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432]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 제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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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31 13:48 조회2,3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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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432)]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 제위께
이 글의 목적
귀 위원회의 고매한 명예에 다소 손상이 될 수 있는 글을 감히 드리게 됨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귀 위원회가 이번에 귀한 노벨 문학상을 대한민국 국민에 수여하신 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수상자가 한강이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애국주의 국민에게 심대한 상처가 되었습니다. 한강의 작품들이 허위 사실들을 동원하여 대한민국을 반인륜적 범죄집단으로 모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증명하려는 아래의 내용들이 귀 위원회에 다소간의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대한민국 역사 전쟁에 대한 스케치와 한강의 좌표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입니다. 소련 공산주의 팽창의 영향으로 인해 자유 진영의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공산주의자가 양성된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1945년, 미군정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당시 82%에 해당하는 남한 사람들이 공산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공산주의 진영과 애국주의 진영으로 양분돼 있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공산주의자들은 거짓말을 지어내서 선동하고 선전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런 공산주의자들이 선동과 선전의 매체인 언론, 서적, 영화 등 문화 수단의 거의 전부를 장악하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에 기식하는 공산주의자들은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면서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되었던 더러운 존재라고 선전합니다. 이들 중에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속해 있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라며 미국과 대한민국을 싸잡아 비난하고 증오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정당성을 선전하기 위해 역사를 왜곡해 왔고, 그 왜곡은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순간으로부터 더욱 본격화 되었습니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이후의 대한민국 역사는 끊임없이 지속된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였습니다. 소련과 북한이 배후 조종한 공작도 있었고, 북한이 직접 수행한 공작도 있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전자의 공작에 대해서는 미군정의 탄압에 견디다 못한 양민들이 저항하여 일으킨 폭동이기 때문에 모든 폭동은 민주화 운동이었다고 왜곡하였습니다. 1946년 9월, 한 달 동안의 전국 파업은 허약했던 경제를 마비시켰고, 이어서 발생한 대구의 10월 폭동은 남쪽 지역을 46일 동안 피와 공포로 뒤덮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 두 개의 사건을 미군정의 탄압에 항거한 민주와 운동이라고 왜곡하여 선전했습니다. 그런데 소련 비밀문서 일부가 1995년에 비밀 해제되었고, 당시 북한 군정 사령관 스티코프의 비망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비망록에 의하면 9월 총파업과 10월 폭동은 소련이 일화 200만 엔과 300만 엔을 각각 투입하여 배후 조종한 사건이었습니다.
이어서 1948년 제주 4.3사건, 1950년의 6.25 남침 사건, 1980년의 광주 5.18사건, 1983년의 미얀마 아웅산 테러 사건, 1987년의 KAL기 공중 폭발 사건, 2010년의 천안함 폭침 사건 등이 있었습니다. 이 중 4.3 사건은 북한이 남조선 노동당을 통해 배후 조종한 사건이었고, 나머지 사건들은 모두 다 북한이 직접 주도한 공작 사건들이었습니다. 남한의 공산주의자들은 북한이 직접 주도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전투적인 매너로 왜곡해 왔습니다. 모든 사건이 다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한 자작극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반드시 부각돼야 할 특별한 사건이 있습니다.
