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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씨는 잘 나가다가 왜 삼천포로 빠졌을까?(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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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6-03-23 17:55 조회6,72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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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씨 잘 나가다 왜 삼천포로 빠지셨나

 

 

조갑제씨는 2013년에 펴낸 그의 저서 조갑제의 광주사태라는 책에서 참으로 단호하게도 5.18광주에 북한군이 개입되었다는 주장을 부정하였습니다. 조갑제 기자가 한 말 중에 뚜렷이 기억나는 대목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바로 “5.18북한군 광주 침투 주장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도청 앞 애국가 부르는 시민들에게 계엄군이 집단 발포했다는 주장보다 더욱 황당하다이런 내용의 언급을 했었지요. 대체 왜 그렇게 5.18광주 북한군개입에 거부반응을 보였을까요?

 

 

조갑제 기자, 우스개 소리 중에 재미있는 말이 있지요. “저 사람 잘 나가다가 그만 삼천포로 빠지네라는 말입니다. 조갑제 기자의 5.18에 대한 발언을 음미하다가 생각나서 한 비유입니다. 조 기자는 5.18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계엄군이 521일 도청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시민들을 향해 조준사격 한 내용을 두고 터무니 없는 왜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기까지는 조갑제의 광주사태 관전평은 잘 나갔었지요. 그런데, 2013 5월에 있었던 북한군 개입 언론논쟁에서 그만 삼천포로 빠졌었지요.

 

 

조갑제의 광주사태라는 책은 TV조선과 동아TV에서 2013년에 벌어진 5.18북한군가입 논쟁 이후로 과거 2007년 자신의 공수부대의 광주사태라는 책 내용 등을 총 망라하여 편집 발간한 저서입니다. 그 책에서 조 기자는 유독 앞 머리부터 “5.18북한군개입을 부정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조갑제닷컴의 회원이 게시판에 올렸던 내용까지 인용하며 강력하게 5.18북한군개입을 부정하였지요. 그 중 압권은 바로 전국계엄하에서 육해공 국경이 차단되고 삼엄한 경계 하에서 어떻게 대대급 병력이 발각되지 않고 침투 퇴각할 수 있겠는가?”라는 대목입니다.

 

 

조갑제 기자가 설마 군대조직 중에서 유독 특수부대의 역할과 기능만을 잘 모를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당신을 모욕하는 것 같아 언급하기 싫지만, 북한이 대한민국의 주적이요 70년을 한결같이 대남적화통일에 전력하는 미치광이 집단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조갑제 기자의 북한특수부대에 대한 인식 부족은 참으로 심각한 수준인 듯합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적진에 침투시켜 수행하는 아군의 후방교란작전을 상상할 수만 있어도, 조갑제 기자의 계엄하에서 5.18북한군 광주 침투와 퇴각 불가 주장은 참으로 한심한 것입니다.

 

 

조갑제 기자는 남에게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고 핀잔을 주면서 정작 자신은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저자 전 북한특수부대 출신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대표의 말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모순의 극치이지요. 혹시 조갑제씨는 5.18광주에 북한군 대대급 병력이 인민군복장으로 인민군가를 부르며 무장한 채 광주에 집단으로 침투하고 퇴각하는 전제 하에서 그런 주장을 했을까요? 세상 어디에 그런 멍청한 특수부대 군대조직이 있답니까? 북한군이 광주에 침투하고 퇴각한 내용은 이미 임천용씨가 증언했는데도 말입니다.

 

 

조갑제씨, 당신은 대기자라는 존칭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3년 언론에서의 북한군개입 논쟁에서 당신은 마치 수 많은 5.18북한군개입 주창자들의 주장을 잠 재우고 승리한 것처럼 이야기 했지요. 그러면서도 지만원 박사의 5.18북한군개입 주제를 두고 공개토론을 하자는 요청에는 일체 침묵했습니다. 그런 자세가 대 기자라는 호칭에 걸 맞는다고 생각합니까? 조갑제씨, 이제 당신이 주장한대로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지 말고 5.18광주 북한군개입 증언과 과학적 사진 증거에 제대로 된 답을 해 보시지요.

