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은 답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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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2-31 01:04 조회7,6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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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은 답해 주기 바란다
조갑제와 이영훈 고용해 돈벌이
목사 전광훈은 최근 학비 300만 원씩 받는 ‘전광훈 학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신문광고 및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광고한 모양이다. 핵심 강사가 조갑제와 이영훈 등이라 한다. 정규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마 그의 건강이상설 때문이 아닐까 한다. 추측하건데 이영훈이 운영하는 이승만 학당에서 활동하는 김용삼 등 강사들이 참여할 것이고, 탈북자들이 대거 출강해 안보강연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김용삼 기자는 5.18에 대해 곡학아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금 넘치는 전광훈과 이영훈의 이승만 학당
소문에 의하면 최근 이승만 학당은 송년회에 초대한 사람들에게 풍부한 선물을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우익 단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자금난에 시달린다. 그런데 자금이 풍부하게 넘치는 우익단체는 아마도 전광훈 교회와 이승만 학당이 전부가 아닐까 한다. 전광훈의 이런 움직임에서는 대공 용의점이 많이 묻어난다.
조갑제는 박정희 팔이, 이영훈은 이승만 팔이, 두 사람은 간첩 소리 들어
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조갑제를 간첩 이상의 간첩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영훈은 비로 여러 사람들이 공동으로 저술한 꽁트들을 합철해 [반일 종족주의]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 애국적인 우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내면을 보는 나는 그를 빨치산 후예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빨치산의 로고 박현채의 꼬붕이다. 결국 조갑제는 박정희를 팔아 애국자가 되었고, 이영훈은 이승만을 팔아 애국자가 되었고, 전광훈 역시 이승만을 팔아 애국자가 되었다.
전광훈이 빨갱이 연합 카르텔 형성
그런데 이들이 드디어 빨치산 계열의 카르텔을 노골적으로 형성했다. 그리고 어수룩한 국민들로부터 일인당 300만 원씩의 수강료를 징수할 모양이다. 전광훈이 돈으로 우익 무늬의 사람들을 매수하여 자금난에 쪼들리는 나머지 우익들을 고사시킬 모양이다. 이런 현상을 독점 현상, 매수 현상이라고 한다.
드디어 우익무늬 인물 결집해 지만원 죽이기에 나선 전광훈
이런 전광훈이 드디어 지만원 죽이기에 나섰다. [광수]는 지만원의 아이콘이다. [광수] 가 부정되면 지만원이 부정되고 지만원이 소멸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광수]를 전광훈이 정면 부정했다. 5.18을 북한이 주도한 것은 맞지만 광주폭동을 주도한 어깨들은 북한에서 파견된 특수군이 아니라 고정간첩들이라는 것이다. 5.18을 북괴가 저지른 것이라는 말을 가지고는 우익 진영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그 박수의 힘으로 지만원을 고사시키기 위한 고도의 술수다.
지만원이 광수를 주장한 것은 큰 실수이며 이는 전광훈 애국활동에 걸림들이다?
전광훈은 말한다. 5.18을 북한이 저지른 것은 확실한데 600명이라는 숫자는 있을 수 없고, 고정간첩을 주기적으로 북으로 데려다가 전투 훈련을 시켜 무기고를 털고 무장 공격을 한 것이라 주장한다. 지만원이 광수를 주장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이며, 이 실수는 전광훈이 5.18 진실을 널리 확산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방송했다.
간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교인들 선동
고정 간첩에는 남자도 여자도 있고, 노인들도 있다. 이들의 주목적은 무장 전투가 아니라, 남한 내에 정보망을 확충하고 요인을 포섭하고, 전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두뇌집단이지 전투집단이 아니다. 북괴가 간첩을 뽑을 때 머리 좋은 사람을 뽑지 무술 잘하는 사람을 뽑던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몰라
전광훈은 말한다. 5.18을 북괴가 주도한 것까지는 맞는데, 그 병력 수가 600명이라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그 600명이 북에서 왔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가 ‘간첩 무장론’을 주장하는 유일한 근거는 ‘90이 넘은 전직 노인 간첩’으로부터 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정보 특기의 장교였고, 국정원에서 간첩에 대한 교육을 4개월이나 받았던 대공전문가다. 경력도 없고, 학문적 배경이 없는 전광훈, 어디에서 목사 직함 하나 따가지고 연령과 학문의 아래위도 없고,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함부로 학자의 업적을 격하시키는 행위는 인격에 관한 문제다.
