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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기 5분전의 국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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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4-09 21:50 조회7,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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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하기 5분전의 국가, 대한민국

 

나라가 위태롭다는 소리, 대통령이 곧 시해당할 수도 있다는 소리가 요란해도 책임 있는 사람들 중 귀를 기울이는 사람 없다. 책임 있는 자들이 이미 적화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그 책임자들이 이미 대통령으로부터 마음이 떠나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노숙자담요는 언제든지 북의 명령만 있으면 대통령을 시해할 수 있는 고정간첩 용의자들이 대통령 주위에 포진돼 있다고 소리를 쳤다.

정부 시설 하나를 폭파시키겠다는 장난 전화가 하나만 걸려와도 전국적 비상이 걸리고, 전화를 건 사람을 추적하느라 요란을 떨고 있는 이 마당에, 국가가 전복될 수 있다는 데도, 대통령이 시해될 수 있다는데도 아무런 반응 없다. 장난전화를 한 사람은 신원이 불확실한데도 모든 공권력이 긴장하여 출동하는데 반해 지금은 신원이 확실한 인물들이 대통령이 시해될 수 있다며 그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겠다는데도 어느 하나 귀를 기울이는 사람 없다. 
 

설마 대통령이 김대중을 추종하는 빨갱이라서, 그의 주위에 고정간첩 용의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일까? 현재 노숙자담요는 애가 타서 부르짖고 있다. “우리 대통령 정말 큰 일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을 모시는 모든 기관장들이 시스템클럽에 구체적 정보를 물어오지 않는다. 무언가 잘못돼도 너무 크게 잘못돼 있다. “아무리 떠들어 봐야 대세는 이미 기울어져 있다”는 당당한 자세들이다.  

우리는 2014년 10월 4일, 북한 정권 최고의 권력서열자 3인이 1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김정은 전용기를 인천에 몰고 온 이유를 추적하다가 그 일행이 청주 유골 430구를 실어갔을 것이라는 직관을 갖게 됐다. 여기에서부터 노숙자담요의 추적이 이어졌다. 그가 요 며칠 사이에 발견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2014년 9월에 개막된 아시아 게임에 북한이 참여하게 된 것은 북한이 갑자기 열을 올려 성사된 것이다. 수상한 구석이 있었다.  

2. 조-추첨을 위해 북한에서 왔던 사람들 8명이 모두 광수였다.  

3. 모든 국가의 수뇌들이 게임에 참석하는 것은 폐막식이 아니라 개막식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북한은 구태어 폐막식에 외롭게 참석했다. 이에 더해 그들의 태도는 지극히 형식적이었다. 폐막식은 그들이 오기 위한 구실이었고, 진정한 목적은 다른 데 있었다.  

4. 폐막식에 온 사람들 중 10명이 다 광수였다. 물론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도 광수였다.  

5. 그런데 선글라스를 끼고 황병서를 밀착 수행한 5명의 한국정부 공무원들이 있었다. 그들은 황병서 일행을 수행할 적합한 보직이 아니었고, 적절한 부서에 있지도 않았다. 더구나 이들 5명은 내국인으로서 1980년 광주에서 북한군과 함께 광수노릇을 했다. 내국인 출신 광수들인 것이다. 이들이 치외법권 공간인 김정은 전용기에 광주 유골 430구를 책임지고 보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6. 430구의 유골과는 별도로 김대중 정부에서 최고직위로 출세한 사람들, 지금도 장관급서열로 출세해 있는 사람들 4인이 광주에서 북한군과 함께 전투그룹에 또는 북한 엘리트들과 함께 모략그룹에 끼어 있었다는 영상이 분석됐다. 대통령 물망 서열자들도 끼어 있는 것 같다. 노숙자담요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443명의 광수를 발굴했다. 정확도는 내부적으로 99.33%로 평가하고 있다. 구글이 곧 시판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얼굴에 의한 신분파악은 99.99%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7. 만일 북한이 명령만  내린다면 대통령을 언제나 시해할 수 있는 장관급 인물들이 대통령 옆에 포진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지금의 모모 장관들, 지금 대통령 물망 서열자들이 광수들 틈에 끼어 광주에서 대한민국에 적대하여 전투를 벌였다고 가정해 보라. 그런데도 국정원을 위시한 모든 국가안보 라인에 있는 국가기관들이 무관심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참으로 희한하고 위험하고 몰지각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2016.4.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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