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국방장관 겨우 이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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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7-15 16:50 조회8,4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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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국방장관 겨우 이 정도인가?
한심한 처사
이 더러워진 대한민국에는 빨갱이들이 득실댄다. 대한민국에 유익한 것이면 모두 나서서 반대한다. 반대하는 방법이 실로 추잡하다. 유언비어를 마구 만들어 내고, 폭동을 선동하고, 시위를 연출하면서 일생동안 살아가는 모리배들이 건수만 생기면 국가를 파괴하려 혈안이 돼 있다. 국무총리와 국방장관이라면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이번 사드 배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머리들을 맞대고 예방책을 마련했다면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오늘과 같은 추태는 없었다. 국방부에서 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하는 순간에도 성주 군수가 항의하러 온다 하니 발표시간을 변경하는 등 체신마저 내팽개치고 우왕좌왕 했다. 이런 파리 간도 못한 간을 가진 사람에 대한민국의 안보가 매달려 있다.
오늘(7.15)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성주로 가서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하다 계란세례를 받고 물세례를 받고 군수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였다, 국무총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자리다. 그런 계급을 단 사람이 성주로 내려가 성주 군민을 상대하려다 계란노른자 세례를 받았다.
▲ 손잡고… 15일 오전 경북 성주군청을 방문한 황교안(오른쪽) 국무총리가 무릎을 꿇은 채 김항곤 성주군수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
황교안 총리 어떤 처사를 했어야 했나?
나는 황교안에 대해서는 그래도 상대적인 점수를 주어왔다. 그런데 이런 처사를 보니 실망이다. 황교안은 무엇을 잘못했는가? 기본 상식을 위반한 것이다. 정부는 사드 배치지역이 성주라는 것을 먼저 발표하고 그 다음에 성주민심이 들끓자 발등의 불을 끄듯이 성주주민들과 대화해보겠다며 성주로 내려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이것이 바보 같은 처신이었다.
그럼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 황총리와 국방장관은 먼저 TV 앞에 나와 전 국민을 향해 사드가 무슨 목적의 무기이고, 어떻게 생긴 무기이고, 얼마나 비싼 무기이고,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무기이고, 운영을 누가 하고, 일부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전자파가 왜 절대로 위험하지 않은 것인지 등에 대해 소상하게 또박또박 설명했어야 했다.
그러면 모든 국민들이 다 같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사드가 정말 우리에게 좋은 무기이고 전자파를 염려해야 하는 그런 무기가 아니라는 데 대한 범국민적 여론이 형성됐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어느 지역을 선정하더라도 일단 형성된 민심을 거스르는 추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사드는 범국민적 관심사이지, 배치지역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사드는 성주군과 정부 사이의 거래해야 하는 협상물이 아니다.
2016.7.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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