전광훈 말은 개도 안 먹을 만큼 더러워
이런 전광훈에 공개적으로 묻고자 한다. 1968년 김일성은 겨우 33명의 특수군을 청와대로 보냈다. 전광훈의 말대로라면 그 33명을 남한의 고첩으로 구성하면 간단할 텐데, 왜 굳이 북한에 훈련시켜 놓은 특수군을 북으로부터 출발시켰는가? 그해 11월 김일성은 울진과 삼척으로 무장특수군 120명을 침투시켜서 금방 발각되게 했다. 전광훈의 말대로라면 이들 120명 정도면 남한에 있는 고첩들에서 뽑아 조직할 수 있었는데 왜 멀리 북한에서 120명 단위로 보냈다가 들통나게 했는가?
1996년 9월 강릉에는 상어급 잠수함을 타고 대령이 이끄는 특수군이 왔다. 잠수함이 좌초되는 바람에 대령 이하 11명이 스스로 자결했다. 전광훈의 말대로라면 남한 간첩들을 동원하면 될 일이었는데 왜 아까운 현역대령과 비싸게 훈련시킨 살인 기계들을 북에서 내려보냈는가?
전광훈에 다시 묻는다. 아래의 내 경험도 거짓말인가를
이제 전광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1997년 나는 북경 켐핀스키 호텔에서 남한측 교수 20명 정도와 북괴측 인물 10여 명과 함께 3박 4일 동안 머물며 세마나 행사를 가진 적 있다. 북괴 인물들 중 나는 특별히 2명의 고위급 [광수]와 절친하게 시간을 보냈다. 총 661명의 광수 중에서 내가 1997년에 3박 4일을 함께 했던 광수가 2명 있었다는 이야기다. 내가 북경에서 2명의 북괴 고위급 광수를 만났다면 [광수]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광수를 부정하려면 전광훈은 지금 내가 하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증명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아래에 3박4일의 과정을 소개한다,
1997년, 북경에서 내가 3박4일 만났던 북 간부 2명은 장재언과 원동연이었다
아래 사진은 광주 현장 사진이다. 아래 인물 사진은 노숙자담요가 94광수로 지목한 원동연이다.
원동연
아래 시진은 광주현장 사진이다. 그 밑의 인믈 사진은 노숙자담요가 187광수로 지명한 사람이 바로 장재언이다.
187광수장재언(북조선적십사위원장)
원동연은 이후 ‘통전부’ 2인자인 부부장으로까지 승진했고, 장재언은 그후 ‘북조선 적십자위원장’으로까지 승진했다. 내가 1997년 북경에서 만났던 두 사람이 ‘노숙자담요’에 의해 광수로 판정된 것이다. 내가 이 두 사람을 1997년에 북경 켐핀스키 호텔에서 만났다는 사실은 당시 남북 세미나를 주최했던 한국일보에 기록돼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기억에 남는 남한 측 교수 한 사람이 있다. 고려대 여성 교수 '안인해'이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당시 임수경과 결혼했다는 한국일보 기자다. 내가 1997년 당시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게시했던 글 일부를 전재한다.