한강 작품의 배경인 5.18사건에 대한 진실이 불과 4개월 전에 전 KCIA 부장이었던 권영해와 지휘부 인물들에 의해 밝혀진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 국회의원 김경재가 1999년 12월 김대중 대통령 비밀특사 자격으로 평양에 갔습니다. 이 사람 역시 같은 사실을 북한에서 확인하고, 같은 내용을 증언하였습니다. “5.18은 북한이 남침 전쟁의 마중물로 주도한 군사작전이었다. 이 과정에서 위관급으로만 구성된 북한 특수군 490명이 광주에서 전사했다.” 490명의 출생지, 출생 연월일, 계급, 사망일이 기재된 명단도 밝혔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몇 명의 부대를 보냈고, 490명이 광주의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하다가 죽었는지, 시체는 어떻게 비밀로 숨겼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이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책 [옥중 다큐소설 전두환]을 제출합니다. 이 책이 없으면 전 KCIA 부장 등의 증언을 소화할 수 없기에 이 책은 대한민국에 필요로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2년 동안 남북한 문헌 수십만 페이지를 가지고 16권의 5.18 역사책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신성성을 훼손했다 하여 그 저자가 공산주의 판사들에 의해 2년의 옥고를 치르고 있습니다. 중세의 갈릴레이와 똑같은 탄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위 증언과 이 책의 내용은 일치하며 상호 보완적입니다. 그렇다면 한강은 애국자들을 탄압하는 공산주의 세력을 대변하는 책을 쓴 것이 됩니다. 이 책과 '소년이 온다'를 비교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허위는 상을 받고, 진실이 감옥에 있는 이 현실을 음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는 역사 전쟁이 치열합니다. 이 치열한 역사 전쟁에 귀 위원회가 개입하여 반국가 진영의 손을 높이 들어준 것입니다. 그 어느 나라 국민이 그 나라를 지키고 그 나라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치는 신성한 존재인 국군과 전시에 나서서 같은 임무를 수행한 고마운 경찰을 살인마 집단으로 모략하고 증오할 수 있는지 살펴 주시고, 한강이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채식주의자]에 대하여
소설 [채식주의자]는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불륜의 외설 서적입니다. 형부와 처제 사이의 성관계 장면을 저속한 언어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음란 서적입니다. 이러한 서적에 인류를 위한 가치가 내재돼 있다는 귀 위원회의 평가에 상당한 의문이 생깁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얼굴을 뜨겁게 만드는 이 음란서가 전 세계 독자들에 날아간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에 악몽입니다. 이 점 다시 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하여
이 책은 1948년 당시의 미군정과 미군정이 지휘한 경찰을 악으로 규정하고, 남한 공산당이 지휘하는 한라산 무장 유격대와 그들과 연대한 마을 공산주의자들이 벌인 반국가 폭동과 반인륜적인 만행을 정당화시킨 책입니다. 저는 이 책과 반대편에 선, 책 [오욕의 붉은역사 제주 4.3 반란사건]을 제출하며 이 책의 대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946년 2월 8일, 북한에는 이미 사실상의 김일성 정부가 수립됐고, 남한은 1948년 5월 10일에야 제헌 국회의원 200명을 UN 감시하에 선출하는 투표가 계획돼 있었습니다. 남한 공산주의 세력은 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전국적인 테러를 벌였고,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방해 행위가 제주도 4.3사건이었습니다.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한라산 무장군 350명이 일제히 12개 경찰 기관을 습격하여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매우 엽기적이고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10일에 실시되는 선거를 방해하려면 경찰과 선거 행정을 관장하는 지역 유지들을 처단하되,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여 주변인들을 공포에 떨게 함으로써 투표함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악을 대변했고, 경찰은 선을 대변하였습니다. 이것이 한강과 반대편에 선 역사의 대강입니다. 그런데 한강은 경찰과 미군정을 반인륜적인 악으로 규정하였습니다. 두 개의 책 중 어느 책이 진실을 규명하려는 매너를 갖추었는지 비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년이 온다]에 대하여
[소년이 온다]는 공산주의자들이 지어낸 괴담을 사실로 확정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한국군을 모략한 책입니다. 괴담은 한국 사회에서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자가 아닌 인물’이 대통령을 할 때마다 지어내는 괴물입니다. 2008년에는 ‘광우병’ 괴담이 있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에 걸린 미친 소이기 때문에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는 괴담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시 중심부가 100여 일 동안 마비돼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큰 낭비입니까? 대한민국을 망가지게 하는 것이 공산주의자들의 생리입니다. 2023년에는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바다에 배출시켜 바다를 오염시켰기 때문에 생선을 먹으면 큰일이 난다는 괴담을 확산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1년 동안 어민들이 생업을 잃었고, 생선 유통 시스템이 마비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그만큼 손해를 보고 수많은 어민이 울었습니다.
한강 작품들에 등장하는 이야기 모두가 이와 동등한 성격의 괴담들입니다. 전두환이 경상도 군인들만 뽑아 전라도 사람 씨를 말리라고 명령했다, 여자의 젖가슴을 대검으로 도려냈다, 임산부의 배를 대검으로 찔러 태아를 꺼냈다, 화염 방사기로 사람을 태웠다, 전두환이 집단 발포 명령을 내려 도청 앞에서 수백 명이 죽었다…. 이 모든 표현이 괴담입니다. [소년이 온다]와는 정반대 위치에 있는 책 [옥중 다큐소설 전두환]을 보내 드립니다.