 

 

첫째, 연고대생 600명이라고 불렸던 정체불명의 시민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1) 1995년 서울지방검찰청 조사 92-93, 521 0800: 광주에 도착한 20사단 지휘차량 인솔대가 광주공단입구에서 진로를 차단한 시위대로부터 화염병 공격을 받고 사단장용 지프차를 포함한 지프차 14대를 탈취 당했고 그 차량들이 정체불명의 시위대 300명을 태우고 아시아 자동차공장에 도착하였으며, 이들과 또 다른 300명은 고속버스를 타고 그곳에 합류한다. 도합 600여 명이 무기탈취의 현장 아시아 자동차 공장에 집결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87, 6:84, 521 945분경: 그곳에 대기하고 있던 300여명이 잽싸게 승차하였으며, 이들은 아세아자동차 공장으로 다시 가서 대형버스 22, 장갑차 3, 군용트럭 33, 민간트럭 20대 등 모두 80여대를 징발, 차량에 가득 탄 중.고생과 젊은이들은 몽둥이로 차체를 두들기고 각종구호를 외치며 오전 중에는 외곽지역의 시민들을 동원하여 수송하였다. (

 

3) 전교사 작전일지, 522 0750분경: 폭도 300명 탑승한 군용차 45대 송정리역 집결, 공포발사.

 

4) 김대령 저, 역사로서의 5.18에서, 522 0750분경: 광주시민들을 길거리로 이끌어 냈다는 전옥주의 선무방송은 연고생 300명이 송정이 쪽에서 오고 있다고 방송한다. 후에 전옥주는 모든 선무방송 내용은 누군가가 전해준 쪽지에 의해 읽혀졌다고 한다. 당시에 광주의 증심사라는 절에는 간첩 손성모가 승려로 위장하고 북한군의 광주 침투를 안내했었다고 한다.

 

5) 조선로동당 출판사 1985, 광주의 분노 34-35에서: 북한도서 광주의 분노는 시민 군 600명이 2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탈취를 시작한 사실을 이렇게 기록한다. “이 때부터 봉기 군들은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 놈들의 무기고를 본격적으로 들이치기 시작하였다. 폭동군중들은 괴뢰들의 군용차량 공장 인 아시아 자동차공장을 습격하여 314대의 군용차량을 로획하였으며 그 밖에도 414대의 각종차량들을 탈취하였다. 봉기 군들은 이 로획한 차량들을 타고 다니며 놈들의 무기고들을 들이치고 많은 무기를 로획하였다. 600명으로 구성된 폭동군중의 한 집단은 괴뢰군 제199지원단 제1훈련소의 무기고를 기습하여 숱한 무기를 탈취하였고, 지원동 석산의 독립가옥에 보관되어 있는 많은 폭약과 뢰관들을 빼앗아 내었다.”

 

 

둘째, 임천용씨의 5.18북한특수군 광주침투와 퇴각에 대한 증언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김일성은 광주사태로 인한 향후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대비하여 5월말까지 예정 되었던 루마니아 방문일정을 단축하고 5 13일 귀국하였다. 광주에 투입된 북한 특수부대들의 실무 작전에 대한 기록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510일 북한군 정찰국 소속의 황해북도 신천군 주둔 제1321부대(일명 신천복수대대)의 인원 300명이 폭풍명령을 받고 남포시 와우도 인근 지역에 집결하였다. (서해루트를 통해 침투시킨 300)

신천보구여단 300명을 포함하여 남파된 특수부대인원 총600명이 남포에서 출발하였다고 부분적으로 기록이 있으나 광주에 침투되었던 증인들의 자료에 따르면 신천복수여단 외 타 여단들에서 차출된300명의 인원은 동해안의 루트를 이용했으며 함경남도 신포시 마양도 잠수함기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동해루트를 통해 침투시킨 300)

남포에 집결한 전투인원들을 환송하는 연회장에 김정일을 배동하여 김중린.이하일이 참가했으며 김정일은 당시 전투원들과 기년사진을 찍고 그들을 고무하였다. 이날 환송에서 김정일은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그 자료는 현재 평양시 룡성구역 룡추2동 대남 사적관 지하전시실 2관에 보관되어있다. 환송회를 마친 남파 인원들은 1천 톤의 대형 뜨랄선에 승선하여 남포항을 출발하였다.

