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428] 한동훈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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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25 22:01 조회8,0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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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428]
한동훈의 분노
증오심 자극한 윤석열
4월 21일, 오후 5시부터 80분 동안 삼각지에서는 꼴불견 사태가 벌어졌다. 윤석열이 큰 사고를 친 것이다. 한동훈을 조롱함으로써 참기 어려운 분노심을 자극한 것은 자기 무덤을 판 것이라 할 수 있다. 세 가지다.
① 부하 취급을 노골적으로 했다. 비서실장과 함께 셋이 만나려면 탁자는 원형 탁자여야 했다. 그런데 세 사람은 사각 탁자에 앉았다. 윤이 한쪽에 앉고 맞은편에 부하인 비서실장과 한동훈을 앉게 했다. 한동훈을 부하와 동격으로 앉힌 것이다. 웬만하면 박차고 나와야 하겠지만 한동훈은 주제가 중요하니까 참았을 것이다.
② 한동훈 이야기를 듣고 답하는 윤의 자세다. 서로 의논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래, 너는 떠들어 봐라. 들어는 주겠다’는 자세로 사사건건 튀겼다고 한다. 한동훈은 결국 벽에 대고 말한 것이다. 조롱을 당한 것이다.
③ 대화가 끝난 시점은 오후 6시 조금 넘은 시각,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웬만하면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예의이고, 같은 편에 선 당수에 대한 도리다. 그런데 당 대표인 한동훈은 보내놓고, 원내 대표만 따로 불러 비서실장과 함께 식사를 했다. 모두가 한동훈 입장에 서 보자. 한동훈이 얼마나 비참했겠는가? 대통령의 행위가 아니라 밴댕이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윤패, 한패 감정싸움 고조
이 치사하고 옹졸한 행위는 한동훈만 지켜본 것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다 알게 됐다. 의식 있는 국민이라면 대통령 리더십이 고갈돼 있는 사실에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투명고기처럼 창자 속이 다 보인 것이다. 이 어려운 결정적 시점에서 여당 대표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사람이 대통령 자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동훈의 진로와 윤석열의 운명
김건희라는 여성의 근본에 대한 국민 여론은 냉소적이다. 엄청 부자라면서 통장 잔고까지 위조해서 돈을 벌고, 모녀가 함께 통정매매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가문의 근본이 드러난다. 이력도 위조하고, 논문도 위조하고, 근본 없는 빨갱이들과 놀아나 독약인지 명품인지 구분도 못하여 걸려들고, 명태균이라는 건달에게 인수위 면접관을 맡아달라 졸랐고, 한강다리에 나가 경찰을 코치하고, 집무실과 관저 공사 수백억 원을 이름도 없고, 업자 등록도 돼 있지 않은 사람들에 공사를 맡기고....그런데! 여기에 더해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여당 대표에게 보여준 행위 역시 부창부수로 김건희 근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정보가 많은 한동훈과 한동훈 패들에는 이보다 더 많은 정보가 있을 것이다. 국민 정서가 이반되면 그에 따라 윤석열 패들이 난파선에서 뛰어내리듯 뛰어내릴 것이다. 국민으로부터 손가락질받는 대통령 곁을 누가 지키고 싶어 하겠는가? 민주당이 특검의 조건을 약간만 명분 있게 수정한다면 이탈표가 지난번의 4명에서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일단 특검에 걸리면 운명은 비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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