“1997년 한국일보가 북경에서 3박4일간의 남북 세미나를 주최했습니다. 북한에서 8명, 남한에서 12명이 갔지요. 저는 처음으로 북한 사람들을 만나는 터라 무슨 선물을 살까 하고 백화점에 갔습니다. 생각 끝에 커다란 바퀴 가방 2개에 사탕을 가득 채워 가기로 했습니다. 북경 켐핀스키 호텔에서 하루를 자고 다음 날 아침 2층으로 갔습니다. 로비로 걸어가는데 저와 동갑인 북한의 원동연 선생이 저를 향해 손짓을 하면서 “아이 이거 지만원 선생이 아니십니까?” 하더군요. 그렇다 했더니 모두가 나서서 웃으면서 악수를 청해 왔습니다. 제 책들과 컬럼들을 거의 다 읽었다 하더군요. 글을 읽으면 마음과 인격을 읽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오전 세미나가 끝나고 점심을 했습니다. 원선생이라는 사람이 저와 함께 걸었습니다. 그 사람들 방은 2층, 저는 3층에 있었는데 제 방으로 따라 오더군요. “원선생님, 제가 외국에 나갔다 오면 집사람이 가장 먼저 제 손을 봅디다. 화장품이 뭐 있는가 하고” 마음 편하라고 거짓말을 했지요. “원선생 부인이 무슨 화장품을 좋아하는지 나는 모르니 내 대신 맞는 화장품을 사서 선물을 마련해 주십시오” 그러면서 100달러를주었습니다. “아 이렇게 하시지 않아도 되는데. . ”
“선생님, 제가 떠나면서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에 갔다가 문득 신문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북한 어린이가 배가 아파 구르다가도 사탕만 먹으면 금방 낫는다는 내용이 생각나서 사탕을 저기 저 가방 두 개에 잔뜩 가지고 왔습니다. 불편하시면 그냥 도로 가져가겠습니다” “아, 아닙니다. 지선생, 잠시만 가다려 주시지요. 제가 2층에 가서 의논을 하고 오겠습니다.” 잠시 후 다시 올라왔습니다. “지선생 참으로 고맙습니다.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방 두 개를 끌고 그의 뒤를 따라 2층으로 갔습니다. 그의 자존심을 위해서였습니다. 북측 단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서열 6위라 하더군요. 장제언이었습니다. “지선생, 참으로 고맙소. 다른 사람들은 시계 같은 걸 선물로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짐을 아이들을 위해 사오시니 지선생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소. 참으로 고맙습니다”
“북경에 있는 동안 저녁 식사를 할 때면 제 양 옆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와 보안요원이 앉았습니다. 제게 너무 살갑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리영희 교수가 민족주의자입니다. 그런데 그는 이제 너무 늙었습니다. 우리는 지선생을 더 훌륭한 민족주의자로 알고 있습니다.’ 북측단장 장재언은 제게 여러 차례 술을 건네면서 호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 북측 단장은 저를 한동안 포옹했습니다. ‘선생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정감이 들어 있소’”
3박4일 친하게 지냈던 얼굴, 몰라볼 수 있을까?
북경에서 3박 4일 동안 아침부터 밤늦은 술파티를 할 때까지 함께 지냈으니, 내가 이들을 한눈에 알아본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특히 원동연은 세미나 장소에서나 식사 장소에서나 저녁 술파티 장소에서 늘 나와 함께 파트너로 다녔고, 그는 음담패설을 매우 많이 알고 있었다. 특히 잊기 어려운 것은 장재언의 얼굴이다. 그는 체격이 크고 얼굴이 좀 험상궂게 생겼다. 그런데 그의 센스는 엄청나게 발달해 있었다. 그 독특하게 험상궂은 얼굴은 식별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사진을 보는 즉시 첫눈에 알아볼 수밖에 없는 매우 특징 있는 얼굴이었다.
전광훈은 왜 세작들과 연대하여 나를 죽이려 할까?
[광수]는 북괴군의 상징으로 역할해 왔다. 꽤 많은 국민들이 나의 연구 내용을 빨리 신뢰하는 이유는 [광수]를 통해서였다. [광수]가 무너지면 저자의 신뢰가 하루아침에 날아간다. 이는 저자의 목숨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지금 전광훈은 저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전광훈이 이 부분에 대해 오해 없도록 해명해 주었으면 한다.
2022.12.3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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