면 쉽게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 여론 호도, 사회 분위기 조성의 주범인 언론을 바로 잡지 않으면 전교조 민변 같은 빨갱이 백 놈, 천 놈 잡아봐야 헛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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