당시부터 남파된 부대의 전체 지휘는 정찰국 5부장 이하일에 의해서 주도되었다. 남포루트를 통해 침투되었던 당사자들은 공해상에서 탄광복같은 민간인 복장을 하고 남한 서해안의 백암이라는 지명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증언하였다. 당시 총책 이하일은 공해상에서 광주현장에 침투된 무장인원들을 지휘하였다
.

현장을 총괄 지휘하던 이하일은 계엄군에 의해서 광주정세가 역전되자 인원들의 철수를 지시했으며 1980525. 부상인원을 포함한 약 400명 정도의 남파되었던 인원들이 1차로 남포항으로 도착했고 나머지 인원70여명은 광주에서 죽은40여명의 시신에서 일부 부위만을 채취하여 중부전선인강원도 철원군 상요리 일대의 전선을 넘어 귀대하였다.  (자유북한군인연합 임천용 대표의 증언)

 

 

셋째, 지만원의 500만야전군이 찾아낸 5.18광주침투북한군 사진입증은 어떻게 부정할 것인가요?

 

아래 사진은 그 유명한 북한군 대장 리을설이 5.18당시에 노파로 위장하고 연출한 희생자 시신을 이용한 선전선동용 사진으로써, 523일 힌츠페터가 광주에 다시 잠입하여 북한특수부대 이른바 광수들을 찍어 놓은 뚜렷한 과학적 증거 사진입니다. 물론 사진 원본에서 하부에 첨부한 인물 사진들은 지만원의 500만야전군이 찾아낸 북한특수부대 요원들로 판명한 대조용입니다. 조갑제 기자처럼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사람들은 우선 콧방귀를 뀌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대답을 못하고 벙어리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있지요. “저 인물들이 북한군이 아니라면, 당연히 광주 시민군 이어야 하는데, 아무도 내가 그 사람이라는 자가 없다라는 사실 말입니다. 조갑제류의 사람들이 설마 21세기 오늘날 유령을 믿고 있지는 않겠지요?

 

 

 

조갑제씨, 이제 억지 그만 부리시고 제 정신으로 돌아 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조갑제 기자는 자신의 눈과 귀로 확인한 사실들만 글로 말로 사람들에게 전한다는 똑 부러지는 기자라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러데 왜 유독 5.18북한군개입 사건에서만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말과 글로 사람들을 실망시킬까요? 1968년 청와대 습격사건과 울진삼척 무장공비사건에서 북한특수군의 침투는 믿으면서 박정희 사망 후에 김대중 세력의 정국혼란을 틈타 5.18이전에 미리 소부대 단위로 침투시킨 민간인 위장 북한특수부대의 광주침투는 왜 믿으려 하지 않나요?

 

 

전두환의 신군부가 완벽한 대공방위 상태였기를 바랬나요? 일당백 살인기계 북한 특수부대를 믿고 싶지 않나요? 당신도 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한낱 인간입니다. 당신의 책과 주장에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識者들의 오만과 아집에 혹시 사로잡히지 않았는지 이제 좀 더 과학적이고 허심탄회한 자세로 대기자의 참 모습을 보이십시오. 조갑제씨, 삼천포 구경 잘 했으면 이제 그만 당신의 똑 부러진 대기자의 길로 다시 접어 드시지요.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던 조갑제씨이상.

2016. 3. 23.  만토스.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조갑제씨의
5.18 북한특수군 불개입 주장의 방향 전환 설득은
북한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 포기 설득과 마찬가지로 물건너 갔네요 -
조기자와
더 이상의 설전은 무의미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

조갑제씨, 시스템클럽에서 1년여에 걸처 5.18  광주침공 북한군의 당시
사진속의 인물을 400 여명이나 발견해서 세상에 알린사실을 확인했겠지요?

민간인으로 위장했던 북괴군이 현재 북한에서 장군이 되어있는자들도 있고,
현재 위장탈북하여 서울광수들로 방송에서 활약하는자들도 보았고,그런데

광주현장에서 황장엽이 민간인 김인태와 김중식을 연행하는 사진속에 있는
인물중에 조갑제 기자를 닮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4일간 휴가를 내서 광주를 방문했다고 하는 조갑제 기자는 사진속 닮은 인물에
대해서 대기자로서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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