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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산 판사의 주소 공표가 불러온 협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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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6-28 22:36 조회6,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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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산 판사의 주소 공표가 불러온 협박장

 

오늘 내 아파트 우편함에 ‘보내는 사람 김애국’ 받는 사람 ‘지만원’ 으로 편지가 왔다. 우편번호는 옛날 우편번호, 아파트 주소는 5월 19일 당일 내가 판사의 요구에 따라 작은 소리로 불러준 구식 주소, 아파트 이름과 동 호수는 공판 당시 김강산 판사가 또박 또박 공표한 그대로였다. 우표는 300원 짜리 ‘수원 화성’ 사진과 글씨가 있는 우표이고, 우표 위에 우체국 도장을 흉내낸 듯한 동그라미가 불완전한 상태로 찍혀 있고, 우체국을 표시하는 글자 흔적이 전혀 없다. 동그라미 크기는 내일 사무실 근방 우체국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내 생각에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빨갱이가 우체국을 통하지 않고, 우체국을 통한 것처럼 둥근 표시를 한 후 직접 내 아파트 우편함에 손수 갖다 놓은 것 같다,. 그렇다면 낮에 CCTV에 찍혔을 확률이 있다.  

편지 내용은 굴림체 컴퓨터 글씨로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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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안양시 xx구 xx동 xxx 아파트 동 호 집사람 이름 앞  

지만원 씨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씨 아파트 이웃의 모 아파트에 자주 가는 사람입니다.
광주 5.18 때 장애를 입은 제 친구가 그 동네 살기 때문입니다.
친구 집에서는 지만원씨 아파트 xx동 xxx호는 아주 잘 보인답니다.
이 곳이 오래 된 동네라 CCTV가 없어서 그렇지, 참 살기 좋지요?. 

요즈음은 박지원 의원이 지씨에게 생트집을 잡고
광주 유공자 사람들까지 재판정에 나서서 시끄럽게 굴어 힘드시지요?
지난번 재판소에서 방청객에게 폭행 당하는 모습은 참 보기 안 좋았습니다.
당사자는 얼마나 무섭고 아팠겠어요?
한민족끼리 다들 친하게 지내지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돌아가신 김대중 전대통령님을 아직도 욕하시는 것은 좀 유감스럽네요.
문근영, 팬인 저로서 이쁜 근영이 까지 빨갱이라 욕하시는 것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아므튼 저는 이웃간 화해를 위해서 개천 건너 추어탕집 이나 민물매운탕집에서 화합하고 풀고 싶네요. 
 

그나저나 요즘은 여름철 이라 낯 길이가 무지 길고 밤이 짧아요.
엊그제 하지도 지났으니 앞으로는 밤길이가 점점 길어 지겠지요?
아무튼 지만원 선생님과 부인의 안전을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대낮에만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빌면서. 

화합을 바라는 애국자 올림.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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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 론  

1. 이 자가 봉투에 쓴 주소는 정확히 2016.5.19. 법정에서 노출된 주소 그대로다. 통상 신주소를 사용하지만 그날, 나는 구주소로 아파트 주소까지만 작은 소리로 말했고, 아파트 이름과 동호수는 판사가 크게 말해주었다.  

2. 이 자는 나와 내 가족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 것, 일부러 이웃의 다른 아파트를 내걸고 개울 앞에 있는 음식점들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음식점들에 잘 들리는 사람일 것이며, 종합적인 직관으로 보아 나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오늘 편지는 그가 또는 그가 시킨 제3자가 직접 편지를 내 아파트 우편함에 꽂았을 확률이 있다.  

3. 나는 이 편지가 김강산 판사의 의도를 잘 반영한 것으로 보며, 오늘 서울고등법원으로 발송한 재항고 이유서에 이어 내일 즉시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이다. 경찰서에 고소할 것이며, 경찰청에 신변보호를 요청할 것이다. 참고로 법관 기피신청은 고등법원에서까지 기각되었고, 오늘 추가 증거자료 2가지를 더 첨부하여 대법원으로 재항고했다. 재항고이유서는 내일 공개할 것이다.  

4. 편지 내용과 편지 봉투는 보안부분을 실드처리 한 뒤에 공개할 것이다.  

 

2016.6.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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