[소년이 온다]에 등장하는 괴담의 출처
제출하는 책에 나타나 있는 위 괴담의 출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960년, 김일성은 황해도 신천군에, 미군이 6.25때 저질렀다는 만행을 창작하여 그림과 조형물로 가득 채운 ‘신천박물관’을 지었습니다. 이 자료는 귀 위원회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박물관 정문에는 거대한 돌이 세워져 있고, 거기에는 ‘워커 미 8군 사령관의 살인 명령’이 기재돼 있습니다. “자비는 금물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죽여라….” 1960년 김일성이 창작한 괴담이 20년 후인 1980년에 광주로 평행이동 하여 ‘전두환 살인 명령’으로 둔갑되었습니다.
신천박물관에 걸린 사진 중에는 미군이 저질렀다는 만행들이 묘사돼 있습니다. 두 명의 미군이 달려들어 여성을 묶어 놓고 가슴을 도려내는 그림, 정수리에 대못을 박는 그림, 톱으로 생사람의 두개골을 절반으로 자르는 그림, 칼로 겨드랑이에서부터 각을 뜨는 그림…. 이 모든 그림이 20년 후인 1980년에 광주의 유언비어로 전환되었습니다.
전두환은 당시에 2성 장군, 계엄 체제의 정보 및 수사를 관장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광주에 경상도 출신 군인들을 뽑아 보내고, 집단 사격 명령을 내렸다는 것은 군 지휘 체계상 있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괴담입니다. 광주 사태는 10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10일 동안 사망한 광주 시민은 모두 154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한강은 전두환의 사격 명령에 의해 일제 사격이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수백 명이 죽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한강이 기록한 역사 표현 중 사실로 증명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결국 [소년이 온다]는 괴담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살인 집단으로 모략한 반국가 불온서적인 것입니다.
5.18 세력이 대한민국 지배
5.18이 법원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1981년의 대법원은 5.18을 김대중이 주도한 내란 사건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1990년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은 주사파 천하가 되었습니다. 주체사상파는 김일성을 신으로 모시는 공산주의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언론과 문화 수단을 이용하여 한강식 괴담을 사실로 인식시키기 위한 선동선전을 통해 여론을 휘어잡았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이 검찰과 사법부를 장악하였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장악한 대법원은 헌법이 규정한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무시하고 5.18 사건을 다시 재판하였습니다. 김대중 내란 사건이 전두환 내란 사건으로 뒤집혔습니다. 사건 기록은 1981년과 1997년 사이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법관들의 해석이 뒤집혔습니다. 광주 사태가 폭동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5.18 유공자 수를 해마다 늘려 왔습니다. 80% 이상이 가짜입니다. 심지어는 사태 12년 이후인 1992년에 출생한 사람들이 5.18 유공자가 되어 있습니다. 2019년의 유공자 수가 5,801명, 이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 이후의 유공자 수는 비밀로 가려져 있습니다. 5.18 유공자들에는 그 어느 국가 유공자가 누릴 수 없는 특별 혜택이 주어집니다. 5.18 유공자 중 가장 급수가 높은 1급은 1명인데, 그는 1991년 화폐로 3억 1,700만 원을 받고, 이와 동시에 월 422만 원의 연금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은 김대중이라고 추측되지만, 국가는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비와 병원비가 공짜이고 항공료, 공과금 등에서 50%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10%의 가산점을 받고, 공무원 자리를 과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18 유공자의 양자가 되는 거래 행위가 많이 있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혜택을 주면서도 국가는 이들의 이름과 공적을 비밀에 부칩니다. 정보 공개 청구를 해도, 소송을 해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특수 계급이 비밀에 의해 보장받고 있습니다. 귀 위원회가 이 사실을 선뜻 이해하실지 의문이 갈 정도입니다. 여기에 더해 5.18이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고 표현하는 사람을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이른바 국민재갈법까지 제정돼 있습니다.
광주시가 대한민국 위에 군림하는 기막힌 현실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유공자는 모두 국가 보훈부의 날카로운 심사를 받습니다. 그런데 5.18 유공자 선정은 광주시장이 합니다. 광주시장이 선발하면 대통령이 혜택을 시행합니다. 국가 위에 광주가, 대통령 위에 광주시장이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세도권 내에 한강이 있고, 한강이 이 세도권을 글로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저 한 개인만의 주장을 가지고 노벨상 수여의 타당성에 대해 감히 어필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역사 사건에 대해 한강과 반대편에 서서 진실을 규명한 두 개의 역사서를 제출합니다. 어느 쪽의 책에 진실 탐구의 노력이 더 반영돼 있는지, 어느 쪽 책이 더 객관성 있게 쓰인 것인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타당한 것은 역사 전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한 국가 현장에 귀 위원회가 개입하여 한쪽 당사자의 손을 높이 들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정당한 선택인 것인지 살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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